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KBS 부산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1)

이장춘 2011. 7. 17. 11:41

 

   

 

 


 
부산방송국 개국 40주년 기념식 1975년 9월 21일

 

&

 

 KBS 부산 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 1 >

 

 

 1935년 9월 21일  출력 250W,

 

주파수 1,030kHz, 호출 부호 JBAK로  방송을  개시 해서

 

  6.25전란시에는 중앙방속국 역할을 했습니다.

 

 

 

1935년에 개국한 부산방송국

초기 청사이고 1953년 화재가 발생하기까지

이건물에 있었습니다.래는부산방송국 송신기로

GRP 102D형이었습니다. 

 

 

 

 

경성방송국이 1933년 4월 26일을 기해

10KW출력을 올려  우리말과 일본어로 2중방송을

실시 했지만가청권이 넓지 못했고 수신기 값도 너무 비싸

(라디오 한대에 쌀 50가마니 값으로 팔리는 것도 있었음) 

청취자가 제한 되어 있었고  수신기 보급도

답보 상태에 있었습니다. 

 
경성방속국을  1932년부터 조선뱡송협회로

확대 개편하고 경성방송국의 출력증강과 함께 지역방송국

건설과 값싼 수신기의 제조보급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1차로

부산, 평양, 청진,  이리, 함흥을선정해서 1935년부터

방송국 확장 건립에  착수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본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면서도 14만 인구를 갖춘

우리나라 제2의 도시규모로나날이 발전하던 부산에

제일먼저 새우기로 했습니다. 

 
부산방송국이 착공된것은 1935년 3월 6일이었고

6개월 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그해 9월 21일 부터 방송을

했습니다.부산항구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복병산 산마루에

공중선을설치하고  그 산 중턱에 방송국을 지었습니다. 

 

처음에는 벽돌 단층으로 모두

115평을 짛고그안에 14평짜리 연주실을

마련했습니다. 대단한 출력은 아니었어도 

부산일원에서청취가 가능했고 일본에서는

경성방송국의 10Kw보다 감도가

좋았었다고 합니다. 

 

 

 

 

1935년 일본방송을 직접 수신해서

우리나라에 중계하기위해 설치된 동래

수신소로 암벽위에 이 수신소를 건설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 송신소 건설로 일본방송을

직접중계방송 할 수 있었고 서울과는 전화선을

활용해서방송 프로그램을 주고 받았습니다.

아래 안테나는 그때 동래 수신소에

우뚝 솟은  부산 명물이였습니다.

 

 


 

 

 

 

 

 지역방송국으로서는 처음 건립된

방송국이고부산이 큰 도시여서 당대에 서울에서도

제일의 아나운서로 명성을 날리던 박충근 아나운서가

방송국을 떠나기 바로전이곳에 와 개국때의 방송에

참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박충근  아나운서는 

축구중계방송의 창시자이기도 했습니다.
 
부산방송국은 우리나라가 해방되고
 HL호출부호를  새로 받을때  서울의 HLKA에 이어

HLKB가 되었고 주파수는  650KHz로 바뀌었습니다. 이때부터  

출력도  500W가 되었습니다. 해방 될때 우리 방송인으로는 박한국,

이우봉, 박인규, 지윤상, 강재수, 김정현, 황세현님  등이 있었습니다.  

강제수, 황세연님은 항일 단파방송독림운동으로 이름이 올라있는

분이고  부산방송국 구국동맹 사건에 앞장섰던 서종호님은

화해방후 부산방송국장을 지낸적이 있습니다.   . 

 

 

 

부산방송국 조정반과 300W 송신기
 

 

 

 

부산방송국 조정탁자(1936년) 
 
 
1950년 6.25전란은 115평의 적은
청사에 500W의 소규모 출력으로 중앙방송국

 역할을 하면서 3년을 지냈습니다. 다음편과 6.25와

방송편에 자세한 얘기가 있습니다. 이곳 대청동에 처음

세운 방송청사는 초량동으로 옮길 때까지 오랜기간

오랜기간 사용되었습니다.  대청동에 방송국이 있었던

시절에 한남석국장님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함께한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구연도 회장님이

보내 주셨던 사진입니다.  

 

  

1953년 9월 부산방송국 개국 28주년

공개방송 모습으로 부산방송국에 피난하고 있던

중앙방송국이 서울로 간 후의 가장 큰 행사로

방송국에서 큰 힘을 기울였고 청취자들도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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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 1 >

http://blog.daum.net/jc21th/17780085

KBS 부산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 2 )
http://blog.daum.net/jc21th/17780086

 

최초의 지방방송국 부산 JBAK가 건설 되던 때 1935년 9월 21일 (HLKB)

 

http://blog.daum.net/jc21th/17781478

KBS 부산방송총국과 부산사우회 창립 17주년의 추억, 2007

http://blog.daum.net/jc21th/1778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