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정부 아나운서가 직접 올리셨습니다.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와 함께 하시는 분 중에서 글을 함께 쓰시기 원하는 분에게 쓸 자리를 마련 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가인 보나 이혜자 선생님과 이정부 아나운서님은 춘하추동방송에 함께 글을 써 주시고 계십니다.
지난4월10일부터 뉴욕을 여행하며 조선공주 이해경 여사 면담, 뉴욕 김치 홍보관 견학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세월호 참사 관련 시'뉴욕 고양이'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던 이후재 시인(전 KBS아나운서, 원주방송국장)이 뉴욕에서 기념으로 사온 고양이 목각 인형을 최근 매니큐어 그림 작품집을 발간한 전 KBS 아나운서 선배이자 수필가인 서금랑여사에게 선물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서금랑 작가는 시 '뉴욕고양이'를 상징하는 원목으로 된 목각 고양이와 양 한마리, 거봉 포도 한송이, 그리고 미국서 사온 매니큐어를 받고 그 감동을 혼자 간직하기 아쉬워 이번 작품집 발간을 아나운서 클럽회보에 대서특필하고 이후재 시인의 '뉴욕고양이' 발표 소식도 함께 전하느라 애쓴 황인우 편집장과 이혜옥 편집위원, 그리고 이 모든 소식을 인터넷 블로그 춘하추동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느라 애쓰신 걸어다니는 방송국 춘하추동의 연봉없는 이장춘 회장님께 매니큐어로 멋지게 컬러링을 해 선물하기로 하고, 지난6월 22일 일요일 세종문화회관 뒤 아늑한 한식집에서 이정부 서금랑 부부가 조촐하게 점심을 대접해드리는 자리에서 세분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날 점심에는 크나큰 아픔을 딛고 최근 교직에 진출해 남다른 지도 역량을 발휘하고있는 전 KBS 아나운서 채영신 박사도 초청해, 서금랑 작가가 매니큐어로 아름다운 색채를 연출한 도시락 세트를 선물했다.
앞서 세분에게 전한 선물은 자그마하지만 재미있는 사연이 담겨 있는데,
이혜옥 편집위원은 성품이 양처럼 순하다 하여 양 목각 인형을 선물했고
황인우 편집장은 개, 고양이, 금붕어까지도 동물이라면 무서워 하는 탓에 식물성인 거봉 포도 목각을 선물했다.
또한 이장춘 방송국장님께는 새의 눈으로 세상을 넓게 내려다 보시고, 1인 3역 4역을 마다 않으시지만 고양이처럼 사뿐 사뿐 지혜롭게 취재 보도하시라는 뜻에서 새를 등에 업은 고양이 목각을 선물로 전해 드렸다.
時木 이후재 선생의 시적(詩的) 소감이 도착했기에 여기에 소개합니다
새로운 예술을 창조했습니다 세분에게 전한 사연이
이후재
이혜옥 편집위원에게 전한 양 목각 인형
황인우 편집장에게 전한 거봉 포도 목각
채영신 박사에게 전한 도시락 세트
이장춘국장에게 전한 새를 등에 업은 고양이 목각
강아지 아범 이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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