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해 뜸이 얘기는 들었어도 이토록 환상적인 탐방코스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2016년 10월, 이 탐방 길을 개방하기 전 까지 해방 후 오랜 세월 군의 경계근무 에만 이용되던 ‘정찰로’ 여서 일반인들은 이 길을 갈 수없었기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길입니다, 이 길을 CBS사우회 사진동호회에서 다녀 오셔서 노익중, 김항진, 전태화님이 촬영한 사진과 노익중 님 영상을 함께 올렸습니다. 정동진심곡 바다부채길 CBS사우회 강릉시 정동진부터 심곡 항에 이르는 해안 단구 탐방로 2.9㎞ ‘정동-심곡 바다부채 길은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처놓은 모양을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 길은 정동에서 부채와 같은 바위 ‘부채바위’ 를 지나 심곡 항에 이르는 해안 탐방로입니다. 2,300년전 지각변동을 일으킨 해안단구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길로 2004년에 지정된 제437호천연기념물이기도 합니다. 이 탐방로가 개방되면서 강릉에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위 노익중님의 영상, 잔잔힌 파도와 함께 하는 정동진 해안가!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정겨운 음악 바닷가에서를들으시며 강상하는 바다부체길,
90을 바라보는 노익중님과 김항진, 전태화님 등 CBS 사진 작품을 통해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며 저도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의 충동을 느낍니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2017.10.14 14:56 정동진을 갔었던 적은 있었지만, 이 아름다운 곳이 개방되기 전이였는데, 이 사진들을 보니, 다시 꼭 한번 가 보아겠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훌륭한 풍경들을 카메라에 아름답게 담아 오셔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노익중 선생님을 비롯한 전태화, 김항진 어르신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복예 (카페운영) 선생님 글
정동진 심곡 바다부채길 색소폰연주 바닷가에서/CBS 사우회 ^^
홍복남선생님 글 많은 세월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좋은 블로그에 잠시 몸담고 갑니다. 가을의 의미 있는 시 하나 적어보련만 잠시 눈시울이 적시어지는 메라니의 모습을 ㅎㅎㅎㅎ 노란 국화 찬 서리에 몸살 앓고 바람의 심술로 숲은 생을 마감하는 길목에서 기다림이란 지루한 일상 속에서 허무를 책하고 싶은 가능치 못한 욕망 잠들겠지 하는 소망으로 하루를 열어갑니다 전태화님 작품
김항진님 작품 삼성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셨다고 합니다. 노익중 님 작품 바닷가에서 박춘석 작사 박춘석 작곡 안다성 노래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 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 그대 내 곁에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떠나지 않는 꿈 서러워라 아 새소리만 바람타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백사장이 고요해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흘러간 옛날의 추억에 잠겨 나 홀로 있네. 자화상
산란/홍당 2017.09.01 20:40 하얗게 묻어나는 여름 소스라치게 떨며 아쉬워하네 세월은 뒤 돌아보게 하네 황혼처럼 노을지는 모습 그립다 모여 아름다운 생을 그려보고싶어하네 나는 자유인 피아노 건반 위 둥기당당 선율로 수 놓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네 풀 섶엔 쉬었다가는 여름 빗방울도 이별을 뒤로하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 잎 미소 작은소음 물레방아 돌고 초록빛 풀내음 창공 향해 퍼져가네 메라니/너와골에서 가을 숲 2017.10.2 아침에 글쓴이 메라니 2017년 10월 12일 오후 12:06 풀잎이 잠들어버린 가을 숲에도 낯선 손님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중추절에 기쁨이 사라진 숲에는 이름 모를 벌레들이 함께 합창을 합니다 세월은 가도 이들에게는 남모르게 슬픈 모습을 하려는 삶의 순간들로 아픔이 다가옵니다 살면서 스스로가 버틸 수 있는 하루를 누구와도 나눔 없이ㅡ 홀로 만들어가는 먹이사슬에 목을 매기도 합니다 추녀 끝 자락엔 모처럼 내린 빗물이 대롱거리다 바닥으로 낙화되어 주먹만 한 작은 샘을 만들어갑니다 아마도 동리 아이들에 발길을 기다리는지도 모릅니다 한겨울이 오면 고드름 따는 손길이 바삐 움직이는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가' 펼치리라 생각이 듭니다 햇살이 좀처럼 낯을 드러내지 않는 이른 아침 공원엔 까치 부부가 노래를 부르고 이름 모를 작은 벌레들도 날름거리며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맴돌기를 합니다 벤치 위 참새 한 마리 쉬었다 가려해도 어젯밤 내린 빗물이 두려웠던지 뾰족한 입 맞춤으로 끝내 돌아서 날아갑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아파트 안엔 한 두 집 불빛이 환하게 켜진 채 많은 가정엔 까맣게 보이지 않는 집안이 쓸쓸하게 남은 정적으로 주인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아마도 고향집으로 어버이 찾아 간 추석날을 가족과 함께 귀향길로 향하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돌아오는 길엔 가득 채워진 트렁크 안이 비좁을 것 같으며 버스로 상경 하는 이들에게는 푸짐한 보따리를 만지고 또 만져보는 기쁨들로 집으로 향한 발길이 매우 가볍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번 추석나들이로 풍요롭고 부자된 느낌으로 내일로 발길을 옮겨놓습니다 이렇게 기억들을 고향길에 뿌려두고 정들었던 집과 어버이와의 짧은 이별의 시간을 뒤로한 우리들의 모습은 오늘도 추억으로 잠을 재웁니다 행복한 고향길 가서 안기고 싶었던 어머님의 품 추억을 되새기고 만남의 시간을 좀 더 일찍 느낄 수 없었던 건가를 작게는 아픔으로 크게는 보다 더 아름다운 기억으로 심어놓는 추석의 날을 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2017.10.2 아침에 메라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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