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태어났다가 1980년 방송통폐합으로 사라진 TBC 동양방송 DBS 동아방송 등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 얘기를 여러편의 글로 올려 놓고 계속해서 수정 보완 하고 있는 가운데 TBC 제4기 아나운서로 입사 왕성한 활동들 하며 서무 까지 맡아서 일한 맹관영 아나운서가 17년간의 TBC아나운서 명단을 모두 친필로 또 한자로도 작성해서 보내주셨기에 TBC 17년동안의 명단을 도두 올릴수 있게 되었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 TBC 아나운서 글을 다시 올린다.
TBC 아나운서 이름 사진으로 본 그때 그 얼굴들
TBC동앙방송 4기 맹관영아나운서가 제공한 사진으로 좌로부터 김양일, 박태웅, 맹관영, 나동숙, 이보길, 임양근, 150 : 1의경쟁율을 뚫고 들어왔다. 이 땅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래 오랜기간 아나운서는 방송의 얼굴 이었다. 오늘날도 아나운서는 인기가 있지만 라디오 전성시대 1970년대 까지만 해도 방송국에는 아나운서들만 있는줄 알던 청취자들이 많았고 또 그만큼 인기가 높았다. 그래서 아나운서를 공개모집 힐때는 수많은 지망자가 모여들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아나운서 특성상 방송국 설립 때에는상당수의 아나운서를 다른 방송국에서 스카웃 했기에 기존 방송국들이 몸살을 앓기도 했다.
최계환 TBC초대 아나운서실장
1954년 KBS에 입사해서 MBC아나운서
실장을 거쳐 TBC로 옮긴 최계환 아나운서는 두 친정에서 아나운서 스카웃에 힘을 기울였다. 라디오서울 개국시 MBC에서 원종관, 이장우, 주수광, 하성해, 민창기,
이성화, 조봉남 등을, KBS에서 박노설, 길종휘, 그리고 CBS에서
유욱자를 스카웃해서 주축으로 삼고 4월 1일을 기해서 구박, 김동만, 서기원, 남정우, 박병학, 권귀순, 최귀정, 김경실, 박혜자, 조문자를 라디오 서울 1기생으로 선발 진용을 갖추었다. 아래 사진은 RSB 개국때부터 참여 한 아나운서들이다. 그해 12월 7일 DTV동양방송이
개국하면서 박종세 실장을 비롯해서 이성화,
원종관, 주수광, 하성해, 조봉남, 유욱자, 고려진, 김동건, 윤미자가 TV로 옮겨왔고 DTV 1기생으로 성대석, 이강자. 박혜자를 선발했다. 2기부터는 라디오와 텔레비젼이 통합되어 같이 선발했고 TBC 종방때까지 16기까지 선발되었다. 맹관영 아나운서가 보내온 1964년 라디오서울 개국때부터 1980년 11월 30일 방송통폐합으로 명단 TBC깃발을 내릴때까지 선발된 아나운서 명단을 올린다. 다소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차츰 수정보완코저한다.
통합 2기
신화철, 이시일, 이경림 (이부미자-박광희님과 부부),
제 3기
황인용, 이정혜
제 4기 (1967년)
맹관영, 김양일, 박태웅, 이보길, 임철호, 임양근, 권윤기, 나동숙, 김민자, 김영선, 김영애, 고경중, 원종순, 유경영
제 5기
원창묵, 조천영, 허경회, 김기덕, 고은숙, 김동숙, 최석희, 고은숙, 김경옥, 박지호, 이주
제 6기
유수호, 최운기, 유영순, 이혜자, 백순명, 백윤숙, 홍아영
제 7기
이봉희, 최동철, 최봉현, 김동숙, 박계옥, 유정근, 유선준,
제 8기
이미숙, 김미자, 최인실, 이현애 박성옥, 이상경, 김기남, 안정희
제 10기
이재명, 고수웅, 안계상, 양원자, 김기헤, 함영미
제 11기
이영선, 남선현, 유인순, 최연,주성혜
제 12기
공영주, 백상철, 윤여복, 채관숙, 정미용,
제 13기
허주, 홍우창, 안희진, 김창매
제 14기
안영선, 이영재, 이정애, 강미정, 하재숙, 이영혜, 박초아, 박성희, 이희옥,
제 15기
박성명, 원종배, 안현정, 이경숙, 이미령,
제 16기
박광호, 이정옥, 지영서, 최희선, 홍인화,
TBC아나운서 마지막방송 기념 (1980. 11. 30)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앞줄 왼쪽부터 박병학, 이장우, 원종관, 이정옥, 지영서, 이희옥, 최희선, 뒷줄 왼쪽부터 박성명, 맹관영, 이재명, 원종배, 이경숙, 서기원, 이영혜, 이주, 원창묵, 박광호, TBC 아나운서는 개국 아나운서와 공채로 모집한 라디오 1기 TV1기 통합 2기로부터 16기까지를 선발하고 1980년 11월 30일을 기해서 막을 내리고 12월 1일부터는 KBS합류했다. 마지막 아나운서실장 박종세는 KBS 국장급 주간으로 재직 하다가 프로야구가 창단될때 타이거즈 해태 야구를 창설했다.
TBC동양방송 17년 아나운서 명단 (맹관영 아나운서 작성)
화 보
위 사진은 청와대를 방문한 아나운서들이 육영수 여사와 기념 촬영한 사진으로 뒷줄 왼쪽부터 이장우, 박노설, 황인용, 박병학, 박종세, 조문자, 이성화, 장세덕, 윤미자, 남정우, 길종휘, 앞줄 육영수 여사 좌 우로 김동건, 성대석 아나운서이고 아래사진은 TBC 여자 아나운서들이 여류방송인들과 청와대를 방문하고 육영수여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박종세 아나운서와 박초아 아나운서 TBC석간
이장우 최희선 아나운서의 TBC뉴스
TBC는 1969년 MBC-TV가 개국할
무렵부터 방송 프로그램의 대형화와 전문화등 새로운 방향 모색에 따라 아나운서의 역할에도 전문성을 갖추어야 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1969년 4월 1일부터는 아나운서가 각 부서에 파견되어 제작진과 호흡을 같이하며 프로그램의 제작이나 진행에 임했다. 원종관, 이장우, 길종휘 아나운서가 보도국에, 민창기, 고려진, 박혜자 아나운서가 TV편성부에 김동건 아나운서가 TV제작부에 이성화 아나운서가 라디오 제작부에 파견 근무하면서 현업을 하게 되었고 아나운서들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아나운서의 프로그램 전담제로
최계환 아나운서는 오랜기간 장수무대를
맡아 인기를 누렸고 그 장수무대는 주수광,
황인용, 김양일등이 고정 MC를 맡아
통폐합때까지 이어갔다.
1965년에 시작된 라디오 재판실은
박노설 아나운서의 전담프로그램으로 1971년
문화공보부에서 실시한 방송문화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TV 사회 교양프로그램은 박종세 아나운서가 가로수를 누비며는 이성화, 고려진, 김양일아나운서에 이어
코메디언 송해님이 사회를 맡았다. TBC 마지막 프로그램에서
황인용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뭉클하게 했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이성화, 장세덕, 황인용 아나운서등이 주로
맡았고 65년부터 종방때까지 방송된 마이크 초점은 박종세,
서기원, 맹관영, 원창묵 아나운서등이 전담했다.
"행운은 누구에게" 프로그램 진행 민창기 아나운서
김동숙 아나운서의 10시의 희망음악,
고려진 아나운서의 6대 가수쇼, 박종세, 서기원,
맹관영아나운서의 카메라의 눈, 민창기, 주수광, 김동건
아나운서의 굿 모닝, 박종세, 박노설, 원종관 아나운서의 TBC
석간, 최계환, 고려진, 박혜자, 김경실, 이강자 아나운서의 자선파티, 맹관영 아나운서의 카메라 백경, 김동건 아나운서의 명랑 백화점, 서기원, 박혜자, 이미숙 아나운서의 TBC살롱, 박초아, 이정희 아나운서의 TV뉴스등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경복궁 경회루에서 박종세 아나운서와 고려진 아나운서
TBC 여자 아나운서들이 한자리에 섰다. 앞줄 왼쪽부터 고려진, 박혜자, 장세덕, 최석희, 김동숙, 이경림 뒷줄 왼쪽부터 이강자, 이성화, 권귀순, 김경옥, 이 주, 김민자
왼쪽부터 김동건, 민창기, 박종세 아나운서
그때 유난히도 많던 스포츠 중계는
야구에 최계환, 박종세, 이장우, 유수호, 황인용,
축구에 원종관, 서기원 권투에 원종관, 박병학, 농구와
배구에 원종관, 이장우, 서기원, 남정우, 박태웅, 유수호
아나운서등 그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다.
1980년 11월 30일 방송 통폐합으로
대부분의 아나운서는 KBS로 옮겼습니다.
TBC 아나운서실장을 거처 보도국장 등을 역임한
최계환님은 73년 KBS가 공사 될때 KBS 아나운서실장이
되었고 TBC 마지막 아나운서실장을 하던 박종세는 KBS로
옮겨 국장급 방송주간을 하다가 퇴직후 해태야구를 창설하고 코레드 사장등을 역임했다.
왼쪽부터 이성화, 최귀정, 장세덕, 주수광, 조문자, 조봉남, 유욱자아나운서
이성화 아나운서 1967년 3월 잡지 ‘아리랑’이 수여하는 독수리상 여자 아나운서상 수상 후 찍은 취재 사진
김동숙 아나운서
원창묵 아나운서
이보길 아나운서
이보길 아나운서
이보길 아나운서
최귀정 아나운서
이현애, 이재명 아나운서
방송사 체육대회에 참여한 TBC아나운서들
이 글은 박광희, 맹관영 선생님 도움으로 썼읍니다. 고맙습니다.
통통이삼촌 2015.02.25 18:53
왕종근 아나운서는 부산 tbc 출신인가요? 황인용아나운서는 프리랜서 1호로서 tbc만 출연하는조건으로 홍진기 사장님이 프라랜서를 허락 했지요
┗
애니사랑
2019.04.13 10:03 부산 TBC 출신입니다. 고향은 대구고요. 유수호 아나운서 페이스 북에 공유된 본 글에 쓰인 글을 옮겼습니다. 유수호 아나운서 그립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동양방송 tbc를 기억하십니까? 벌써 없어진지 37년이 지나고 있군요.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일부 충청일부 등 수도권에서 보거나 들렸던 시 · 청취율 1위의 방송국! 지방은 유일하게 부산만 tv로 서울보다 일주일 늦게볼 수 있었던 방송. 그 tbc에서 활약했던 아나운서들입니다. 김운백 김운백 동양방송 로고송이 기억나네요. ㅎㅎㅎ TBC동양방송 라디오도 텔레비젼도 FM에도 동양방송 동양방송 뉴스도 교양도 오락도 하늘을 천사로 수놓아 해가 뜨고 달이 떠도 아~아~아 사랑에 TBC 동양방송 ~선생님 건강 하세요*^^ 성성석 성성석 우리에게는 종편 JTBC가 아닌 지상파 TBC 동양방송을 보고 싶다. . 김무생 김무생 그 옛날 TBC의 유수호 대선배님을 비롯해서 아나운서 대선배님들 모두 문자 그대로 "기라성 같은 분들" 이시지요. 제 기억으로 특별히 개성이 강하신 분들로 제 뇌리에 진하게 그 옛날 TBC의 유수호 대선배님을 비롯해서 아나운서대선배님들 모두 문자 그대로 "기라성 같은 분들"이시지요. 제 기억으로 특별히 개성이 강하신 분들로 제 뇌리에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뜨거웠던 지난 일을 돌이켜 보는 것은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새롭고 힘찬 힘(에너지)를 솟구치게 해 준다고 그럽니다. 새 힘을 갖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스리고 계시는 몸 더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셔야 할 일에 대해 힘찬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윤형현 윤형현 추억이 새록새록.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TBC의 개국부터 고별방송까지를 종합편집하신 방송을 듣다가 듣는이마저 눈물이 나려고합니다. 이제 5분 남았습니다. 아 4분입니다하며 울먹이는아나운서가 정확히 어느아나운서의 목소리인지는 몰라도 지금 다시 이 방송을 듣는다면, 분명 회한의 눈물이 날겁니다. 사람이든, 어떤사물이건, 어떤 기관이든 과거에 나의 생의 큰 부분이였는데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큰 슬픔이요 그리움이지요. 요즘의 아나운서 채용경쟁은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그시절 150 :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등극한 인재들 답게 모두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모습 자랑스러운데, 지금은 ....
팔방미남(윤후현) 선생님 글
김동건 KBS 가요무대 진행자,도 방송이 가슴 찡 하게 울려 퍼집니다.
조자룡 선생님 글
TBC TV 탤런트께서 하늘나라에 계신분도 계시며, TBC FM 89.1 MHz 방송 진행하시던 분들의 사진과 진행하시던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TBC AM Radio 639KHz 18:40 손오공 방송에서 해설하시던 유선생님도 뵙고싶고 TBC FM 89.1MHz 여성살롱 진행하시던 한순옥 선생님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이파운드 선생님 2018.11.30 18:39
지금도 가끔 유영순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TBC-FM 저녁 8시 클래식음악 프로그램을 기억하곤 합니다. 워크맨 크기의 트랜지스터 FM 라디오 를 귀에 대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면서 정동길을 해매곤 했던 추억은 사춘기 시절의, 잊혀지지 않는 봄날 같은 아련함을 기억합니다.
김봉록 선생님 (애니사랑) 2019.04.13 08:59
여자 아나운서 중에서는 KBS에서 자주 봤던 지영서 아나운서, 이영혜 아나운서가 가장 기억이 나네요. TBC 석간 마지막 방송자 중에 한명인 이영혜 아나운서도 TBC 출신이라는 걸 이 블로그를 통해서 알았습니다.
지영서, 이영혜 아나운서는 KBS 와서도 자주 활동을 하셨는데, 저는 지영서 아나운서는 시사보도 같은 곳과 한국어, 이영혜 아나운서는 뉴스에서 자주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영혜 아나운서는 뒤에 SBS로 옮기셨죠. 이 멤버들 중에 막내였던 지영서 아나운서가 2014년에 KBS를 퇴사한 마지막 TBC 출신 멤버 일 겁니다.
이영혜 아나운서는 현재 SBS 방송 아카데미에서 일하고 계시고, 지영서 아나운서는 한라대학교 산 · 학 협력단 조교수로 나오네요. 지영서 아나운서는 2014년 2월에 퇴사하신분이라 이력이 나름 잘 나와 있네요. 아래 영문자를 클릭 하시면 더 보실 수 있습니디. https://ko.wikipedia.org/wiki/%EC%A7%80%EC%98%81%EC%84%9C
┗ 이장춘
그 시절 제가 KBS 제주방송총국장을 지낸 인연으로 지영서 아나운서를 잘 압니다. 고맙습니다. 888888 박초아 아나운서도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서 자주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어린 나이라 그다지 잘 보는 프로가 아니었지만, 박용호, 이창호 아나운서 때문에 스치듯 여러번 봤지만, 그 옆에 아주 강렬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여자 아나운서가 혹시 박초아 아나운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이틀 동안 찾아보니 박초아 아나운서가 맞더군요..
유투브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989" 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988" 로 검색하니깐 1987년 ~ 1991년 까지 영상으로 그 찾기 어렵던 박초아 아나운서 모습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장우 아나운서는 하일성 해설위원과 콤비로 아주 유명했죠.. 프로야구 경기에서 홈런 나올 때 "크다 크다 홈~런~~~" 이 멘트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합니다.
원종관 아나운서는 1983년 프로축구 개막전, 1986년 월드컵 방송이 (특히 멕시코, 이탈리아전) 아직도 기억이 생생 합니다.
박병학 아나운서는 권투로 아주 유명 했는데, 홍수환 선수 경기 방송 캐스터가 박병학 아나운서 였죠. 그래서, 홍수환씨랑 박병학 아나운서는 지금도 가끔씩 만난다면서 얼마전 TV에 나왔습니다. 관련글 더 보기 영문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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