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성탄절에 온 최철미님 편지 아래 최철미님의 2019, 성탄축하 엽서를 올렸다. 2010년 5월 춘하추동방송과 인연을 맺은 지극정성의 재미동포 최철미님! 1 950년대부터 80년대 초 50세의 젊은 연세로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아나운서로 시인으로 사랑을 받아온 최세훈 아나운서의 딸이다. 아버지를 추모하는 마음과 춘하추동방송에 지극정성 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늘 감동을 받는다. 19살의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동생과 함께 낮 선 미국 땅을 찾아 삶을 개척해서 본인은 이름 있는 회계사가 되어 활동하고 동생은 의사가 되어 살면서 소중하게 간직해온 아버지의 삶의 발자취가 담긴 자료들을 꼼꼼히 챙겨 보내 와, 춘하추동방송에는 꽤 여러 편의 글이 올라있다.
2012년 성탄절에 보내온 시 「성탄절에 바치는 기도」와 그동안 써 올렸던 글들을 모아 한편의 글로 올렸다. 오른쪽 사진은 철미님의 아들 「여 호수아」로 어린 시절부터 해마다 한·두 장씩 보내주어 모두 본 불로그에 올라있다.
성탄절에 바치는 기도 / 최철미-2012년 성탄절에
잠시 구름에 가리워서 보이지 아니한다 할지라도 저의 밤하늘엔 언제나 당신의 별이 빛나고 있음을 절대로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게 당신의 별을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그 별을 바라볼 수 있는 두 눈을 주시고 그 별을 따라 당신께로 갈 수 있는 두 다리를 주옵소서
때로는 제 마음이 어둡고 캄캄할지라도 이 천 년 전 밤 하늘을 밝히던 그 큰 빛을 제 마음 속에 다시 비추어 주십시오
아, 당신의 그 큰 별을 다시 한번 보게 해 주십시오 그 별을 따라서 땅 끝까지라도 가겠습니다 그 별이 머무는 곳에 계시올 당신
제가 가진 것이라고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 마음뿐이오나 제게 있는 것이라고는 당신을 기다리는 그리움 뿐이오나 다시 오신다던 당신께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리옵니다
Even though the dark clouds hide your star at night
Don’t let me forget it is shining bright in the sky above
Grant me the wisdom and vision to find the star
Grant me the strength to continue my journey
Let the star shine in the darkness once again
As it did in that faraway land two thousand years ago
Let me follow the star so that I may find You
as You will be where your star shines bright
I have nothing but my heart loving you
I have nothing but my soul longing for you
I will be waiting, Lord, for you.
미국에서 최철미님 (최세훈 아나운서 딸) 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2010년 5월 인터냇을 검색 하다가 우연히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서 오래전에 세상을 뜨신 부친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메일이나 전화를 통해서 자주 얘기를 나누는 최철미님입니다. 오늘의 편지는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 시를 써서 남펀과 함께 교회에서 낭송했다면서 기쁜 성탄과 복된 새해를 맞으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낸다고 했습니다 . 이 시와 함께 브로그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올립니다. 아울러 곧 이어 보내오신 또 한편의 시와 최세훈 아나운서의 사진을 골라 함께 올렸습니다.
누구를 위하여 / 최철미
누구를 위하여 그렇게도 먼 길을 오셨습니까
가장 작은 모습으로 말구유에 누이셨으니
누구를 위하여 그리도 외로운 길을 가셨습니까 약하고 병든 사람들 죄에 눌린 사람들을 섬기러 오셨으니
누구를 위하여 그렇게도 힘든 길을 가셨습니까
가장 낮은 모습으로 강도 옆에 달리셨으니
누구를 위하여 다시 이 세상에 오시렵니까 For Whom?
For whom did you come, from so far away? Lying in the manger as an infant, smallest human being
For whom did you live such a lowly and humble life? Serving the weak and the sick, and the people suffering
For whom did you face such a harsh and terrible death? Hanging on the Cross next to sinners d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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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수홍전무, 임택근 상무, 최세훈 아나운서가 함께 한 사진입니다.
1960년 KBS가 안익태선생님 초청연주회를 갖고 특집방송을 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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