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방송

실록 DBS 동아 방송 18년사 ( 1 ) 개국 편

이장춘 2010. 2. 14. 11:43

 

 

  
 

실록 DBS 동아 방송 18년사 ( 1 ) 개국 편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여기는 DBS동아 방송입니다. 오늘

4월 25일 여명이 멀리 동터 오르는 지금

동아방송의 탄생을 알리는 고고의 전파가

여려분의 가정을 찾아 개국의 첫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백성의 눈을 뜨게 하고

짓밟인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위해

지금부타 43년전에 창간된 동아는 이제 젊은

티 없는 지성이 자유와 권리의 수호를 취해서

독재에 항거해 깃발을 뒤흔든 그 4월의 푸른

계절을 가리어 방송의 동아 DBS를

이룩하게 된 것입니다,

 

 
 

 

 
1963년 4월 25일 새벽 5시 30분 !
우리나라에 또 하나의 민영방송이 탄생
하면서 전영우 아나운서실장의 목소리로
전파에 실린 방송내용입니다. 동아방송의
서막을 알리는 이 맨트는 동아방송국의
성격을 잘 나타낸것이기도 했습니다.
 
 
 
 
1963년 4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세종로
 시민회관에서 전영우 아나운서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국식은 국립국안원의 취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개막식이 있었고 개막식에 이어 제1부 교향악과 합창
제2부 국악,  제3부 어린이 동요합창, 제4부 노래와 경음악이
 세시간 반동안 진행되었고  중계방송되었습니다.
 

 

 
첫날 방송은 다체로운 새벽 5시 반의
첫 뉴스에서 밤 12시 나감 뉴스에 이르기가지
 18시간 30분간 종일방송으로 이어졌습니다.
동아방송의 청취가 가능했던 지역에서는
이날 대부분 동아방송을 들었다해도
 지나침이 없었습니다.
 
25일부터 시작된 개국특집방송은
 4일간계속 방송되면서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찌기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정도로
방대한 규모로 진행된 특집방송은 60분의 DBS카니발을 
비롯해서,   축하방송극 씨리즈, 녹음구성 "DBS리포트"방송의
 어제와 오늘, 개국 축하공연 다이제스트, 각계의 축시와 격려사를
모은 "생일을 축하합니다." 국내 4개 방송국에서 보내온
개국 축하프로그램과 세계 24개국 38개 방송국에서
 보내온 축하프로그램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때 축하프로그램을 보내온 외국 
방송국은미국 : VOA, CBS, NBC, 하와이 방송, WTP
일본 : NHK, 문화방송, 동경방송, 일본방송, 매일방송, 중부 일본 방송
대만 : 경찰방송, 광파방송, 정성 정파공사, 이박에 서독 3개방송국, 포르투갈
 2개방송국, 영국, 호주, 통가 왕국, 알골라, 스패인, 이디 오피아, 남아연방,
트리니나드, 자메이카, 에쿠아 도르, 덴마크, 이스라엘, 스위스, 뉴질랜드,
벨기에, 캐나다, 몬테 카를로, 네던란드, 말레이지아등에서
정성들인 프로그램을 보내 왔습니다
 
동아방송의 개국에 얘기를 그때의
방송 책임자였던 최창봉선생님의 자서전
 방송과 나에서 옮깁니다.
 

 

 
 
"동아방송 뉴스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1963년 4월 25일, 간부들을 비롯하여
많은 직원들이 여관에서 자고 새벽 5시 이전에
사무실과   주조정실에 나와  개국 시간을  기다렸다.
5시 30분, 동아방송이 테어나는 고고의 소리는
 
"여기는 동아방송입니다"
 
"동아의 첫 뉴스를 보내 드리겠습나다"였다.
 
첫 방송이 뉴스였고 그 뉴스의
대부분은 동아방송이 개국 한다는 소식이었다.
이어서 전영우 아나운서실장의 인사말이 나가면서
우리나라 방송사의 새장이 열린것이다.
 
7시 뉴스 뒤에는 최두선 사장의
인사말이 나가고 이어 개국 특집 프로그램이
이어쪘다. 개국특집 찻 머리에 조지훈 시인 작사
김성태 선생 작곡의 동아방송국가의 우렁찬
대합창이 처음으로 방송됐다.
 

 

 
제   1   절
 
공중에도 길이 있다 온 세계에 통하는
새소식 새 마음이  퍼져오고 퍼져가고
이 길에 손을 잡고 보람 찾는 우리들
외치리라 민중의 소리 민중의 염원
 
( 후   렴 )
 
동아방송 동아방송 밝아오는 강산에
디비에스 디비에스 울려가는 누리에
 
제   2   절
 
늙은성벽 잠긴문도뚫고 넘는 이 소리에
새 시대 새 의망을 알려주고 깨쳐주고
어둠을 해치고 빛을 찾는 사람들
노래하자 자유와 평화 인류의 소망
 
언재 들오도 깊은 감명을 주는 명시요,
명곡인 동아방송 국가다. 이어 동아방송의
주지 방송이 이어졌다. 
 

 

 
동아방송의 주지
 
동아방송은 동아방송의 창간이념에 따라
그 사명의 깊이 인식한다.  따라서 언론의 자유와
편집의 자주성을 전파하여, 방송의 권위와 공정성을
높이며 문화발전과 산업경제 번영에 기여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주지로 방송한다.
 
1. 우리는 건전, 공명, 명랑을 지향하며 방송의 품위를 지킨다.
 
2. 우리는 알기 쉽고 올바른 말의보급과 사회 순화에 힘쓴다.
 
3. 우리는 자유와 정의 편에 서며 어떠한 독재에도 반다한다.
 
"동아방송의 주지"는 인촌선생이 제정한
 
"본보는 민족의 표현기관임을 저임함, 
 
본본는 민주주의 지지함,
 
본보는 문화주의를 제창함" 한
 
동아일보 사시의 뜻을 받들어 동아방송이
비록 민간방송이지먄 국민들로 부터 위탁받은
전파의 공공성에 충실 하겠다는,국민에 대한 약속이며
 사회에 대한 선언이었다. 이 주지는 나의(치창봉)당부를
받아 홍승면 논설위원이 정성것 다듬은 것이다.
 
최창봉님 자서전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실록 동아방송 18년사는 10회정도 쓸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두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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