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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임긍수가곡 신작발표회 제2편

이장춘 2015. 12. 26. 21:36

 

 

 

 

 

  

 

제2회 임극수가곡 신작 발표회를 마치고

 얘기를 종합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지만 그동안

임긍수 작곡가에 대한 성원, 격려기 잇따르고 또 글을

 더 상세히 올렸으면  좋겠다는 주문에 따라   한편의 글을 더

 올린다. 그날 사회를 본 채영신아나운서의 목소리를 통해서 "강건너

 봄이오듯"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듯이 이 노래는 송길자가 쓴 시에 KBS가

 임긍수 작곡가에게 곡을 위촉 노래로 나온이래 히트가곡으로 불리고  조수미가

국내는 물론 해외무대에서 부르는 대표곡으로 정착되었으며 2013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때 박미혜교수가 축하곡으로도 불러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노래다. 청중들의 요청에 따라 임긍수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는 가운데 관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서 막을 내렸다.

 

 

제2회 임긍수가곡 신작발표회 제2편  

 

 

이날 사회를 맡은 채영신 아나운서는 품격높은

가곡음악회에 걸맞게 그 중후한 인품으로 청중과 대화를

 나누는 친근감을  보여주어 신뢰를 주면서  더 정감있게 다가

왔다.  채영신은 KBS 공사 3기 70년대 아나운서다. 그가 32년간의

교육자 생활을 통해서 인생의 연륜을 쌓고 또 학문에 심혈을 기울여

아나운서 출신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육자요,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아나운서로 다시  출발하는 시점에서 기대한데로 이번

 음악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마무리 해주어 같은

방송인으로서 흐뭇한 마음을 갖는다. 

 

 

 

 

'강건너 봄이 오듯' 이 노래와 임긍수

작곡가에 대히서는 1편을 비롯해서 여러차례

글을 올린적이 있다.  2편에서는 아래 그 가사와

 악보를 올려드린다. 1편에서 올려드리지 못한 동영상을

 모으고 특히 미국에 있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이가인의

 '그리움 실은 파도'.김영중 시인의 '세월! 그 노을에'

 동영상과 함께 못다한 설명을 더 한다.

 

 

 

이가인시 그리움 실은 파도 임긍수 곡 소프라노 이지연 노래

 

 

 

 

 정상의 성악가 이지연이 정열적인

붉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서 관심을 끄는

 가운데  '그리움 실은 파도' '샤론의 꽃. '오늘같이 멋진 날' 등

주옥같은 노래가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려퍼지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움 실은 파도' 는 미국에 사는 이가인이 미국의 서부해안

에서 떠 오른 시상을 시로 옮긴 것이지만 이날 공연무대 스크린에는 신라 문무왕

 수중왕릉 부근의 파도 일렁이는 바다가 펼쳐졌다.  미국에서 쓰인 이 시는 미국은 물론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이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추풍령을 오르는

황간역 플랫폼에는 강병규 억장이 쓴  항아리 시로 전시되어있고 또 아크릴로

 채색해서 옮긴 싯귀가 실내 전시실에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2015년 10월 4일 미국 LA공연에서는 남가주

한인들의 대표 합창단 'LA 남가주 한인합창단'이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유튜브를 비롯해서 각 사이트에

이 동영상이 올라있다. 보나기획 주최 임긍수초청 LA가곡

 음악회 편에 동영상과 함께 자세한 글이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성악가들이 이 노래를 부르고 또 국, 내외에서

이 노래를 아는 분들이 많다.  

 

 

 

 

그리움 실은 파도 가사

 

 

               이가인 시

 

 

그리움 가득 싣고 일렁이는 그대의 마음

파아란 구름에 실려 흔들흔들 거리네

태양은 불덩이 되어 뜨겁게 타오르다

모래 한 줌 움켜쥐며 하염없이 서성이네

 

바위 씻어주던 시원스런 그 소리는

비우고 싶은 마음 또 한번 외면한 채

뱃머리 끝에 힘차게 내리치며

날으는 물새만 바라보고 있네

 

길고 긴 여정에서 그림자 늘어 뜨리며

아득한 수평선 위에 호젓이 기대서서

행여나 살을 에이는 싸늘한 찬 바람일까

살며시 품에 안아 출렁이며 달래보네

 

바위 씻어주던 시원스런 그 소리는

비우고 싶은 마음 또 한번 외면한 채

뱃머리 끝에 힘차게 내리치며

날으는 물새만 바라보고 있네

 

 

"세월, 그 노을"에 김영중 시 임긍수 곡 노래 오동훈

 

 

 

 

미국 LA에 사는 김영중 선생은 시인이자

수필가로 그 명성이 높고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국제펜 한국본부 미주서부지역위원회

회장이자 LA에서 수향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신다. 김영중

 시인은 " LA한국 가곡의 밤"을 계기로  "세월, 그 노을에"  특별히

시를  임긍수님이 곡을 붙여 재미 성악가 테너 오위영의 노래로

  무대에  올려졌다.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신작 공연회에서는  테너

 오동훈의 노래로 불렸다. 아래 사진은 LA공연때 임긍수 선생과

 김영중시인, 또 LA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설자

조민구 선생이 함께 한 모습이다.

 

 

 

 

세월, 그 노을에
 
 
               김영중 시 
 
 
잡을수 없는 세월  구름처럼 흘러가고
인생 여정  나그네  초로의 반백 되어
힘겹게 살아온 시간속 가슴저린 애환들
세상 회오리 들판 노을 속에 타고 있네
 
고운정 미운정 이어온 애틋한 가슴에
해바라기 꽃잎 속에 잠든 그리움
이제는 가물가물 멀어진 아득한 기억
가슴에 별이 된 그대 바람에 날리네
 
아름답던 그 시절 다시 오지 않아도
눈부신 선물 하나 남기고 가라하네
끝나지 않은 햇빛 사랑 건네주고
나를 비우는 그 시간 살다 가라네
 
창밖으로 저 만치 사라지는 세월에
내 가슴에 밤안개가 내리고 있네

 

 

수안보 속살 김낙기 시 임긍수 곡 소프라노 양지 노래

 

 

 

 

동영상 보기

 

 

 

 

김낙기(김락기) 시인과 함께

 활동하는 춘하추동방송 가족 최정란시인이

보내오신 글 한편을 올립니다.  

 

 

 

 

 

수안보 상록호텔 김락기 대표 시조,

 가곡으로 재탄생. ‘수안보 속말’ 제2회

임긍수 가곡음악회서 선보여

충주신문 홍주표 기자 2015-12-10

 

 

 

▲ 수안보 상록호텔 김락기 대표 ©

 

 

‘땅 속에서 끓다 못해

 터져버린 생명수여

 색깔도 맛도 없고

 내음조차 없을 만큼

 한사코 익어설랑은

 다 주고야 마는가.’

 

 

 

김락기(60) 충주 수안보상록호텔 대표의 시조

 ‘수안보 속말’이 가곡으로 만들어져 한국 정상의 성악가

들이 펼친 음악회에서 개막곡으로 선보였다. ‘수안보 속말’은

 임긍수 작곡가가 곡을 붙여 12월 5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토마즈홀에서 열린 제2회 임긍수 가곡음악회에서 소프라노 양지

한양대 교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수안보를 알렸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3년 10월 수안보상록호텔 사장으로

부임한 김 대표의 수안보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문인과

 예술인들이 수안보를 자주 찾게 되면 수안보의 서정과 주변의

 아름다움도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수안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수안보를 소재로 한 ‘수안보 속말’, 미륵리의 ‘미륵대원지여래입상’ 등 다수의

 시조를 발표했다.  또 2014년과 2015년 온천제 기간 중 수안보온천 시조문학상 및

한국시조문학 전국백일장을 개최해 수상작품과 입선작을 한국시조문학지에

수록했고, 입상작품은 수안보상록호텔 로비에 전시해 많은 관광객들

에게 시조로 수안보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김 대표는 “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

 고유의 시가인 시조를 테마로 한 감성치유 프로그램을

 국토 중심부인 충주 수안보지역에서 활성화하는 한편, 문예행사를

통해 수안보지역의 온천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아울러 수안보 온천과

 시조와의 만남을 통한 문화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시조집 ‘삼라만상’, ‘독수리는 큰 나래를 쉬이

 펴지 않는다’, 시집으로는 ‘바다는 외로울 때 섬을 낳는다’,

 ‘고착의 자유이동’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다.

 

 

경북 의성이 고향인 그는 대구고와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2003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제4회 세계문학상 시조 대상, 시조문학

 창간 50주년 기념 작품상, 문학세계문학상 시 대상

등을 수상했다.  기사입력 : 2015-12-10

 

 

 

 

 

아래 사진은 신작 발표장에서

왼쪽부터 노래를 부른 양지, 작곡가

임긍수, 시인 김낙기 선생이 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강 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작시
임긍수 작곡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흐르듯 나부끼네

 

 

 

강건너 봄이오듯 작사 송길자님과 함께한 임긍수님



제 2회 임긍수 시잔가곡 발표회 

더 자세한 얘기들은 1편에서 쓴 글로

 가름한다. 1편에서 못올린 동영상 몇편을

골랐다. 글과 동영상을 너무 많이 올린 관계로

 글을 보시는데 불편을 드리는것 같아

 가급적 엄선했다.  

 

 

동영상 보기

 

 

 

연못속의 달 정약용시 임긍수 곡 Sop 소프라노 김영선

 

 

 

샤론의 꽃 홍관수 시 임긍수 작곡 Sop 소프라노 이지연

  

 

 

임긍수 가곡 발표회 제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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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임긍수 신작 가곡 음악회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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