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회·독립운동

사진으로 본 방우회(한국방송인 동우회) 44년, 역대회장

이장춘 2010. 5. 19. 20:00

 

 

2012년 4월 이사회를 마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왼쪽 앞줄부터 한영신, 오승룡, 박종세, 한영섭(회장님),

이철호, 장도형, 김영효, 이장춘, 권영원, 뒷줄 왼쩍부터

이정오, 엄복영, 고흥복, 정항구이사님입니다.

 

 

 

 사진으로 본 방우회 (한국방송인 동우회) 44년

 

 

방송관련 단체가 없던 시절에

사단법인 방우회 (한국 방송인 동우회)가

1966년 5월 16일 가칭 철탑(鐵塔)회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방송인협회 문 시형 상무이사의 추진으로   5월

 24일  발기취지문이 채택된지가 44년이 되었고 그해  9월 총회에서

 임시로 쓰던 철탑회 명칭을 방우회로 하기로 한 이래 방우회의

 발자취는 넓고 깊습니다. 그동안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간추렸습니다.

 

 

 

1927년 2월 16일 우리나라에서

첫 전파를 발사한 경성방송국은 1945년

해방과 더불어 KBS 중앙방송국으로 이어졌지만

6.25 전란으로 완전히 폭파되어 흔적마저 사라졌습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이 나라 방송을 지켜온 방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역사적인 자리에 첫 방송터 유허비를 세우기로 마음을

모아 1987년 5월에 첫 삽을 뜨고 그 해 방송의 날 9월

3일을  기해서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첫 삽을 뜨던 그때 그 장면입니다.

 

 

 

 

많은 방송인들이 모여 역사적인

첫 방송국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지 37년의 

세월이 지나 비록 그때 그 건물은 아니지만 

유허비라도 세워 흔적을 남기게 된 

감회어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첫 삽을 뜬지 3개월 여가 지나

옛 방송터에 유허비가 서고 그해 9월 3일

방송의 날에 많은 방송인들이 참여,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제막식에는 이미 세상을 떠나신

일본인 시노하라 쇼죠님을 대신해서 그의 아들

부부와 경성방송국 마지막 일본인 여자 아나운서

고가 도애꼬님도 참여 하셨습니다.  시노하라 쇼죠님은 

 경성방송국을 세울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분으로

 유허비에 그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유허비의 뒷 면에는 다음 비문이 새겨진 동판이 있습니다.

 

 

 

 

이 유허비를 세우는데 마음을 모으시고

제막식에 참여 하신 방송인들의 모습입니다.

세월이 흘러 잘 모르시는 분이 많을것 같아

아래 성함을 같이 올렸습니다.

 

 

 

 

 

방우회는 우리나라 TV방송이

실시된지 20년이 되던 1976년 5월 12일과

1986년 5월 12일을 기해서 그때의 사진 기록물을

모아 "눈으로 보는 TV 30년" 이라는 제목으로 책자를

발간하고 출판 기념회를 가졌습니다.   초기 TV방송의

면면을 보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의 이 현 방우회장님을

비롯해서 최초의 TV방송국 HLKZ를

창설하신 황태영선생님,  출판을 주관하신

문시형선생님, 원로 방송인이자 영화배우

황정순여사를 비롯해서 많은 원로방송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 2 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일본이 일방적인 선전만 하던

암흑 세계에서 방송인들은 단파수신기로 외부 세계의

방송을 듣고 독립운동가들에게 또는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주어

독립운동에 도움을 주다가 경찰 감시망에 걸려 350여명이 경찰에

끌려가 곤욕을 당하고 75명이 형의 선고를 받았으며 6명의

 옥사자를 낸 지하 독립운동이 있었습니다.  

 

 

일컬어 해내외 단파방송 연락운동!

방우회는 그 일을 재조명하기 위해 1988년

 6월 3일 프레스 센터 기자 회견실에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이 세미나에는 토론자로 그 때 그 일로

 형을 받으셨던 분을 비롯해서 손보기 교수, 원우현

교수님등이 참여했고 많은 방송인들이 참여해서 이 역사적인 일의

뜻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KBS안에 물망비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단파방송 해내외연락운동을 주도적으로 벌려나갔던 성기석, 조종국,

박용신, 홍익범 선생님에게는 국가로부터 훈장이 수여 되었습니다.

 

 

 

 

1991년  9월 9일 물망비 제막식에는

방우회 회원님들은 물론 서기원 KBS사장님,

최창봉 MBC사장님을 비롯해서 현직

사원들도 많이 참여 하셨습니다.  

 

 

   

 

 

첫 불망비가 세워지던 1991년 9월 9일의 기념사진입니다.

 

 

 

 

방우회는 방송을 통한 바른말 쓰기를 생활화 하기위해 1990년부터

바른말 쓰기에 챂장서온 방송인을 선정, 바른발 보도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2009년, 바른말보도상 시상때의 모습입니다.

 

 

 

 

44년간 방우회를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의 모습입니다. 

 

이  현 (1966  - 1986)

 

 

 

문시형 (1987 - 1995)

 

 

 

한기욱 (1996-1998)

 

 

 

강정도 (1999-2001)

 

 

 

한영섭 (2002-현 재)

 

 

 

 

 

 

 

김명희 그리운 금강산.wma

 

 

 

 

김명희 그리운 금강산.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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