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LA 다운타운에 있는 밀리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셰어 온(Share on) 홍명기 박사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라는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 새로 부임한 김현명 LA총영사를 비롯해서 도산 안창호선생님 막내아들 랄프 안(Ralph Ahn). 세계한인재단 박 상원총재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BOE) 미셸 박 부위원장. 방송앵커 김영옥 (Young Kim) LA 민주평통 최 재현 회장, 미주방송인협회 김 정수회장 등 인사들이 참여한 이날의 주인공은 홍명기회장이었다. 1954년 미국에 이민와 오랜세월 회사에 근무하다가 1985년부터 개인사업으로 자수성가, 미주 한인사회에 크게 기여한 홍명기회장의 8순 (산수)을 계기로 연 의미있는 행사였다. 미주방송인협회 양방수 총무국장님께서 이날의 행사 내용을 보내 오셨기에 원문을 그대로 올린다.
재미동포 가운데 성공한 한상(韓商)으로 꼽히는 홍명기(80) 듀라코트 회장이 '셰어 온 산수연'에 500여명을 초청하고 성공 스토리 들려준다는 현장을 바쁜 시간을 내어 달려 가 보았다. 산수연(傘壽宴)은 80세 생일잔치를 뜻하는 홍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미경제개발연구소(회장 존 서)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 아들인 랠프 안,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BOE) 미셸 박 부위원장이 마련하였다고 전한다. 2014년 6월 19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LA 다운타운에 있는 밀리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셰어 온(Share on) 홍명기 박사와 함께하는 나눔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다는 신문 보도 기사가 잘 설명을 해 준다. 홍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는 1부/2부 나눔 콘서트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아쉽지만 필자는 다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떠났다.
홍 회장은 이들에게 미국에서 '유리천장'을 뚫고 성공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하였는데, 내용은 1954년 유학을 와서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화학과를 졸업하고 26년 동안 화학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승진 차별을 받자 사표를 던지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1985년 늦은 나이에도 컨테이너에서 하루 3시간씩 자면서 열정을 불태운 결과 산업 건축 철강용 특수도료를 개발했고, 이를 생산하는 '듀라코트 프로덕트'를 세웠다.
20년 만에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연매출 2억 달러를 올리는 기업을 일군 홍 회장은 "이방인이라서 겪는 '유리천장'과 맞서며 남과 다른 차별화로 성공을 이뤄냈다"고 한다. 2001년 1천만 달러를 출연해 '밝은미래재단'을 설립,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치고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 한국학원을 살려낸 것을 비롯해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2003년 미주 한인 이주 100주년 기념사업,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꼽히는 LA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설립 등 동포 사회의 숙원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2011년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김 현명 총영사. 홍 명기 회장 부부.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BOE) 미셸 박 부위원장. 미주방송인협회장:김 정수. LA 민주평통 최 재현 회장.
신임 LA 총영사에 김현명(57·사진) 주 이라크 대사가 임명됐다. 김현명 신임 LA 총영사 임명자는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3회에 합격해 외교관이 된 후 주 로마 공관과 일본, 베트남, 네덜란드 공관을 거쳤으며, 주 후쿠오카 총영사를 역임하고 이라크 대사로 근무해 왔다. 김 신임 LA 총영사 임명자는 지난 2002년 8월부터 2005년 3월까지 뉴욕 부총영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미주방송인협회장:김 정수와 함께
3.1여성 동지회 회원들과 함께
미주방송인협회장:김 정수.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막내 아드님 랄프 안(Ralph Ahn).
미주방송인협회장:김 정수. Young Kim. 홍 명기 회장. 세계 한인재단 총회장 박 상원 박사.
홍명기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 옛 수도극장 아들, 54년 도미영화일 거쳐 휘태커 연구원 ~ 51세 창업 밑천은 아이디어
제12차 세계한상대회를 지휘한 홍명기 미국 듀라코트 회장은 “한상대회가 우리 창조산업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정현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2차 ‘세계한상(韓商)대회’가 지난달 31일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기업 활동을 벌이는 3000여 명의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고국을 위한 발전 방안,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회장으로 행사를 지휘한 홍명기(79) 미국 듀라코트 회장을 만났다. 운영위원들과 함께 지난 1일 서울 서소문로 중앙일보·JTBC를 찾은 홍 회장은 “세계 한상대회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갈 한국 기업인들에게 늘 열려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통 강화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듀라코트’는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의 특수코팅 페인트 회사다.
-‘늦깎이 기업인’이자 ‘ 아이디어가 곧 창업 밑천’이라 하는 창업 전도사로 많이 알려졌다. 시작은 영화제작자였다는데.
“서울대 문리대에 낙방하고 1954년 국비유학생 시험을 봐 미 콜로라도대 화학과로 진학했다. 부친(홍찬·1909~64)이 평화신문 (훗날 대한일보)을 발행하고 수도극장(2005년 문닫은 스카라 극장의 전신)을 운영했다. 수도극장은 단성사·국도극장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극장이었다.
영화제작도 하셨는데,
미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영화사 MGM과 협업도 했다. 동양 최대의 ‘안양촬영소’를 설립할 무렵, 당시 한국내 정치적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콜로라도에서 LA로 날아가 부친을 도우며 캘리포니아주립대(UCLA)를 졸업했다. 화학을 전공한 과학자가 영화제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 영화가 적성에 맞지 않았나.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영화일이었다. 영화일을 그만두고 전공을 살려 미국 페인트회사 ‘휘태커’에 입사했다. 연구원 30여 명 거느린 연구소장도 되고, 새 물질을 개발해 회사에 큰 수익도 안겨줬지만 회사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같이 입사했던 백인 동기가 회사 대표가 되는 걸 보면서 내 사업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나이 쉰하나였다.”
- 51세 창업이 쉽지 않았을 텐데.
“아내의 지원, 격려와 창업자금 2만 달러를 밑천으로 ‘원맨쇼’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대학 다닐 때라 등록금 등 목돈이 크게 필요할 때여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게다가 휘태커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체결한 비밀유지계약이 있었다. 안되는 것, 할 수 없는 것이 많았다. 도전이었다. 아예 새로운 뭔가를 개발해 내야만 했다. 오히려 아이디어를 자극한 셈이다. 이전 회사에서 쓰던 기술과 원료 말고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특수페인트를 만들었다. 전 직장 거래선인 일본 스미토모가 듀라코트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창업자금이 다 떨어질 무렵 150만 달러 어치를 스미토모에 팔았다. 수익만 120만 달러였다. 밤을 잊은 연구 끝에 얻은, 아이디어의 결실이 큰 이득으로 돌아왔다.”
- 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01년 ‘밝은미래재단’을 설립해 미국 동포사회에 7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모교 UCLA 등 여러 대학에 한국과 아시아 관련 연구과정 설립을 지원했다. 아버지 사업을 도우며 등록금을 마련하기 어려웠을 때, 대학 교수님이 자신의 저축을 털어 학비를 대주셨다.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으니 나도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게 당연하다.”
-듀라코트가 ‘소수인종 경영 기업(MBE) 인증’을 받았던데.
“미국에선 소수인종에게 대학 입학시 우대를 해주는 것처럼, 소수인종이 창업·사업을 하는 데도 사회적 배려가 있다. 미국에서 사업하는 다른 한상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이런 제도를 알리고 이용하라 권유 하고 있다. 이런 인증제도가 국가적 차원에서 있는 것이라면, 한상대회는 한상 스스로가 구축한 시스템이다. 서로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고 교류하며 더 큰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바로 한상대회다.” 글=강승민 기자
미주방송인협회장:김 정수. 홍 명기 회장.
(사)미주방송인협회 총무국장 : 양 방수 Mail-bangyang@hotmail.com (사)미주방송인 협회장 : 김 정수 Mail-zrobert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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