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에게 있어서 KBS사우회는 소중한 인연이다. 2005년 블로그나 카페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겨우 워드치고 이메일을 송, 수신 할 줄만 알았던 필자가 2005년 4월 블로그를 열고 글을 쓰기 시작한 이래 오늘에 이르렀다. 초기에 엠파 스에 쓴 글이 2010년 엠파스가 폐쇄되면서 사이월드로 옮겨졌다. 틈이 잘 나지 않아 "춘하추동방송얘기"라고 이름 붙혀진 블로그 사이월드를 돌보지 못하다가 최근에 자세히 살펴보니 글도 잘 뜨지 않고 동영상도 모두 사라져 버렀다. 필자 생활의 대부분이었고 사우회 회원님들과 대화의 장이며 추억의 기록을 이곳 다음에 옮겨 그날의 추억을 되살리고 필요하면 KBS사우회 홈에도 올리려고 한다. 필자가 2005년부터 써온 글을 가급적 많이 옮기려고 하지만 순서는 달라질 수 있다. 오늘은 2008년 KBS사우회가 처음으로 가졌던 북한산 산상음악회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을 올림에 있어서 사우회 합창단 지휘를 맡았던 유영애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유영얘님은 사우회 회원이 아니면서 2년여에 걸쳐 헌신적으로 봉사 해왔고 이 산상음악회를 끝으로 사우회 합창단 지휘봉을 놓았다. 수원에 살았던 님은 본인의 비용 써가며, 본인이 사용 할 큰 악기를 옮기며 연습을 하고 연주를 해 왔다. 사우회 합창단, 나아가서는 사우회와 일심동체였다. 이 산상음악회에서 그의 모습을 보면 열정을 알 수 있다. 어려웠던 사우회 살림에 밑바침도 못해 드리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해 드린것이 늘 마음속에 곁들여 있다. 이 기회에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 아래 글과 동영상은 그때 올렸던 그 글을 그대로 옮렸다. KBS사우회의 추억 2008년 봄, 북한산 산상음악회 동영상 5월 27일 KBS사우회 100여명의 회원님들이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코스따라 높은곳까지 오르는 회원님들도 계셔서 70여명의 회원이 구기계곡 평평한 곳에 자리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우회 김은구 회장님, 신병운 전 회장님, 박경환님, 윤기범님등 80이 넘은 원로 회원님으로 부터 50대의 신입회원님까지 모두가 마음을 열고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KBS사우회 노래회 유영애님의 지휘와 음악위원회 회원님들의 노래에 맞추어 손벽치며 싱그러운 초여름 북한산 계곡에서 보낸 즐거운 하루였고 이런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 분위기가 충분히 전해지지 않을 지라도 30여분간 진행된 노래부르는 모습을 11분으로 줄여 올렸습니다. 우제탁님, 계원준님, 지승표님, 이상욱님, 장영탁님등 주옥같은 독창이 있었지만 다 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동영상은 오른쪽 상단에 있는 확대표시를 클릭 하셔서 전체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벽산님이 그때 방명록에 남기신 글입니다. KBS 사우회 ,,,5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왕년에 kbs 맨들,,,모두가 공감 했드시 대단한 변화,, 발전 ?,,,시대적인 의식, 생활에 큰 변화에 발맞추워 당연히 변해야,,,5월의 싱그렇운 북한산 게곡에 올라가 훌륭? 한 여자 음악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합창,,, 그 누가 이를 보고 흐뭇한 생각 안니 갖이리요,,,더욱 더 즐거웁고 다정한 모임이 게속되기를 ,,,,
山開仁路 水洗智心 2008년 5월 28일 벽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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