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왕수복 1930년대의 가수왕 노래 아리랑, 고도의 정한, 월야의 강변

이장춘 2012. 11. 19. 22:30

  

 

 우리 고유의 전통민요 “아리랑”이

 머지않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1930년대의 가수왕

왕수복이 부른 아리랑이 발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왕수복 1930년대의 가수왕 노래 아리랑, 고도의 정한, 월야의 강변

 

 

1930년대 들어서면서 왕수복,

선우일선, 이난영, 이 애리수, 전옥, 김복희 등

 기라성 같은 여자가수들이 혜성같이 나타나 새로운 풍의

유행가가 불리며 중, 일 전쟁이 있기 전까지 대단한 붐을 일으켰습

니다. 원래 한국어와 일본어를 한 채널에서 방송하던 때로부터 1933년

4월부터 독립된 우리말방송 채널이 새로 방송을 시작라면서 이런 노래들이

 방송에 실려 나가면서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습니다. 왕수복, 선우일선,

 이난영 나이도 한 살 차이인데다가 뛰어난 아름다운 음성으로

처음부터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최초로 나온 왕수복의 노래는

고도의 정한과 인생의 봄, 두곡이 함께 실려

 (그때는 SP판으로 한 판에 앞, 뒤 두곡밖에 실릴 수 없었음)

팔리기 시작했을 때 무려 120만장이나 팔려나가면서 왕수복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평양에 있던 왕수복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활동했고 서울에 올때는 비행기를 타고

다닐만큼 대단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1934년 1월 8일 JODK관현악단의 반주와 함께

그 노래가 경성방송국을 통해서 국내는 물론 일본까지

중계 방송되면서 이미 왕수복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성방송국에서 부른 유행가가 일본, 민주까지 중계방송 된 것은

이때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는 이때의 방송을 시작으로 일본을 향해서

 정기적인 방송을 보내게 되어 1935년 경성방송국에서 부른 이난영의

노래도 일본, 만주에 중계방송 되었습니다. 이때 왕수복이 경성방송국

에서 부른 노래는 신민요 “아리랑” “고도의 정한”, “雪의 沙漠”, 이 세곡

이었습니다. 고도의 정한은 본 춘하추동방송이 글을 쓰던 초기에

올려놓았지만 “아리랑”과 “雪의 沙漠”은 구할 수가 없어

 올려 놓을 수가 없던차에 2012년 11월 16일 문화재

청이 1955년의 작품을 공개함에 따라

목소리를 이곳에 올렸습니다.

 

 

 

 

이 노래는 왕수복이 1955년 9월

카자흐스탄 (그때는 소련이었음)알마티

오페라극장에서 부른 노래로 임영상 한국외국어

대학교 교수가 카자흐스탄 국립영상물 기록보존소에서

발굴해서 문화재청이 공개한 것입니다. 왕수복이 이 노래를

처음 부른 것은 1930년대 초로 그로부터 20년이 지나 부른 노래로

 시차는 있지만 왕수복이 한창 활동하던 시절이라 왕수복 아리랑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얘기는 그동안

써 올린 글을 링크하고 “아리랑”과 “고도의 정한”,

월야의 강변을 연속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도의 정한과 함께 부른 “인생의 봄”은

계속 들으실 수 있고 왕수복과 김용환 (김정구의 형),

윤건영(최초의 공개모집 가수)이 함께 트리오로 부른 1933년의

노래 “그리운 강남”도 오래전에 올려놓아서 많은 분들이 들셨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저작권 등록이 되어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른 노래도 기회되는 대로 더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영문자 주소를 클릭하시면 다른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성방송국과 1930년대의 가수왕 왕수복님

 http://blog.daum.net/jc21th/17780253

 

1930년대 가수왕 왕수복과 노래, 고도의 정한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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