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자유대한의 소리 대공방송 (전편) 3.8선이 가로막힌체 나라가 두동강이 났습니다. 해방되고 북한에 소련군이 들어오면서 북한에서 중계방송되던 KBS의 전파는 북한 중계방송이 끊겼습니다. 그러나 전파는 국경도 없고 철조망도 없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멀리 멀리 퍼져 나갑니다. 때로는 방해 전파를 발사 하거나 라디오 채녈을 조작해서 인위적으로 전파가 날아드는것을 막는경우도 있었지만 방송을 듣는 사람은 있었습니다. KBS는 1948년 이 땅에 우리 손으로 수립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던날 북한동포들을 위한 30분간의 방송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그로부터 북한동포들을 위한 방송은 오랜세월 계속되었습니다. 철조망이 가로막혀 남, 북간에 혹은 동, 서 간에 왕래가 불가능 했던 그 시절에도 KBS전파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