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세계유산

경회루 慶會樓

이장춘 2015. 10. 2. 00:32

 

 

 

경회루! 경복궁 안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

연못 가운데 2층으로 우뚝 선 누각! 외국 사신을

 접견하고 임금과 신하가 덕으로 만나 함께  연회를

 베푸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때로는 기우제가 행해졌고

 무과 시험이 치러지기도 했다. 경복궁은 자주 드나 들었어도

경회루는 밖에서만 보았을뿐 그 안을 들어가 본것은 처음

다.    오늘은 경회루 얘기를 쓴다. 배경음은 문화

해설사의 현장 해설편집해서 올린 것이다.

 

 

경회루 慶會樓

 

 

사방이 연못의 물로 이어진다. 서쪽은

 넓은 연못에 작은 섬을 만들어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가꾸었고 작은 배 한척이 떠 있다.  연못을 지나

누각을 드나드는 다리가 놓여있다. 하루에 세 차례! 1회에

80명 범위 내에서 일주일 전에 예약을 거친 사람만

 지정된 시간에 이 누각을 드나들 수 있다.

  

 

  

   

경회루는 조선왕조가 한양에 자리하고

경복궁을 짓기 시작하면서 얼마 안 있어 태종 때부터 

세워졌지만 임진왜란으로 경복궁이 불탈 때   사라졌다가

 조선조말 대원군이 집정하면서 경복궁과 함께 복원되었다. 북쪽

으로는 북악산이 우뚝 솟아있고 서쪽으로는 인왕산이 자태를 드러

낸다. 동쪽으로는 근정전을 비롯해서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등이

 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잔디밭과 수정전이 눈 안에 들어온다.

경회루 앞 지금은 잔디밭으로 되어있는 곳은 조선의 관아가

 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 수정전 하나만

남기고 모두 철거되었다.

 

 

경회루에서 본 수정전

 

 

수정전은 세종때 집현전으로 사용되었고.

갑오경장 때에는 군국 기무처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보물 1,760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내 따라 1층과 2층을 돌아

보며 사진을 촬영했다. 2층에 오르는 계단은 동쪽과 서쪽이 있어서

동쪽으로는 주빈들이 오르내리고 서쪽으로는 악동들이 오르내린다.

경회루에서 서쪽으로는 인왕산이 마주 보이는데 인왕산 정상

바로 밑 넓고 평평하게 생긴 바위는 병풍바위와 치마

바위다.  치마바위에는 역사의 전설이 있고

  일제가 못된 짓을 해 놓았다

 

 

 

 

치마바위란, 중종의 첫 번째 왕비인

단경왕후와 관련된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드라마에서 이 치마바위가 인현왕후와 인연이 있다는

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반정으로

진성대군(晋城大君)이 왕위에 올라 중종이 되자 반정에 가담하지

않은 중종의 장인 신수근(愼守勤)은 처형되고 중중비 신씨(愼氏)는

 친정아버지의 죄과로 왕비에서 축출당해 인왕산 아래 사직골 옛 거처로 

돌아가 살게 되었다. 중종은 부인을 잊을 수 없어 경회루에 올라 인왕산

 기슭을 바라보곤 하였으며, 신씨는 이 말을 전해 듣고 종을 시켜 자기가

 입던 붉은 치마를 경회루가 보이는 이 바위에 걸쳐 놓음으로써

간절한 뜻을 보였다.   이 일로 인해 사람들은 이 바위를

치마바위라 불렀다. 또 중종이 사직단에 나올 때에는

언제나 말죽을 쑤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치마바위 자락에 일제가 

못된 짓을 해 놓았다.  이 바위를 잘 보면 

 글자들이 새겨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바위를

지나다보면 그 자욱이 선명하다. 글자 크기가 4각형 네치 ,

다섯치라고 했으니 글자의 한면이 13Cm, 15Cm가 넘었다는

얘기다.    거기다가 글자를 20Cm정도 깊이로 팠다니 바위는

흉하게 되었다. 글 내용이 일본제국주의 선전문구라 해방된 후에

당연히 지웠다. 이레 저레 서울의 얼굴바위가 훼손것이다.

 다음과 같은 문귀가 새겨져 았덨던 것으로 전해 온다. 

 

제 1열; 東亞靑年團結

제 2열; 皇紀二千五百九十九年 九月十六日

제 3열; 朝鮮總督 南次郞 등등 긴 글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화     보

 

 

 

 

누각을 둘러싼 연못의 물위를 다리를 통해서

 드나든다. 아래는 다리 지나 담넘어로 보이는 북악산이다.

 북악산을 엣날에는 백악이라고 했다.  1968년 1.21로 상징되는

김신일당의 무장공비 침투로 오랫동안 폐쇄되었다가

 지금은 특별한 경우 외에는 출입이 자유롭다. 

 

 

 

 

1층 4각형의 바같기둥과 원형의 안쪽 기둥사이

에서 관람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다. 사각형의

 기둥은 평평한 땅을 의미하는 것이고 원은 하늘을 의미

하는 것이었다. 그 시절엔는 세상의 이치를 그리 알고

있었다. 1층의 기둥은 모두 48개 밭치고 있다.

 

 

 

 

경회루 1층에서 바라본 인왕산과 2층에서 바라본

 인왕산이다. 2층에는 새들로 부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철망을 둘렀다. 아래 사진들은 2층에서 촬영했다.

 

 

 

 

 

 

천정단청

 

 

 

위사진은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을 바라보고  촬영한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앞 부분 근정전을 바라보고 촬영한 사진이다.

 

 

 

 

 

한국에서 태어난지 10개월 만에

아버지 직장따라 미국에서 살다가 5년만에

돌아온 외손주 세현이가 그동안 충청도에서 살게 되어

생후 처음으로 서울 이곳 저곳을 돌아 보고 싶다기에 경회루

 입장을 예약하고 조선왕조 정궁 경복궁을 돌아보며경회루와

건청궁 근정전 등 중요전각을 돌아보며 공부를 하고 기록

으로 남기며 아울러 춘하추동방송과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써

올린글로 대신합니다.

 

 

 관련 글 보기 영문자 클릭

 

 

경복궁 역사 600년 수난사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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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 창덕궁 사적 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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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과 창경궁 사적 123호 그 역사적의미를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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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역사 비운의 경운궁 / KBS 이산가족 찾기 영상 1983년 /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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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경덕궁), 조선왕조 5대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민족 수난사와 함께한 광화문 10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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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 조명으로 본 경회루, 광화문. 근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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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글

 

 

역사와 왕실의 애환이 담긴 곳, 경회루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관람 햐셨군요. 고즈넉히

 웃으면서 할아버지의 카메라 앵글에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주 녀석이 귀엽습니다. 가족들 사진속에 이장춘 사장님!도 끼워

있어야 하는데 안 보이셔서 남의 가족들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늘 쉼 없이 작품을 만드시고 글을 쓰시는 모습에서 다시한번 젊은날의

활기찬 이장춘 사장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10년 전에 가서 옆에서

보고 사진만 몇장 찍고 왔는데 예전에 컴퓨터 작업중, 경회루에서

 찍은 사진이 날아가 버리고 없습니다. 인왕산 치마바위에

얿힌 사연과 경회루에 관한 이야기등을 화보와 함께

자상하게 소개 해 주시니, 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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