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방송

동심초! 해방공간에서 곡이 탄생한이래 지난 70년간 불려오던 이 노래를 오늘 춘하추동방송 가족 유카리나님의 오카리나 연주로 듣는다. 원래 송나라의 여류시인 설도가 쓴 시를 김억선생님이 새로 쓰는 것보다 더 어렵 다면서 번역해서 읽혀오던 시다. 1935년부터 방송국 편성원으로 있..

2015년 양의 해가 저물어 가는 가운데 문공회 (회장 서종환) 송년모임이 12월 15일 낮 12시부터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날의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의 모임이지만 1973년 KBS가 국영방송이던 시절 공무원이었던 방송국 직원들은 오늘의 문공회 원로 회원들입니..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세월! 노익중선생님과 춘하추동방송이 함께 한 세월입니다. 길다면 긴세월! 춘하추동방송에 쓰인 6편의 CBS역사기록을 비롯해서 사진영상과 함께 보내주신 국내외 여행기, 방우회, 방송의 날 행사 등의 기록사진, 일본 NHK 가요홍백전을 비롯한 수 많은 일본 관련 기록..

한국방송인 동우회 (방우회 - 회장 한영섭) 가 주최한 항일단파방송연락운동 2015년 기념식이 10월 8일 오후 2시 물망비가 있는 KBS 본관 1층 옥상에서 있었습니다. 올해는 조성국 애국 지사를 비롯해서 오승룡, 이보길, 윤후현, 김필상선생님의 손녀 김예린님이 어머니와 함께 참석하는 등 ..

옥사자 명단 6명 이이덕, 경성방송국 기술부 엔지니어 이근창, 경성방송국 보수과 기술자 (애족장) 김중웅 형제 중 동생(이름 미상), 경성방송국 기술부 엔지니어, 홍익범 동아일보 정치부기자 (애족장) 문석준, 조선일보 영업국장 경기현, 의사 1942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조선땅은 암흑세계였다. 해외에서 단파방송을 타고 들려오는 목소리는 생명의 소리였지만 그 소리를 든는 것은 목숨을 거는 것이었다. 목숨을 걸고 그 방송을 들어 조선의 독립의 밑거름이 된 그 분들 350여명이 경찰에 끌러가 혹독한 고문을 받으며 6명의 애국자가 옥사했고 78명이 형을 받았다. 항일 단파방송연락(독립)운동과 옥사자명단 물망비 기념행사 1. 운동의 본질 일제 강점기, 칠흑 같은 암흑세계에서 방송인들이 단파 수신기로 청..

탈북가족 부인들로 구성된 물망초 합창단과 춘천여고출신들로 구성된 목백합 합창단은 남북 여성 합창단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지요. 도라지타령과 뱃노래를 부르는 우리 물망초 합창단원들의 음색은 목백합 합창단 보다 좀 더 가늘고, 모음이 강조되면서 생소리가 돋보이구요, 목백..

박상진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1960년대 KBS 보도방송의 주역 박상진 선생님이 오늘 오후 (2015년 4월 22일)향년 91세로 세상을 뜨셨습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영안실 5호이고 발인은 24일 오전 8시입니다. 박상진선생님은 1955년 4월1일 KBS에 해외뉴스 수신용 텔레타이프가 설치되면..

2015년 4월 20일은 일생을 방송과 함께 살다가신 문시형선생님이 세상을 뜨신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한영섭 방우회 회장님을 비롯해서 1940년대, 50년대부터 이 나라 방송을 지켜 오신 박경환, 장도형, 정항구, 강창우, 권영원, 이정오 님과 함께 문시형선생님 묘소를 참배했다. 경기도 ..

1940년대, 50년대 부터 이나라 방송을 지켜온 원로방송인들이 디지털, 위성방송시대에 방송송출상황을 보기위해 2015년 5월 13일 관악산송신소(소장 조찬희)를 탐방했습니다. 그 모습을 노익중 방우회 이사님이 촬영해서 보내오셨습니다. 관악산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써 올린 글이 있어서 ..

위의 사진이 무슨사진일까? 지금은 상상 할 수도 없고 설명이 없이는 알 수 없는 사진이다. 시골 한 마을에 라디오가 한, 두대 있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한대의 라디오도 없던 시절에 잠시나마 라디오를 들을 수 있도록 마을에 작은 안테나를 세우고 주민들에게는 라디오를 빌려주어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