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설움"과 함께 "번지없는 주막"! 백년설의 대표곡이면서 오늘까지도 널리 불리는 국민애창곡이다. 왜? 번지없는 주막인가? 나그네 설움이 번지없는 주막도 일제강점기에 조선인들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나라도 잃고 성도 일본식으로 바꾸어야 하는 그런 상황에서 그 시대상을 담았다. 외면적으로 감시망을 피해서 노래를 부르고 들어야 했기에 한 주막에서 있었던 일에 낭만을 싫어 야화 비숫한 노래로 부른것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마음을 달래야 했던 조선사람들이었다.
이 노래의 작사자가 박영호로 일제 강점기부터조명암과 쌍벽을이룬 작사자다. 태평레코드에 재직하던 문예부장시절, 이 노래를 작사해서 백년설이 불러 불후의 명곡이 되었다. 노래의 작사자 박영호가 월북자여서 금지곡으로 될뻔 했지만 이노래가 처녀림으로 발표되어 박영호와는 잘 연결되지 않던 차에 이 노래를 살려내려는 진방남이 차녀림과 비슷한 추미림 작사로 해서 노래가 계속해서 불렸다. 월북작가의 노래가 해금되면서 이 노래는 처녀림이 박영호의 예명으로 밝혀지면서 박영호 작사로 불린다.
백년설 육성으로 듣는 번지없는 주막에 얽힌사연
1960년대 중반이래 음악홛동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등 공개석상에서 그의 모습을 보는경우는 많지 않았다. 1977년 9월 미국 LA로 옮긴 백년설이 처음에는 조용히 지냈지만 어느날 길거리에서 그의 얼굴이 보여 그로부터 LA에서 벙송등 종종 언론에 등장, 그의 소식을 알렸다. 이 녹음물은 LA TV한국 방송국장 으로 재직했던 김영우 아나운서와의 대담내용이다. 40년 가까이 된 녹음이라 상태가 다소 흐려져 었어도 백년설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소중한 자료다. 더 자세한 얘기는 백년설 육성과 이미 올린 글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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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항구, 김영수 (남해림) 작사, 이재호작곡, 노래 백년설 http://blog.daum.net/jc21th/17781028
일제강점기 가수 백년설과 고향소식 http://blog.daum.net/jc21th/17780667
노래 한강과 최병호, 심연옥 http://blog.daum.net/jc21th/177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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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없는 주막
박영호 작사 이재호 작곡 백년설 노래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자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길어도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일제감점기 국내 톱 가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의 포스터로 백년설과 남인수, 이화자가 출연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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