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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방송국 방송 초기에 보급된 라디오를 모아

이장춘 2011. 8. 20. 09:31
 
  
 
경성방송국 방송 초기에 보급된 라디오를 모아
 
  
방송초기에는 라디오 한대에 쌀 50가마니
값을 주어야 사는 라디오도 또 더 좋은 라디오는 쌀

100가마니 이상을 주어야 사는 라디오도 있었습니다. 쌀이

생활의 근본이고 왠만한 집에서는  명절때만 쌀밥 멏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쌀이 귀하던 시절에 쌀 50가마니 100가마니는 보통인은 상상도

하기 어렵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송국에서 싼 라디오를 만들어

보급 하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사용하던

라디오중에서 KBS방송 박물관과 장도형 방우회 부회장님

께서 보유한 라디오를 올려드리겠습니다.

 


JODK전지식 리플렉스 3구 라디오

1927년 JODK 경성방송국 제작
지름 : 50 높이 : 21 폭 : 23
 
방송초기 방송국에서 판매한 전지식 라디오

1927년 경성방송국 개국 시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가정을 위해 방송국에서 판매한리프렉스 3구 전지식 라디오

엿습니다. 방송청취를 위해서 쌀 20가마니에 해당되는

 구입 경비와 함께 막대한 건전지 비용으로 일부

부유층에서만 사용되었습니다.

 

 

 
 라디오 개발초기의 전지용 라디오
 
1927년 RADIO ELEC. Co 제작
지름: 29.3 높이: 19 폭: 20.6
라디오 개발초기에 스피커 분리형으로
 등장한 수신기 입니다.
 
 
 목제 시판라디오

1930년대
지름: 31.2 높이: 38.3 폭:23.3
방송국에서 지정 판매한 보급형 외에
시중에서 자유롭게 거래된 시판용 라디오 
조선방송협회에서 염가로 보급하는 보급형 1~4호

수신기 외에 일반 시중에서 자유롭게 판매된 시판

 라디오입니다. 방송국에서 지정한 보급형 수신기는 

가격이 저렴하도록 통제되어 있는 대신

 모양이 단조로웠습니다.
 
그러나 일반 시중에서 자유로이 판매되는
 시판 라디오는 방송국에서 지정하고 그 성능을 검사해서

추천해 주는 보급형 라디오에 비교해서 모양새는 다양했으나

값이 비싸고 공신력 문제로 인기가 없었습니다. 1930년대에 들어와

 시판되던 3구, 4구, 5구 라디오는 덩치를 크게 만들었고,

모양새도 타원형으로 멋을 부렸습니다. 

 

 

보급형 라디오

1930년대 일본
지름: 30.7 높이: 9.5 폭: 15.1
국내 라디오 생산이 용이하지 않던 때에
방송국에서 판매, 보급한 라디오
 
라디오의 국내 생산이 용이하지 못한 시절에
방송국 직원을 일본에 파견해서 수신기 제조업자에게
실비로 수신기를 만들어 줄 것을 간청하고 대신 방송국에서
직접 대금을 결재하겠다는 확약을 해 생산된 라디오. 이런

과정을 거쳐 생겨난 제도가 방송국에서 라디오를 지정한

보급형 라디오 판매의 시작이었다.일반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고 고장이 나도 부속품을 싼값으로

 공급해 주는 특징이 대인기였다.
  

2호 수신기

1930년대 초반   일본

지름: 34 높이: 39.7 폭:24.9
30년대 초반의

전기식 라디오 수신기  작동방식이 광석식과 전지식

밖에 없었던 30년대 초반에전기식으로는 국내에 처음 등장한

라디오입니다. 전기식 2호인 이 라디오는 3구 수신기로서

 케이스 상단이 여닫이형이고 스피커 분리된 형태로
 특색있는 외관을 하고 있습니다. 
 


헤르메스 전기식 라디오

 

HERMES 지름: 23 높이: 20 폭: 13.7

일본 히메스사의 전기식 3구 라디오

 

1930년대 초반 일본 히메스(Hermes)사에서
제작한 전기식 3구 라디오입니다. 재생회로를 넣어

감도를 올렸고,모양이 작으면서도 디자인이 고풍스러워

장식용으로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내셔널 전기용 4구 수신기

1930년대 중반 Matsushita
지름: 35 높이: 48 폭:26 중거리 수신용

전기식 4구 수신기 1930년대 중반 일본 마쓰시타사에서

 제작한 전기식 4구 수신기입니다. 고주파1단, 검파, 저주파 1단의

전기식 4구 수신기로 진공관을 4극관과 5극관을 사용해 감도와 출력을

 좋게 한중거리 수신용입니다.전축을 연결할 수 있도록

샤시 뒤쪽에 단자가 나와있습니다.

 

 

조선방송협회 특정 수신기

1930년대 말Matsushita/National
지름: 31 높이: 20 폭:15.2
 
조선방송협회가 특정 판매한 수신기
1930년대 말기에 국내에 보급된 조선방송협회
 특정 신(新) R-19형 수신기이입니다. 전기용 3구로

재생회로를 채택해서, 감도를 올렸으며 작고, 가격이

비교적 싼 편이dj서일반 청취자들에게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제니스 장거리 수신용 라디오

1940년대 Zenith
 
지름: 38 높이: 25 폭: 17 가방형 휴대용 라디오
1940년대에 나온 제니스(Zenith)사의 장거리 수신용 휴대용

라디오입니다. 슈퍼 헤테로다인 방식의 교류, 직류 겸용의 6구 고성능

수신기로, 항공기나 선박 등 밀폐된 공간에서도 전파수신이 가능

하도록이동 부착형 안테나(Wave Magnet)를 갖춘

가방형 특수제품입니다.

 

  

 

 

 

장도형 방우회 부회장님 보유, 수많은 라디오중에서

몇점만 골랐습니다. 보급형은 위에 올려드림 KBS박물관 라디오와

겹치는 부문이 있고 보급형 외의 라디오는 미국 등지에서 수입한 것으로

쌀 100가마니 내외의 가격이었습니다.  라디오를 마치 고급 가구처럼

큰 상자를 맡덜어 장실 해 놓았어요. 이렇게해서 옛날에는 라디오를

큰 가보로 모셨지요. 올해 86세의 장도형님은 방송 박물관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금도 각종 지난날의 방송기재를

모으시느라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방우회이사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고향의 봄1.mp3

 
고향의 봄1.mp3
1.9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