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KBS 방송극 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선발된 최무룡이 있었다. 뒷날 성우라는 이름이 생기면서 성우 특 2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겹고 부드러우면서도 맑은 목소리의 소유자 최무룡은 빼어난 용모와 음색으로 성우, 영화배우, 가수 등 다방면에 걸친 연예활동을 했다.
최무룡 성우 영화배우 가수
영화배우로 한참 이릉을 날리던 1957년 전옥이 영화사를 경영하면서 영화 주연배우로 함께 출연했던 연영 차이가 큰 전옥의 상대역으로 최무룡이 등장했다. 최무룡은 전옥의 딸 강효실과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기애 전옥과는 장모 사위 사이로 지금 듣는 음향은 장모 전옥과 사위 최무룡의 대사에 최무룡의 노래를 섞었다.
그 무렵 최무룡은 1958년 KBS가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공모해서 방송드라마로 히트한 박서림 작 “장마루촌 이발사”의 주인공이 되어 당대 최고의 반열에 있던 여주인공 조미령과 함께 출연해서 많은 관객을 끌어 들였다. 1959년에 영화로 상영된 “장마루촌 이발사”는 여주인공이 김지미로 바뀌어 1969년 또 다시 상영되었다. 1959년 상영시에는 여 주인공 조미령의 동생역으로 나왔던 김지미가 이때는 주연을 맡은 것이다.
20대 초에 시작된 성우, 영화배우, 가수 등 최무룡의 연예인생은 그 시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영화출연만도 500편이 넘어 뭇 여성들의 마음을 끌었다. 그 뒤를 이은 최민수는 외할아버지 강홍식, 외할머니 전옥, 아버지 최무룡, 어머니 강효실 3대에 걸쳐 연예스타로 맥을 이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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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 다리
작사 반야월 작곡 이인권 노래 최무룡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웁던 외나무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디 새파란 가슴 속~에 간직한 꿈을 못 잊을 세월 속에 날려 보내리
어여쁜 눈썹달이 뜨는 내 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다리 헤어진 그 날 밤아 추억은 어디 싸늘한 별빛 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 속에 어이 잊으리.
1950년대 홍 찬, 최무룡님을 비롯한 영화인 최남현, 노경히, 김지미, 최석님이 함께 한사진으로 홍찬님의 아들 홍명기회장님 얠범에 서 미국 김영우 아나운서가 보내온 사진.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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