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나운서클럽

세계유산 KBS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출연 아나운서 좌담 2015년 12월 4일

이장춘 2015. 12. 19. 05:25

 

 

 

 1983년에 방송된 KBS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이 

2015년 10월 9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한국아나운서클럽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에서는 그때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에

출연 아나운서들의 얘기를 들어 2015년 12월 15일자 한국아나운서클럽 

회보에 게재하고 그때 제작한 동영상을 춘하추동방송에 올립니다. 좌담회는

12월 4일 12시부터 서울 힐튼호텔  중식당에서 실시했고 생방송시에 출연

했던 김동건, 김상근,  손석기, 신은경, 황인우 아나운서가 직접 출연

해서 황인우아나운서 진행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한국 아나운서클럽 제20호에 있습니다. 

 

 

한국아나운서클럽회보 제20호 2015년 12월 15일

http://blog.daum.net/jc21th/17782699

 

 

 

KBS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출연 아나운서 좌담 동영상 

 

 

 

 

 

 

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글

 

 

이산가족찾기 방송을 밤잠을 설쳐가며

 지켜보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안타깝고 눈물나는

 사연들을 보며 전 국민이 함께 마음조리며 눈물흘리며 보던

 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정규방송은 아니지만, 춘하추동방송에서

이러한 회고 좌담의 장면을 보게되니, 이것이 정규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여서 더욱 귀중하게 생각되는군요.
KBS에서 언제 또 어떤 형태로라도 이렇게 과거와 현재를

이어갈 이유는 충분하고 절실합니다.

6.25 당시에 헤어지게되신 분들의

연령을 생각할 때, 이분들이 살아계실 때

기회가 만들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만난 후의

결과가 모두에게 행복한 것만은 아닌일도 있다고는

들었지만,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 겪어야할

가족인 것이 인생이니까요.

 

윤후현 (팔방미남)

 

 

KBS,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곧 등재 될 것이라는 소식을,

광복 70주년 기념 전시회 때,   KBS 전시실 견학시 이장춘

사장님!이 말씀 해 주셨는데, 정확히 일주일 뒤 소식이 사실로

 방송 되었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방송을 통해서 전 세계에 알렸던
이 소중한 기록을 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때 생방송을 진행하던

아나운서님들이 출연하시여, 방송할때의 애환을 대담해 주시니 감개 무량

합니다. 방송관계자 들과 관계기관의 노력으로 이제 본 방송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는바,이는   KBS, 방송국 뿐만 아니라,

방송 청취자들, 그리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있는 이산가족

 들에게 다시없이 값진 선물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하루빨리 남북통일이 이루어져서 우리의

 후세들이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고, 그날의 감격을

 이야기하며 함께 웃고 즐길날을 손꼽이 기다려 봅니다.

어려운 자리를 마련하여 그 때 방송아나운서들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게 해 주신 KBS,방송국에 감사를 드립니다.

소식 전해주신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사장님! 감사,

감사, 감사, 합니다.고맙습니다.^0^ ^0^ ^0^

 

 

이후재 (대구에서) 선생

 

 

이산가족찾기의 시초는 KBS사회교육방송의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였다. 6. 25 전후 헤어진

혈육을 찾는다는 사연을 듣고,  국내와 해외(사할린, 연변,

흑룡강성 등) 동포들의 사연이 쏟아져 들어왔다. 생사확인 후

 1980년 여의도 본관 5층 스튜디오에서는 35년만에 혈육을 재회하는

 극적 장면이 연출되었다.   당시 최세경 사장, 김순경 국장도 눈물을

 흘렸다. PD 장민구, 윤군 등은 중매장이처럼 흥분했고, 이를 당국에

 제안해서 TV 로 6.25 특집 생방송을 진행하게 되였다. 정말

 공영방송의 위력을 실감했고 영원히 마음 뿌듯하다.

유네스코 기록유산은 당연한 결과이다. 당시 여의도

광장을 메운 사연벽을 잊을 수 없다.

 

대구 이후재

 

 

김병래(부산에서) 아나운서님


 

동영상을 보면서 저도 그 당시

산에서 밤낮으로 이산가족 찾기 방송에

 참여했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대연동에 살던

 자매가 고개를 사이에 두고도 서로 생사를 몰랐다가 방송을

통해서 극적으로 만나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방송했을 때는저도 함께 눈물을 흘렸던 그 때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저도 6.25 때 누나와 헤어져  혹시 누나를 만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 누나를 방송을 했었습니다만 아직도 생사를 몰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 시절 왕성하게 방송하던 분들도 화면을

보니 세월 속에서 잔주름이 많이늘었군요. 세월이

 참 무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김병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