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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SNS 친구들의 빼어난 사진을 모아

이장춘 2017. 1. 21. 07:19

 


겨울이면 눈이오고 눈을

즐기며 행복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SNS에 친구분들의 등산길에서 활영해 올린 

감동어린  사진을 보며  이토록 행복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는 모습을 춘항추동방송가족 분

들에게 함께 보여드리고 싶었다.     관주 김광일, 전옥수

아나운서, 인당 이재신, 가인 이혜자님의  연말, 연시 여행길,

등산길에서 촬영한 사진에  함께한 글도 원문대로 올렸다. 오늘

 음악은 시인이자 작곡가 임효근의 데뷔  시, 곡,  눈을  Sop.

임청화 노래로 이장춘이 촬영해서  올렸다. 아름다움을

즐기는 분들을 보며 이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행복감을 더한다. 



설경, SNS 친구들의 빼어난 사진 모아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QAeAifnx1ZE



관주 김광일님 계방산 설경

 


1/14일 새벽에 집 나와서 

 강원 평창 계방산 1,577m 다녀왔다.

영하 13도, 칼바람이 쌩쌩, 체감온도은

 영하 20도는 넘을듯. 산행거리 8.8km 4:50분

소요...뭐 별게아닌데, 올해 최저기온속에서

 칼바람이    쌩쌩부는 능선을 타고 올라가

4시간 50분동안 끝까지 칼바람 능선,

추위속에서 혼좀 나고 돌아왔다.


1/16 월요일에는 새벽 첫 비행기타고

내려가 한라산 성판악 출발, 동봉정상에

올랐다가 관음사로 내려올 예정이다. 소요시간

 8-9시간정도...다음날에는 다시 영실로 올라가

 어리목으로, 한번더 산행후 마지막 비행기타고

상경예정.......... 7월에 계획된 몽블랑 11박

13일, 160Km 트래킹을 대비해 본격적인

몸만들기 작전에 들어갔다.


아자... 아자... 화이팅...








관주 김광일님 한라산 설경




1/17일 제주에서 둘째 날,

영실에서 출발하여   윗새오름

어리목까지 8.3Km를 걸었다 멋진

 상고대, 백색의 설원 영화 닥터 지비고의

 시베리아 벌판이        생각나리만큼

 끝없는 설원이 펼쳐진다.








용두암 설경 한장 더 올렸다.





전옥수 아나운서님 계룡산 설경





인당 이재신님 북한산 설경










가인 이혜자님 Bishop & Mammoth 설경 (미국)



2016년 한해의 끝자락 12월 30일

 California Bishop & Mammoth 로 친구

들과 연말 여행을 떠났다.  출발하려니 비가

 내린다.    아들들의 염려를 뒤로하고 다섯 시간

운전해야 하는 비숍이라는 작은 도시로 출발하여

 다음날 비숍에서 한 시간 거리의 매머드

스키장까지 다녀올 예정이었다.


두 해전에도 은사시나무의

춤추는 소리를 들으러 다녀왔던 곳이다

한 시간 지나니 비가 그쳤다 비가 그쳤다기

보다는 이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신나게

수다를 피우며 과자도 까먹고 배꼽이 위틀이도록

 깔깔대며 즐거웠다 거대한 땅 미국의 모하비사막을

 달리며 웅장한 산과 끝없이 펼쳐지는 마른대지에

 부지런히 노니는 도마뱀과 전갈들이 간간히

 눈에 뜨인다. 이번 여행은 구름과

함께 한 멋진 여행 이었다.


자연의 신비를 맛보고

감탄하며어린아이처럼 눈밭에도

딍굴어 보고돌아오는 길엔 비를 만나

운전하기 힘든 구간도 지나고 거대한 땅

 미국 하늘은 수시로 변한다.   여행길 기쁜

 소식을 접했다 문화원에서 공모한 프로젝트에

당선소식,    이 소식을 축하해 주며 친구가

사준 히야신스 꽃향기에 취하며 사진도

 찍었다. 친구들과의 여행은 역시

 즐겁고 행복하다






눈 (Snow)

김효근 시 김효근 곡
Sop.   임청화  노래

조그민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 까지
새 하얀 산길을 헤매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 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 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 감고 들어 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요
나 어느새 흰 눈 되어 산길 걸어 간다오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님 글



제주에서 부터 태평양 건너

 캘리포니아의 설경까지 아름다운

설경을 두루 보고 이 아침을 시작합니다.
젊었을 적에는 눈이 내리면 공연히 들떠서

눈을 밟으며 쏘다녔는데,이젠 나가기가 겁나는

 싯점에 묶여있네요.      친구들과도 "미끄러우니

방콕하라며 이럴 때 나다니다가 넘어져 다치면,

아이들한테 좋은 소리 못듣는다"며 서로 문자나

 주고 받으며 지내는데, 사진으로 이렇게 멋지고

 경이로운 설경을 볼수 있으니, SNS로 소통

하시는 여러 회원님들과 춘하추동

방송에 감사드립니다.



남한강 선생님 글


추억은 남아있는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합니다. 많은 추억을 쌓은
 작년과 같이 올 한해도 아름다운 추억을 소
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세요. 생각나면 들려서
님께서 만들어 가는   추억의 페이지를 공감하겠
습니다. 피천득님은 말했다지요.‘옛일을 추억하지
 못하는 자는      그의 생애가 아무리 찬란하였다
 하더라도   감추어 둔 보물의 세목과 장소를
잃어버린 것과 같다‘ 라구요...겨울이어서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풍경들
 앞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