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KBS 춘천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2)

이장춘 2011. 7. 17. 11:07

 

 

 

KBS 춘천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2)

 

 

춘천방송국은 출발 때부터 시련이

 

많던 방송국이었습니다. 전쟁 중에 어렵게

 

건설되고 해방되어 얼마 안 있다가 불타고 1948년 5월

 

14일 북한의 갑작스런 단전으로 방송이 중단되거나

 

발전기로 방송을 해야 했습니다.

 

 

 

 

3.8선 접경에 있어서 6.25로

 

오랫동안 방송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1953년 방송을 시작했어도 확성기에 의존하거나

 

작은 송신기 리어카나 자동차에 싫고 다니며 겨우

 

방송을 연명하던 춘천방송국이었습니다. 2009년

 

말에 이르러 청사와 최신기계시설을

 

갖춘 방송국이 되었습니다.

 

 

지금 들려오는 이은경 아나운서 나레이션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1960년대 중반 춘천방송국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의 일부를 올려 드린것입니다. 

 

 

1958년에 마련된 이 청사는

낙원동으로 옮길 때까지 20여년간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공개홀과  한 평  남짓의 방송용  스튜디오,

송신소가 따로 없던 시절이라 이 건물 안에 1KW송신기를

비롯해서 부속기기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근무요원은

국장님 외에 방송과에 과장과 PD2인 기자 2인 아나운서 3인

운전기사, 청부, 사환각1인 기술과에 과장님과

엔지니어 4인이 전부였습니다.

 

강원도 지역이 넓고 산간지대가 많아

을지방송국과 중계소가 유난히도 많았습니다.

강릉, 속초,  원주에 방송국이 있었고 춘천방송국 직할

화천과 철원에 중계소가 있었으며 1965년에는

250W의 양구. 인제중계소를 새로 세웠습니다.

 

 

 

1967년에는 사농송신소를

세워 1Kw출력을 10Kw로 늘리면서

청취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양구, 인제중계소는

1971년 4월 16일 1Kw로 늘어났습니다.

 

 

 

 

그 때는 자동차 한 대로 국장님을

비롯해서 여러 용도로 활용해야만 해서

방송용 차를 배정 받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휴대용 녹음기는 흔히 아이스케이크

통이라고 불리는 영국제 EMI한대와 다 낡아서 상태가

극히 불량한 SONY한대를 가지고 PD, 기자가 같이

사용 했습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그런 환경,

그런 장비를 가지고 3시간의 방송을 어떻게

해 냈는지 꿈만 같은 얘기입니다.

 

하루에 세 시간 정도의 라디오 자체방송을

실시했습니다.  라디오 방송만 하던 시절에 뉴스가

 하루에 5분씩 5회가 방송되었는데 뉴스배정시간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았습니다.

 

뉴스 외에 매일 방송되던 프로그램으로는

 낮 12시뉴스가 끝나고 12시 55분까지 노래의 꽃다발,

 심야 자정이전  25분간의 봉의산의 오솔길, 아침시간의

 명랑한 아침, 주 1 회나 격주로 방송되던 프로그램으로는

KM무대,   KM휴게실,  노래자랑,  강원순례,   명곡감상

태백이 낳은 인물, 농어촌의 시간, 마이크가는대로,

전선의메아리, 한. 미 친선아워, 라디오상담실,

어린이시간 등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성우가 있었고 KM무대는 춘천방송에서

제작되는 중요한 주간드라마였습니다. 최희준의

태백산맥은 강원도의 노래가 되었고 조애희가 부른

개나리꽃 피는 마을은  춘천시의 노래가 되었습니다.

전선의 메아리는 녹음구성으로 인근 군부대 탐방으로

 이루어져 군의 적극적인 호응과 지원으로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이 있어서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어린이 공개방송 누가 누가

 잘하나?는 스튜기오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도내 각 학교를 순회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전속

경음악단과  전속가수가 있었고 매주 실시된 노래자랑은

방송국과 도민들,  일선 장병들과 마음을 함께했습니다.  

미 4유도탄 사령부에서 출연하는 한, 미 친선아워는

미군부대와 유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공개방송이 매주 실시되어 1968년 6월

강원 MBC가 발족하기 전까지는

KBS만 방송되었습니다.

 

 

 

1960년대가 다 지나면서 1967년

11월 17일 용문산에 춘천방송국 TV중계소를

세워 이곳에서도 CH12, 출력 500W로 TV방송을 시청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원주와 춘천등 강원도 일대를

 겨냥한 용문산 TV중계소였지만 춘천에서의 시청은

 집집마다 높은 안테나를 설치하고도 시청

상태는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봉의산 무인 TVR이

추진되었고 봉의산은 좋은 위치에 있어서

춘천일대는 시청 상태가  괜찮았지만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는 여전히 TV시청은 어려웠습니다.

 

1970년대 들어 난시청 해소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화악산 TV송신소를

비롯. 도내 곳곳에 TV중계시설이 갖추어져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청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춘천방송국에서 TV자체방송을

시작한 것은 1978년 10월로 이때 전국의 7개

지방방송국에서 일제히 자체방송이 실시되었습니다.

(부산은 1972년부터 실시)  이때 낙원동 청사가

새로 지어져 32년간 이곳에 있었습니다.

 

 

 

 

1983년 5월 5일을 기해서

재2 텔레비젼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춘천방송국 60년사를 비롯해서 각 기록에

이 지역의 최초 TV방송 시청이나 용문산 중계소

설치에 관한 얘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강원도를 위한

 TV중계소가 공식적으로 설치된 것은 강원방송사에

중요한 획을 긋는 것임으로 필히 기록되어야

부문으로 봅니다.

 

용문산이 경기도에 있어서

강원도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그때 용문산은 분명히 강원도를

겨냥해서 설치되었고 춘천방송국에 속해

있었으며 따라서 봉급도 춘천방송국에서

 지급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공사가 될 무렵  계시던 분들 
 
 
국  장   박 호 준
 
방송과장  천영조
 
윤병찬, 정만철, 최승민, 송흥식,
지유길, 안창길, 임효숙, 오창근, 신애숙,
김수홍, 김승진, 김종원, 박봉희,
박방석, 정화용, 구진웅님.
 
 
기술과장 강정도
 
오계환. 조수행, 홍기택,
이은세, 안대헌, 윤세병, 서윤구,
배석봉, 최명부님
 
 
사농송신소장 김길회
 
송창석. 오수복, 윤태경, 이교흠, 박광도,
김명식, 장성대, 조창식님
 
 
철원중계소장 이한동
 
김동원, 김진평, 장석근, 길제철님
 
 
화천중계소장 유병일
 
장승구, 유희동, 안명환, 송기길, 오경환님
 
 
양구중계소장 신윤승
 
신동율, 정병균, 한진호, 박대순, 지도정님
 
 
인제중계소장 홍민기
 
김영야, 이유호, 신천호, 박민복,
김덕수 님이었습니다.
 
다음은 공사 되기전에 촬영한 직원들 모습입니다.
 

 

 

춘천방송총국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연혁과 도네 네트워크 현황으로 가름합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2010년 현재 춘천방송총국 재직사원

 

총국장 : 전현찬

 

직원 : 남경숭

 

 편성제작국

국장 : 방성룡

직원 : 전보원, 이정환, 노각현, 김솔희, 이 호, 윤종훈, 염정원, 황국찬,

이의선, 정희선, 박하늬, 김남표, 용금숙, 김애경, 김보근, 남유진,

안종호, 윤만오, 견의수, 윤석황, 마우준, 성상엽, 윤태섭, 경기수,

배성호, 김선일, 현태설, 조성준, 홍찬문, 윤홍식, 박미선, 방성룡

 

 보도국

 

국장 : 조재익

 

직원 : 곽재훈, 최진호, 이준하, 김영준, 강규엽, 오수호, 이효용, 박상용,

전성관, 김수용, 조중기, 남범수, 최중호, 심재남, 최현서, 김민성

 

 기술국

 

국장 : 장영상

 

직원 : 이명휘, 박승범, 홍동표, 박태영, 임영재, 백효미, 윤태윤, 강파도,

김경섭, 이형선, 김승준, 조동하, 이학륜, 김원복, 김수경, 이상윤,

송호윤, 박제균, 송민수, 전원모, 윤용구, 홍인수, 김완중, 전기호,

정병한, 원현봉, 정태준, 이일영, 남병국, 이민송, 하동섭, 조용오,

설용길, 김선구, 이동희, 홍성길, 이명기, 이규창, 이광수, 김학형,

김진하, 류병용, 차종열, 안성호, 최선집, 최정식, 장영상

 

 총무국

 

국장 : 이재원

 

직원 : 김상현, 고인재, 권지연, 최진일, 조남만, 최성무, 이진용, 이정주,

박동열, 최언침, 이순호, 이정원, 최영호, 안선태, 이성학, 김승엽,

 

KBS 임직원 명단

채춘란, 주창규, 윤미자, 한정곤, 명용수, 김규진, 김영훈, 김경호,

정춘오, 김갑진, 안인원, 김해일

 

 강릉방송국

 

국장 : 왕현철

선임 : 정동진

직원 : 김덕림, 전영창, 강원호, 최재영, 김열우, 윤송이, 이석구, 강자원,

박수호, 김성민, 구자훈, 이광호, 전규철, 박찬규, 김문영, 박효인,

강윤길, 김봉성, 이재섭, 엄진아, 황인중, 노종구, 이규환, 오승석,

고종웅, 김석기, 강명욱, 이필용, 최우현, 안승철, 이상권, 김상원,

박준길, 이상철, 김경미, 권성은, 김정희, 박순정, 박미나, 최일표,

권혁승, 함길호, 김인래, 권순애, 장선옥, 이선규, 최창기, 김영선,

전준석, 이성우, 김원복, 채희웅, 김영달, 강윤규, 조상운, 정창환,

이영일, 은경수, 최성민, 전무엽, 고명기, 한태호, 김진수, 김세경,

우기대, 장영식, 오수기, 김남철, 심경섭, 강만영, 방호근, 김성수,

김승천, 박이홍, 홍윤기, 최국현, 김진업, 위청준, 신승표, 이진동,

김원남, 강대옥, 홍준기, 진재중

 

 원주방송국

 

국장 : 문창석

선임 : 심재현, 남주현, 전인복

직원 : 엄재상, 김영배, 이상원, 이재경, 김진상, 황용석, 한대희, 황영호,

김경렬, 유연배, 김광준, 권영위, 한덕규, 이영구, 한춘희, 최명덕,

김경열, 이병희, 심상근, 최종림, 신병순, 박한서, 구본화, 정완희,

김정윤, 고순정, 강탁균, 최호경, 김정규, 송승룡, 김숙경, 정영옥,

김혜정, 서소연, 이상인, 임춘연, 김기중, 황신자, 진선미, 김진호,

김상열, 정영직, 이철희, 김희선, 이승억, 박민호, 구자동, 김준년,

김기태, 김명운, 정한성, 한응식, 조원제, 장창근, 김동주

 

 

김옥탁선생님

 

 

선생님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늘 비록 직접 뵈옴은 없어도 하늘에
선생님과 그 외 블로거를 통해 인연된 분들을 위해
매일 아침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여름 더위 보양과

휴식을 통해 강건하시기를 기원하며 다녀갑니다.

 

 

답 

 

 안녕하셨습니까?
궁금했습니다. 미국에

 있습니다.9월초에 들어갈 예정

입니다.늘 관심 가져주시고 기도를

올리신다니 영광입니다..선생님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돈 키오테 선생님 

 

 

1970.1-1972.8, 1979.7-1980.6

2회에 걸쳐 잠시 근무했습니다. 이제

 기억조차 선배님의 사진을 보고 하게 되었습니다.
72년11 사진은 대부분 낯익은 이름들이로군요. 송흥식

방송계장과 안대헌선배는 타계하셨다는 말씀을 김창희

국장에게 들었고요. 오계환계장님은 부산 기술부장으로

계실때인 80년에 뵙고. 이한동소장님도 80년 남산

송신소장때 뵈었네요.조수행 장승구선배 등은

 꼭 뵙고싶은 분들이군요.감사합니다.  

 

 

사진 설명은 사진으로 본 춘천방송총국 역사편에 있습니다.

 

 

 

  

마이크 탐방.mp3

마이크 탐방.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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