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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碑木 과 한명희 2017 현충일 비목마을 춘천문화예술회관

이장춘 2017. 6. 8. 04:40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4_O5WsTe4hs



2017년 6월 6일 오후 5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7년 현충일

 비목마을 ‘현충문화제가 열려 춘하추동방송과

 늘 함께 하시는 송방송 박사, 유경환(유카리나),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비목을 쓴 방송인

한명희 선생과,  1970년대 국립국악원장을 지내는 등

오랜 세월 우리나라 음악을 이끌어온 음악계의 큰 별

송방송 박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기동창으로

 오랜세월 깊은 인연을 맺어오던 터라 그런

 인연으로 이날 한명희 선생이 주도한

'춘천 현충문화제‘ 를 찾았다.



비목 碑木 과 한명희 2017 현충일 비목마을 춘천문화예술회관



이날  춘하추동방송과

 함께 하는 손종열 선생이 지휘하는

 알시오 합창단 · 트라니타스 여성합창단의

 동심초, 아리랑, 향수 등의     주옥같은 노래가

합창으로 공연되기도 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비롯해서  시민들로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유인촌  (전 문화부장관)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한명희 작사 장일남 작곡 비목을 비롯

해서 조두남 작곡 선구자 등이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바리톤 고성현의 협연으로 공연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위 머리 동영상은

여기서 불린   비목을 현장녹화로 올렸고

 아래 ‘선구자’, 또 손종열지휘 아리랑,

 동심초도 함께 올렸다. 





이날 현충문화제를 주제한

한명희 선생은   옛날에 있었던 TBC

동양방송에 재직하셨던 분으로 1967년 ‘비목’을

작사해서 오늘날 불후의 명곡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다. 한명회 선생 6·25전쟁 때 전투가 치열했던

화천 부근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무명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보고 작사한 것이라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명희 선생이 직접 쓴 글을 올렸다.



비목 碑木

  .

   한명희 작사

   장일남 작곡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동영상 보기



아리랑 합창 손종열 지휘 알시오 합창단, 트라니타스여성합창단




동심초 합창 손종열 지휘 알시오 합창단, 트라니타스여성합창단



선구자 바리톤 고성현




진도북춤 염현주 전통춤 예술원 예악



2017년 6월 6일에 열린

현충 춘천문화제에 갔다가 뜻밖에

아름다운 전통 북춤을 관람했기에 함께

감상하고 싶어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인간문화재 고 백병천 선생님이 두래굿 (농요에

맞춰 일꾼들을 독려하며 흥을 돋우어주던 굿)에서

 북만을 따로 독립시켜 춤으로 승화시킨       작품이

진도 북춤으로   염연주, 유진주, 안상화,    서미교,

권민경, 류하늬, 이예나, 김미경, 류지늬, 오미인,

박진주, 고대환, 황수정이 춤을 추고  김신엽,

이찰나, 강종수, 이동준, 이호민이

반주를 했습니다.






화 보





























공연이 끝나고 촬영한 사진

자주색 마고자를 입으신 분이

한명희님이고 그 오른쪽 옆이

 합창단 지휘자   손종열 님





현장에 간 춘하추동방송 가족

왼쪽부터 송방송박사, 유경환(유카리나)

손종열 (합창단 지휘자), 배동인(전 강원대

교수)오카리너 김정숙 여사, 베레나 님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정성으로 준비한 아름다운 

 무대였어요.     국장님 손에서 멋진

 순간이 영원한 기록으로 남는군요.^^춘천까지

시간 내어 가시고, 자료를 꼼꼼히 수집하시고, 또한

꼼꼼한 편집을 하셔서 올리신 이 게시물을 감사히 읽습

니다. 저 위에 올린 현재 덕소의 이미시문화원 좌장이시며,

   한명희 전 9대 국립국악원장, 시립대교수로 정년퇴직하신

 비목의 작사자 한명희 선생님의 ( 1987년 월간조선

 6월호에 기고하셨던) 글을다시 읽으니,

   숙연해지며 마음의 매무새를

 다듬게 됩니다.



김정숙 (로사오카리나) 여사님

 


국장님의 수고로 이렇게

 소상하고 아름다운기록이 탄생

했군요그자리에 함께 했음이

 감사합니다



이용억선생님 글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받치신 국군장병!
편히 잠드소서!!!



김헌수 선생님 글



늘 수고함 감사합니다  

 시의에 딱 맞는 소재를 기획하시고

 작품만들어주시는 어르신들 참

수고 감사합니다,  



박서림 원로방송작가님



 碑木은 내가 楊口에

근무한적도 있어 새삼 그때

생각이 납니다.  건강하시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박서림.  



미망인 님



전쟁에서 전사통지서로

돌아온... 당신의 남편이 화천

어딘가에 묻혀 있을 것이고 어쩌면

비목의 주인이.. 당신의 남편일 수 있다는...

당신께서는 올해 89세이십니다. 내년 현충

문화재 일정이 정해지고.. 메일로 알려

주신다면 당신을 모시고 꼭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건강이 허락

해야겠지만요......


otopre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