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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과 김동길 문경새재 별장과 휴양림 괴산 조령

이장춘 2013. 12. 21. 04:14

 

 

 

김옥길과 김동길! 세상사람 들이 잘 아는

 그리고 사랑받는 분들이다. 두 남매가 결혼을 하지 않고

 산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자로 조령(鳥嶺)이라고도 부르는 문경

새재에 가면 이화여자대학교  김옥길총장이 조성해 놓은 8만평이나 

되는 휴양림있고 그곳 고사리 마을에 김옥길 별장이 있다. 그 별장이

 문경새재에 있어서 문경에 있는 줄 아는 분도 계시지지만 실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고사리마을 고갯길에 있다. 문경새재가 경상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괴산에 걸쳐 있어서 사람들은 말하기 편하게

문경새재라고 한다. 그 김옥길 별장을 찾았다.

 

 

김옥길 문경새재 별장과 휴양림 괴산 조령, 김동길 남매 

 

 

 

 

멀리서 본 김옥길 별장 뒤를 지나는

문경새재 능선이다. 뒷산의 주봉은 사진의 오른쪽애

뾰족이 보이는 신선봉이다. 문경새재 제 3관문으로 통하는

아스팔트길이 있고 그 길은 사람들만 다니는 길이지만 가끔

오르 내리는 승용차도 보인다.  길가에는 고사리를 비롯해서

산나물을 파는 가게가 있고  한, 두 개의 식당도 있다.

사람이 사는 집은 10여채 보이지만 그저 한적한

동내로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신선봉을 비롯해서,

수옥폭포,  휴양림, 수옥정 물놀이장, 조령 민속 공예촌,

 연풍성지, 원풍리 마애불 좌상, 한지 체험장 등을 찾고 이곳을 지나

 문경새재를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한다. 이 마을 이름이 “고사리 마을”임을

 몰랐던 필자가 “고사리 교회가 다 있네” 라고 했더니 누군가가 마을

 이름이 고사리 마을이어서 그 마을 이름을 따 고사리 교회라고

했을것이라고 귀띔 해 준다.  여기서 작은 길 따라

 왼쪽으로 50Mm쯤 오르면 별장이 나온다.

 

 

 

 

김옥길 총장님의 큰 동상이

서있고 본채외에 몇채의 부속건물이

있다. 휴양림 가운데 있는 건물이라 주변은

 모두 삼림으로 우거져 있고 작은 연못

3개를 조성해서 운치를 둣구었다.

 

 

 

 

동상에는 "우리들의 친구 김옥길"과

출생 사망 연도을 알리는 1921-1990" 이 새겨져있고

아래는 "나라사랑 이화사랑으로 일생을 보낸 이화여자대학교

김옥길 총장을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마지막 10년을 즐겁게 지낸 

이곳에 동상을 세우고 그를 기린다. 2011년 4월, 17일"

이라고 새겨겨 있다. 이 비문에 김옥길 총장의

생애가 잘 묘사되어 있다.

 

평소 김옥길 총장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존경하는 분들이 방송작가

한운사 기념관에  들린 길에 이곳까지 찾았다.

최창봉선생님을     비롯해서 장한성,  최덕수,

한중광,  고은정, 홍승국, 안평선, 정창기

님등 옛 방송인들이다.

 

 

 

 

김활란 박사에 이은 이화사랑의

상징이고 이나라 여성상의 표본이며 나라

사랑의 본보기다. 일생동안 남편이나 아들, 딸 없이

혼자 살면서도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외롭지 않게

사셨던 님은 1980년 잠시동안 머물렀던 관직 문교부장관을

끝으로 이곳 별장에서 삶을 이어갔다. 7살 아래인 동생

김동길 박사는 님이 너무도 사랑하는 동생이다. 

 

 

 

 

김옥길총장이 이화사람의 상징이라면

김동길박사는 길 하나건너 연세사랑의 상징이다.

 1963년 미국 유학길에서 돌아온 님은 연세대학교 교학처장으로

 취임 명 강의를 펼처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강의 시간에는 그 강의를

듣기위해 찾는 학생들이 붐볐다. 필자는 1980년대에 님이 쓴 "청년에게 고함'

"다시 청년에게 고함", "큰 혁병 작은혁명" 세권의 책을 정독하고 지금도 그 책을

보존하고 있다. 1991년 연세대학교 신문방송 고위과정에서 들은 대한민국이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 나아가서는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라는 강의

 내용은 지금도 머리에 생생하다. 그러던 임이 어쩌다가 한때 진흙탕속의

정치계에 뛰어 들더니 그 흙탕물을 뒤 집어 쓰고는 그 악몽에서

께어나 주위 사람들에게 그런 일  하지 마라는 얘기를

반복하고 게시니 아이로니 하다. 올해 86세인

 님은 지금도 건강한 모습으로 종종

주요자리에 나오신다.

 

 

 

김옥길, 김동길 관련 글 더 보기

 

한운사 韓雲史 기념관과

http://blog.daum.net/jc21th/17781900

 

김옥길과 김동길 문경새재 별장과 휴양림 괴산 조령

http://blog.daum.net/jc21th/17781905

 

벽초 홍명희와 그 생가, 임꺽정

http://blog.daum.net/jc21th/17781902

 

괴산 신풍한지 체험박물관, 한국방송인회

http://blog.daum.net/jc21th/17781906

 

동영상, 김동길박사, 김동건 아나운서 방송 50년 육성 축사 전문

http://blog.daum.net/jc21th/17781764

 

 

 

유경환 여사님 글

 

 

김동길 교수님이 아직 생존해 계시니,

그나마 완전히   '옛날은 가고 없어도...'는 아니지만
왠지 주인 없는 집같아 마음이 서늘합니다. 지금은 무엇으로

쓰고 있는지 사람의 훈기와 인적이 드문 집 같아 보여요. 자손도

 없는 분이시니 이화여대에서 신경을 써서 이화여대와 여성사회를

위해 유익한 곳으로 쓰이고 보존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옥길 별장부근의 이름있는 수옥폭포다.

시원한 물줄기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이 폭포의 높이가

 20m이른 3단폭포다. 충북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 조령산 휴양림

김옥길 별장 부근이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바람의 화원, 선덕여왕

등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수옥폭포 위에  저수지가

 있어 여름에는수옥정 물놀이장으로 활용된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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