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태조 이성계 어진 국보 317호, 전주이씨 발상지

천년 고도라고 불리는 전주는 조선왕조를 창건 한 태조 이성계의 선조들이 오랜 세월 살아온 곳으로 조선이  건국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태종은 1410년 경주, 평양 등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는 御容殿을 세우면서 이곳 전주에도 함께 세웠다. 임진왜란으로 다른곳의 어진이 모두 불타버렸어도 전주 어진은 그대로  남아 오늘까지 전해 내려오며 국보 제 317호로 보존되고 있다. 어진을 모시던 어용전은 세종때에 이르러 경기전 慶基殿으로 바뀌어 오늘날 보물 1578호로 보존되고 있다.       전주 경기전, 태조 이성계 어진 국보 317호, 전주이씨 발상지         사적 339호로 지정된 경기전은  태조 어진을 모시는 정전을 중심으로  조경묘(肇慶廟), 어진박물관, 전주사고, 예종대왕 태실과 비 그리고 부속 건물이 갖추어져 있다.       정전과 태조어진         보물 제 1578호의 경기전 정전이다. 정문을 지나면 가운데 신도가 있고 정전이 있다. 정전은 정면과 옆이 각각 3칸으로 되어있고 앞에 각(閣)을 대어 지은 정자각과  같은 형태다.         정전안에 국보 제 317호의 태조어진이 모셔저 있다,         전주사고 (全州史庫)         조선 왕조실록을 보전한 사고가  있다.  1439년에 설치된 전주사고에는  실록을 비롯한 국가중요 서적을 보관했다. 현존 건물은 1991년 지은 것으로 안에  전주사고의 역사에  관한 전시물과 조선왕조실록이 전시되어 있다.그 안을 관람 할 수 있다.                           조경묘 (肇慶廟)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 조경묘는  정전 북쪽에 있고 정전과 함께 전주가 전주이씨, 조선왕조의 발원지임을 상징한다. 태조의 21대조이며 전주이씨의 시조인 신라 사공공(司空公) 이한(李翰) 부부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래 1771년(영조 47)에 지은 것이다. 이한은 신라 때 사공(司公)이라는 높은 벼슬을 지냈고, 그 부인은 경주 김씨다.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이한으로부터 21대 후손 이다.   조경묘는 조선 영조 47년(1771)에 세워, 영조가 세손정조로 하여금 쓰도록 했고 시조 내외의 위패를 봉안했다. 철종 5년(1854)에 경기전과 함께 보수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예종대왕 태실과 비   민속자료 제 26호로 지정된 예종대왕 태실은 예종대왕의 태를 묻은 곳으로 태실비와 함게 있다.  태실은 원래 완주군 덕천리 태실 마을 뒷산에 있던 것으로 일제시대 파괴되어 구이초등학교 북방으로 옮겨졌다가 1970년 경기전에 옮겨 놓았다. 태실은 부도와 같은 형태로 사각의 기단석 위에  상하가 약간 긴 구형의 돌을 올리고 팔각의 옥개석을 덮었으며, 그 둘레는  팔각형의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다. 태실의 총 높이는 234cm, 옥신 둘레는  255cm, 난간 둘레 1,540cm, 난간주의 높이 108cm이다. 태실비는  귀부, 귀신,  이수를 다 갖추고 있다.  비는 거북이 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신을 세우고 용무늬 머릿돌을  얹은 모습이다. 비에는 태에 관한 내용이 새겨져있다.         어진 박물관         경기전에 보관 중인 태조 어진을 전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전주시가 2010년에 세웠다. 박물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1193.71㎡의 규모다. 지상 1층은 태조 어진과 새로 모사한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 6분의 어진이 전시되어 있다. 마침 한 방송사에서  리포트 촬영을 하고 있기에 카메라로 잡았다.             박물관의 지하 1층은 전시공간인 가마실과 역사실,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휴게공간과 박물관 업무 및  관리를 위한 사무실, 유물의 보관을 위한 시설인 수장고로 조성되어 있다. 가마실은 태조어진을 봉안할 때 사용하던 향정과 신연, 채여, 가교 등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보존하고 있는 가마를 전시하고 있고,  역사실은 전주에  태조 어진을 봉안한 이래 현재까지의 경기전과 태조 어진의 역사 이야기를  80여 점의 유물을 통해 소개한다. 개관 기념으로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 <조선왕릉 특별전>은  조선왕릉 40기의 사진과 각종 능지(陵誌), 능을 지키는 참봉들의 자료들을 전시했고 조선왕릉 조성 과정과 분포 현황, 산릉제례, 국장 절차 등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필자가 방문 했을때는 제 17회 전라북도 전승공예 연구회 작품전이 열리고  있었다.  517년 27대에 걸친 조선왕조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 박물관은 1872년의 태조어진 봉안행렬을 각종 문헌 자료와 고증을 통해 닥종이 인형으로 제작한  <반차도>도 보유하고 있다.              역사실의 황산벌 외구격침! 고려말 외구들이 전라도까지 와서 괴롭히는 경우들이 있었다. 이 그림은 황산벌에서 이성계장군이 외구를 격침한 그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경기전 부속건물       경기전에는 여러채의 부속건물이 있고 그 건물마다 설명이 붙어있다. 일제 강점기, 정전까지 없애기는 어려웠겠지만 부속건물은 모두 헐려 학교가  새워졌던  것을 학교를 옮기고고  최근에 복원했다. 설명문을 읽어가며 볼만한 건물들이 있지만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이 부속건물에는들리자 않아 한산했다.                             주이씨는 전주에서 발생했다고 하나 조선 건국 때 까지만 해도 시조 묘가 없었다. 시조인 이한은 태조의 21대조로서 신라시대에 사공(司空)  벼슬을 지냈으며, 전주 동교의  발산 아래  자만동(滋滿洞)에   거주했다고 한다. 태조의 4대조 이안사(李安社)가 강원도 삼척을  거쳐 함경도 덕원 땅에 옮겨갈 때까지 18대가 전주에 산 것이다. 시조비 경주김씨는 신라 태종무열왕의  11대손이라 전한다.           경기전 주변은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유서깊은 천주교 성당이 있어서 찾는이들이 많다. 경기전의 정문 앞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모형의 하마비가 있다. 하마비는 누구나 그 앞을 지날때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겨놓은 비석이어서 다른곳에도 볼 수 있지만 이곳의 하마비는 암, 수 두마리의 동물이 비를 받치고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아래사진의 왼편 0 안           전주 관련글 더 보기 영문자 클릭   전주 한옥마을 KBS 전주총국 정현정 아나운서 글과 함께 http://blog.daum.net/jc21th/17781918    전주 전동천주교회, 한국 최초의 순교 터 (윤치중, 권상연) 사적 제288호 http://blog.daum.net/jc21th/17781915   전주 경기전, 태조 이성계 어진 국보 317호, 전주이씨 발상지 http://blog.daum.net/jc21th/17781911       조선조 문화유산 보기     경복궁 역사 600년 수난사와 오늘  http://blog.daum.net/jc21th/17781718   세계 문화유산 창덕궁 사적 122호 http://blog.daum.net/jc21th/17781550   창경원과 창경궁 사적 123호 그 역사적의미를 되새기며 http://blog.daum.net/jc21th/17781500   덕수궁 600년 역사  http://blog.daum.net/jc21th/17781857   경희궁(경덕궁)과 조선왕조 5대궁  http://blog.daum.net/jc21th/17781716   운현궁과 흥선대원군, 사적 제 257호 http://blog.daum.net/jc21th/17781878   세계문화 유산 종묘와 전주이씨 대동 종약원 http://blog.daum.net/jc21th/17780717   동구릉 세계문화유산 조선왕조 왕릉 사적 제 193호 http://blog.daum.net/jc21th/17781198   선정릉(선릉) 조선왕조 성종, 중종대왕릉 사적 199호 세계문화유산 http://blog.daum.net/jc21th/17781439   서오릉,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 198호 http://blog.daum.net/jc21th/17781060   조선조 제 6대 임금 단종릉, 영월 장릉 http://blog.daum.net/jc21th/17781002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가야금 산조 이슬기-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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