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 1 )
KBS 광주방송총국의 어제와 오늘 ( 1 ) 광주 방송국이 광주시 사동 177번지에 자리잡고 첫 전파를 발사한 것은 1942년 3월 21일이었습니다. 출력은 50W이었고 우리말과 일본어 이중방송이 동시에 발사 되었습니다. 광주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사직공원 언저리에 자라잡아 풍광이 아름답고 방송국 터로 훌륭한 입지를 지녔습니다. 다른 방송국들은 처음방송을 실시한 곳에서 몇 번씩 옮기기도 했지만 광주방송국은 2000년 지금의 치평동으로 옮길 때 까지 한 곳에서 60년가까운 세월을 지냈습니다. 터만 넓었으면 영원이 옮기지 않았어도 좋았을 곳입니다. 봄이 오고 벚꽃이 피면 공원에는 관광객이 줄을 이었고 사원들은 이곳에서 즐거운 날들을 보내기도 하고 때로는 시,청취자들을 초청해서 다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