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6분의 동상 : 하규일, 함화진, 김용제, 신재효, 이주환, 김기수서초 올레길 (4)

우면산 북측자락에 동서로 길게 뻗은 현대식 시설, 사람들은 이곳을 “예술의 전당” 이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국립국악원"과 "한국예술 종합학교", "예술의 전당" 서로 기능과 역할이 다른 세개의 기구와 시설이 따로 있어서 고대로부터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문화예술이 함께 만나는 종합 예술단지다. 하나의 글로  써 보려고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서로 하는 역할과 성격도 달라 각각 나누어서  오늘은 “국립 국악원” 얘기를 쓴다.     국립국악원 서초 올레길 (4)     대한민국 국립국악원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족한 것은 1951년 4월, 6.25 전쟁 중 부산 임시정부시절이자만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 시대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고유의 음악이 있었고 왕실에서 그 음악을 길러와서다. 일제강점기에도 궁중음악이 있어서 그 맥을 이어왔고 지금은 법률에 근거해서 설립된 대한민국 국악의 본산이기도 하다. 종묘제례를 올리는 국가적인 큰 행사나 방송사의 중요 국악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국내, 외공연 등 다 방면에 걸쳐 국립국악원의 연주단이나 무용단, 창이나 기악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국악원에는 종묘제례악 등 궁중 음악을  담당하는 정악원이 있고 한국 무용의 전통을 이어 가는 무용단이 있으며 판소리 등 민속 음악을 이어가는  민속악단이 있다.  또 21세기에 들어 2004년에 창단된 미래 국악을 창작하는 창작악단이 있어서 새로운 국악을 창작하기도 하기도 하고, 국악방송국이 있어서 방송을 통한 전통문화 예술을 전파 복급하기도 한다.  13,000평정도의 우면산 자락 국립국악원 외에도 전라북도 남원에 국립민속국악원, 전라남도 진도에 국립남도국악원, 부산에 국립부산국악원이 있고 젊은 국악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서울의 국악고등학교가 있다.           국립국악원 마당에 이나라 국악의 맥을 이어오고 발전시켜 온 6분의 동상이 있다. 하규일, 김영제,  함화진, 신재효, 이주환, 김기수 선생님의 동상이다.         이주환선생님은 해방후에 해체되어 어렵게 이어오던 국악의 맥이 끊기는듯 하자  국가에서 직접 운영 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국립국악원을 창설 할 수 있도록 하고 초대 국립국악원장으로 취임하신 분이다.  10여년간을 하다가 두번째로 성경린 선생님에게 물려주어  12년 가까운 세월 국악원장을 지켜오셨다. 그리고 그 뒤를 이으신 분이 아래 동상에서 보는  김기수 선생님이다.            세번째로 국립국악원장에 취임  하신 김기수 선생님이 5년간을 지켜왔고 그 뒤를 이은분이 송방송 박사로 처음이자 오늘날까지 그 유례가 없는 박사출신 30대로 2년간에 걸쳐 국립국악원을  지켜오셨다. 김기수 선생님과 송방송박사님 사이에 공백이 있어  잠시 김성진 선생님이 직무대리를 한적이 있고 송방송선생님  뒤로 천영조 선생님이 취임 하면서부터 관료출신 국립 국악원장이 자주 취임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리 신재효 선생님      괴정 김영제선생님      오당 함화진 선생님      금하 하규일선생님     여기 동상은 한꺼번에 세운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정부에서 대상을 선정해서 세우는 것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세워질 것이다. 이나라 국악을 이어오고 발전시킨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송방송, 송만갑, 박동진, 김소희 등 훌륭하신 분들이 많아 앞으로 국립국악원 마당은 이런분들의 동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위는 1979년 6월 방한한 미국 카터 대통령 영부인,  "로잘린 여사"를 환영하는 국립국악원 연주회를 마치고 촬영한 사진이고 아래는 2013년 국악대상 수여식에서 연주한 KBS국악관현악단의 모습이다. 오늘의 배경음악은 2013 국악대상 개막음악으로 KBS국악 관현악단이 연주한  수제천(壽齊天)을 올였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국악대상 KBS 국악관현악단(1).wma

국악대상 KBS 국악관현악단(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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