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위키리 이한필 가수 MC, 배우 노래 눈물을 감추고

이장춘 2015. 1. 27. 19:32

 

 

 

「위키 리께서는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하시다가 미국 이민을 오셔 이곳 로스엔젤스

 한미 TV방송에서 주 5일 저녁  골든타임에 10년간

 2시간프로그램의 MC 앵커로서 한인교표들 위해 생방송으로

 인기를 받아 오시던 중 2년 전부터  건강이 나빠져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과는 친분이 있는지라 몇 번이고 찾아뵙고 져

 했는데 그렇게 많이 편찮은지를 몰라 오늘은 제가 예고 없이 직접

 집에 찾아뵈었습니다, 오랫동안 위키리를 사랑 해 주신 분들

에게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사신다면서 눈시울을 머금는

모습을 보고 돌아와 소식 전해드립니다. 사진도

촬영해서 보내드리려고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를 않았습니다.」

 

2015년 1월 26일 미주방송인협회

김정수회장님으로부터 이메일로 위키 리 소식을

 전해 듣고 그에 관한 간단한 글과 노래를 올리면서

 몇 편의 노래 동영상도 함께 연결했다.

 

 

위키 리 이한필 가수 MC, 배우 노래 눈물을 감추고

 

 

위키 리! 오랫동안 들어오던 이름이다.

1962년 가수가 되고 곧이어 1963년 최희준, 유주용,

박형준과 함께 네 사람이 국내 최초의 음악 동아리 포클로버스

(네잎클로버)를 결성하기도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했다. 서라벌예대

 출신의 위키리를 포함해서 서울대 법대 출신의 최희준, 서울대 문리대 출신의

유주용, 외국어대 출신의 박형준, 당시로서는 그리 흔하지 않던 학사출신

가수들로 구성된 이들 음악동아리는 관심을 끌며 외국의 유명가수들의

 내한 공연을 가질 때면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고 음반을 제작

판매하기도 했다. 그때의 노래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을 동영상으로 연결했다.

 

 

 

 

이 네 학사가수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가수들이었다. 최희준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고 유주용은 윤복희의 남편이자 그

시대의 인기 가수 모니카 유 (유인경)의 동생이다. 포클로버스

구성원 오늘의 주인공 위키리는 방송국에서 노래를 부르고 MC로

 등장하면서 1960년대 중반 본인의 이름을 딴 DBS 동아방송의

 '달려라 위키리'에서 DJ를 맡았는가 하면 영화에도 출연했다.

다음사진은 1960년대 월남에서 공연하던 중 파월

용사들과 함께 한 사진과 월남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청와대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그 시절 연예계의 톱스타 곽규석,

구봉서, 이미자, 김부자, 조미미등과 월남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박정희대통령과 만나는 장면이다. TV보급이

 많아지면서  1970년대 부터는  TV에서도 자주 얼굴이 보였다.

1975년부터 그시절 연예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불리던 TBC 쇼쇼쇼

MC를 맡았는가 하면 1970년대에 잠시 TV편성표에서 사라졌던

 KBS “노래자랑”이 1980년 11월부터 부활하면서 MC를

맡아 5년간을 이어갔다. 지금의 노래자랑 인기

 MC 송해는 위키리의 뒤를 이은 것이다.

 

이토록 국내에서 사랑받아오던 위키리가

 미국 이민 붐을 타고 1992년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오랫동안 노래를 부르며 방송에 고정출연하면서 사랑을

받아왔다. 위키리의 건강악화로 바깥출입이 어려워지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김정수회장이 위키리를 찾았을 때

 서로 간의 반가움은 더 없었지만 눈시울을 머금으며

 아쉬움을 더했다. 위키리는 1936년생으로 올해

 80세다. 하루속히 건강회복되시길 빕니다.

 

 

동영상 보기

 

  

위키리(이한필) - 밤차에 만난 사람 1967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이분도 이민을 가셨군요.
어느새 80 어른이시군요. 세월앞에는

 도리가 없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유주용씨는

1970년초 카나다 토론토에 와서 홀리데이인에

장기간 머물면서 인기리에 공연활동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어제저녁 가요무대에는사직을

퇴임하신 연세에   다시  가수활동을  하시는

 유항기 목사님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답 글

 

 

1970년대 초 유여사님이

토론토에 사실때였군요. 유여사님의

글을 보며 유주용, 윤항기, 윤복희, 그리고

최희준의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윤복희

 글은 써 올린적이 있고, 윤항기 글도

 써 올리겠습니다.

 

 

윤후현 (팔방미남) 선생님 글

 

 

자타가 공인하는 학사 가수 위키리씨!...
저는 위키리씨!의 노래,"눈물을 감추고!" 보다,
"저녁 한 때의 목장풍경!'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제가

베트남에 파병시(1971년 8월경) 고국 연예인 위문단의

일원으로 미스코리아,가수분들, 코메디언등과 같이 백마

사령부 위문 공연을 오셨지요. 그 때 70년 미스코리아 5분과

같이오셨는데 미스코리아들만 바라 보다가 위키리씨,는

 놓쳤습니다. 가수 위키리씨, 소식 감사합니다.

 

 

양방수 (미주방송인협회 총무국장)선생님 글

 

 

 시대를 풍미風靡했던 유행가~

물을 감추고는 술자석이나 어디에서나

불러보던 우리 시대의 잊지 못할 추억의 유행가

 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을 수차 만나려고 하였으나 건강이

 여의치 못하다고 하여 뒤로 미루다 보니 영영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춘하추동방송의 노력으로 이역만리 타국에서도

노래를 듣고 보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한 시대의 영웅 호걸도

 물과 같아 가고 아니오는 진리는 나약한 우리 인생의 종점인가

 봅니다. 그러나 춘하추동방송 발자취는 해와 달과 함께 영원

하기를 기원 합니다. 건강하셔서 많은 추억을 남기시는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도 합니다 ~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양 방수 재배          





  

  • 산나리 님

  •         

  • 2017.08.10 23:39  
  • 위키리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던 사람인데 참 아쉽습
    니다 눈물을 가추고 부터 그분에
    히트곡 다 좋아했었는데요 방금
    가요무대 오래전에 한것 재방송
    에서 뵈니 너무 반갑더군요.

     

     

     

     

     

     

     

     

     

    눈물을 감추고 1966년

     

    작사 황우루

    작곡 홍현걸

    노래 위키리

            이한필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 고

    이슬비 맞으며 나홀로 걷는 밤길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쓰라린 가슴에

    고독이 넘쳐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 흐른다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맞으며 나홀로 걷는 밤길

    외로움에 젖고 젖어 쓰라린 가슴에

    슬픔이 넘쳐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 흐른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위키리 눈물을 감추고1 홍현걸 곡.w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