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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강천 李康天 아리랑 피아골

이장춘 2014. 8. 10. 15:34

 

 

 

1954년 「아리랑」, 1955년의

「피아골」등 주옥같은 영화감독을 맡으며

대한민국의 영화전성기를 열어 영화인에게 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 금룡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술을

전공한 미술학도로 영화미술을 하다가 영화감독을 

맡았고 또 일생동안 화가로도 활동했다.

 

 

영화감독 이강천 李康天 아리랑 피아골

 

 

1926년 나운규의 아리랑이 항일의식을

일깨워준 영화라면 1954년 이강천의 아리랑은

분단의 비극과 공주의 실체를 알리면서 반공의식을

 확고히 해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954년의 아리랑

 허장강을 1955년 피아골에서 김진규를 데뷔

시켜 오랜세월 영화배우로서의 주역을 담당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었다.

 

 

KBS TV 개국 특집프로그램 바라이어티 쇼에 나온 김진규 : 김지미

 

 

1997년 필자가 제주방송총국에

재직하던 시절 김진규는 제주에 살고

있으면서 필자와 얘기를 나누었다.「자신을

일생동안 영화배우로 살게 해준 은인 이강천은

나라 영화계를 이끌어온 큰 별」이었음을 강했다.1993년

9월 3일 이강천이 세상을 떴을 때 필자가 조문을 갔다. 영화감독

이강천을 알아서 조문을 간 것이 아니라 필자와 함께 근무하던

 이원재 KBS사원 부친의 조문을 갔는데 그 자리에는 뜻밖에도

 널리 알려진 영화인들이 와 있었다. 사연인즉 그토록

가정 일에 대해서는 말이 없던 「이원재」사원의

 아버지가 바로 이강천이었던 것이다.

 

 

 

1956년 1월 3일 경향신문

 

 

 

  

위, 1981년 4월 15일 경향신문

아래, 1993년 9월 3일 경향신문

 

 

 

 

그때 필자는 KBS 전산정보실장을

하고 있을 때이고 이원재 사원은 우리나라

 정보화사회로 진입하던 초기 우리나라에서 몇 사람

안 되는 "정보기술사"여서 KBS 정보시스템을 처음 구축

하면서 많은 공헌을 했고 그동안 여러 직을 거치면서

KBS발전에 기여했다. 요즈음 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밑에 재직시절

필자를 포함한 동료들과 함께 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1954년 영화 아리랑

  

 

1921년 12월 10일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일본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영화배우를 하면서 아울러 영화미술을 했다. 1948년

이만흥의 "끊어진 향로"에서 미술을 담당한 것을 계기로 영화에

 관심을 가져 6.252전쟁으로 서울이 안정을 찾기 전, 전주에서부터

그의 영화 활동이 시작되었다. 데뷔작 아리랑으로부터 화제작이

되고 두 번째의 영화 「피아골」이 그를 1955년의 최고

영화감독으로 선정 될 수 있게 해 주면서 28편의

영화가 그의 손으로 만들어 졌다.

 

 

 피아골 영화보기

 

 

음향을 먼저 끄셔요.

 

   

  

 

 

 

 

 

 

 

 

 

 

「피아골」을 비롯해서 필자가 본

 최초의 칼라영화 무정, 돈과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면서 결국 아다다를 물에 빠져죽게 한「백치

아다다」등은 필자의 머릿속에 오랜 세월 깊이 새겨져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가 만든 28편의 영화중에서 초기작품들은

 주로 6.25와 관련 분단과 전쟁, 반공, 승공을 바탕에 깐 영화들이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무정」,「타인이 된 당신」등 멜로영화도 제작

되었고 또 그의 작품 중에는 1962년의「두고 온 산하」처럼

 거금을 걸고 현상 공모한 작품을 영화화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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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재직시절 1993년 이강천의 아들 이원재(앞줄 왼쪽

두번째) 사원과 필자 등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피아골3.mp3

  

 

 

피아골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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