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역사의 현장 남산/정규봉님 사진첩에서
정동에 있던 방송국이 남산으로 옮긴것은 1957년 12월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976년까지 20년에 가까운 세월 남산은 방송국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서울에 여행 오신분은 남산방송국을 관광코스에 넣었고 수많은 방청객들이 남산방송국을 찾았습니다.
남산방송국 시절은 라디오방송 시대를 꽃피우고 TV방송에 그 앞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하던 시절이고 4.19, 5. 16등 격동기를 살아오던 시절이기도 합니다. 4.19로 시작된 민영방송 출현으로 본격적인 방송의 경쟁시대가 전개 되었고 국영방송이던 KBS가 공영방송으로 전환된 시절이기도 합니다. 크고 작은 라디오 TV송신소를 전국에 설치해서 난시청을 본격적으로 해소 해 나가던 시절입니다.
빙송국이 그 남산을 떠나 여의도에 자리잡은지도 35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늘 사진은 1973년 KBS가 공영방송으로 새로 출범할때 특집방송을 제작하던 그 장면을 사진으로 옮긴것입니다. 그때 무대미술을 맡았던 정규봉님이 40년 가까운세월 간직해오신 사진으로 남산시절의 TV방송국 시설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감영깊은 사진입니다.
정규봉님께 고마운 말씀 드립니다.
남산에 마련한 KBS TV는
A스튜디오 120평, B스튜디오 66평
C스튜디오 40평이었습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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