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하춘화가 노래부른지 53년 (2013년)이 되었다. 1960년대 이래 대형가수 라면 이미자, 하춘화, 패티킴, 조용필등이 꼽힌다. 대형 가수라면 노래도 중요하지만 그의 신상 가정생활, 특히 부부 관계에 관심이 많다. 여자분들은 더 그렇다. 4월 13일 하춘화가 SBS TV "도전천곡"에 출연해서 여러 얘기를 하면서 남편이 방송국에 근무했던 분이라고 하자 이에 관해서 필자에게 묻는 분들이 많고, 또 예전에 써울린 "이미자 남편 방송인 김창수"에 관한 글의 조회수가 부쩍 늘었다.
하춘화 남편 이인순과 노래인생 반세기
이미자 남편은 필자와 같은 시대에 방송국에서 일했고 아는 사이여서 글 쓰는데 부담이 없었지만 하춘화의 남편 이인순의 형 이공순과는 1960년대부터 절친한 사이였어도 이인순은 오고가며 만나는 정도이고 또 이인순이 유명인과 함께 산다는것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얘기도 있어서 이미자와 김창수 얘기를 쓰면서 조심스럽게 간단한 글을 올린적이 있다. 그런데 "김창수와 이미자" 글이 다음의 "많이 본 글" 맨 윗자리에 올라와 있고 다른 씨이트에서도 윗자리에 자리잡으면서 본의 아니게 하춘화의 남편 얘기가 부각되었다. 또 필자에게 이런 얘기를 화제로 올리는 이들도 있다. 이런 가운데 13일 SBS 도전천곡에 출연한 하춘화의 얘기가 화제에 올라 일요일 하루 이 얘기로 꽃을 피웠다.
그때 올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잠시 남편이 KBS 사원인 하춘화 얘기를 해보련다. 하춘화의 남편은 KBS 이인순이다. 필자가 이인순은 잘 모르지만 이인순의 친형 이공순(男)아나운서 와는 1960년대부터 절친한 사이로 그때의 프로듀서를 했던 필자가 이공순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물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필자와는 인연이 깊다. 하춘화가 2011년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은관 문화훈장을 받을 때 그 장면을 특별 취재해서 블로그에 올렸다. 금관 문화훈장은 사후에 추서하는 경우가 많아서 은관 문화훈장을 살아서 받는 최고 훈장이라고도 한다.
이미자와 하춘화는 다소의 연령 차이는 있어도 가수 데뷔연대가 비슷하고 TBC 동양방송에서 1960년대 이마자의 뒤를 이어 1970년대 연속 3회 가수왕 자리를 이어간 것도 닮았으며 은관 문화훈장이라는 살아서 받는 사실상의 최고 훈장을 받은 것도 같았다. 거기에 남편이 방송사 사원인 것도 같고 둘이는 많은 노래를 함께 불렀다. 하춘화 다른 얘기는 이미 올린 글을 연결 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하춘화가 아주 어린시절 1963년 필자가 전주에 있는 극장에서 "쇼"를 본적이 있다. 9살이라던 어린 아이가 효녀심청 노래를 불렀다.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절에는 어린아이가 대중가요를 부르는 것이 금기시 되던때러 더욱 그런마음이 들었다. 필자가 1960년대 춘천방송국에 근무하던 시절이다. 1964년 동경 올림픽에 세계적인 북한의 육상선수 신금단이 나타나 6.25때 남쪽으로 피난 나와 사는 아버지 신문준과 만나면서 세상은 온통 그 얘기로 꽃을 피우고 있을때 필자가 극장에서 쇼를 보았다. 그 자리에서 아직 어린 하춘화가 신금단 노래를 부르며 눈물 닦는 모습을 본 이래 그때 그 모습이 머리에 늘 어른거렸고 하춘화에 관한 깊은 관심을 가졌다.
하춘화는 그 뒤 대형가수로 성장해서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하던 TBC 가요대상에서 3회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1960년대 이미자가 세운 기록에 이어 두번째의 3회 연속 수상, 가수왕이었다. 이 시대 이미자와 더물어 하춘화는 최고의 반열에 올랐던 가수다. 이 하춘화가 KBS 이인순과 결혼을 했다. 너무 뜻밖이었다. 이인순의 형 이공순과 1960년대 춘천방송국에서 직제에 없는 아나운서계장 이공순과 편성계장이던 필자는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 업무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깊은 인간적이 인연이 있었다. 곧이어 둘이는 중앙방송국에서 프로듀서와 아나운서로 만났다.
이공순은 필자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는 지금도 그때 이공순의 목소리를 담은 중계방송 테잎, 또 재치문담 공개방송 사회 목소리를 담은 녹음물을 보유하며 듣는다. 다음 기회에 이 녹음물도 올리려는 생각이다. 이토록 이인순의 형과 필자는 절친한 사이이고 이런 인연으로 이인순을 학생시절부터 보아 왔다. 또 이인순이 방송국에 근무하면서 종종 보아온 사이지만 그의 신상 일은 잘 모른다.
2011년 11월 21일 하춘화 노래인생 50년을 기념하던 그해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다. 필자가 현장에 가 취재를 해서 관련글을 올린적이 있다. 오늘 들으시는 음향은 그날 현장 녹음이다. 그런데 당연히 얼굴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이인순은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그에 관한 글을 쓰는것도 늘 조심스럽다. 어찌 되었던 이인순 : 하춘화 가정에 늘 행운이 같이 하심을 빈다.
하춘화 노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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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넘는 박달재
진주 조개잡이
이미자와 하춘화가 함게 부른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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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가 은관 문화훈장을 받던때가 벌써 4년이 더 지났다. 그러고 보니 그녀가 환갑이고 노래인생 55년을 맞게 된다고 한다. 세월의 빠름을 실감한다. 드 노래인생 55년을 맞아 2016년 1월 15과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 '나눔·사랑 리사이틀'을 연다.고 한다. 1970년대 초반부터 매년 해 왔던 전매특허 자선공연이다. 하춘화는 2015년 12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하춘화 노래 55 나눔·사랑 리사이틀 기자회견’에 참석해 love me tender를 열창하면서 "아버지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 되돌릴 줄 아는 가수가 되라고 하셨던 게 16살 때에요. 부모님이 시켜서 했던 일이 이제는 사명과 책임이 됐다. 고 했다. 이번 공연에서 모아진 돈은 각 지역 2500가구를 돕는데 쓰인다고 했다.
이상벽(68)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서 하춘화의 히트곡을 비롯해서 3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해 갈고 닦은 성악과 탭댄스도 무대에 올려지고 송해, 태진아(62), 박상철(46)과 함께 하는 '잘했군 잘했어' 등의 듀엣 무대도 올려진다.
KBS 삶의 체험현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때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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