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 여행기

이장춘의 추월산 추억, 순창 복흥, 당양 용면, 금성/ 관주님 화보와 함께

이장춘 2012. 9. 22. 01:02

 

 

 

광주에서 담양을 지나 필자 (이장춘)의 고향

복흥을 향해 약 10Km쯤 가노라면 영산강의 발원지

담향호가 펼처지고 이 담양호 호수가에서 위를 쳐다보면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바위산이 있다.  이 산이 바로 호남의 명산

추월산이다. 필자가 고향을 오갈때는 이 길목을 지나는 경우가 많고

등산을 좋아했던 시절에 자주 오르 내렸던 산이다. 밑에서 위를 보면

바위 중턱 저런곳에 어떻게  절을 지었을까 의아하게 생각되는

 절이 있지만 산을 올라가다 보면 그 절 옆을 지나 정상에 까지

오르는 길이 있다. 해발 730m가 되는 산이지만 그 밑에서

곧바로 올라가면 30-40분 정도 결려 단숨에

오를 수 있는 산행 길이다.

 

 

 

 

 숲이 적던 시절 산 정상에서는 시야가 탁 트여

광주 무등산까지도 바라 볼 수 있었지만 벌써 그 산을

오른내린지 25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기에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 산 뒤 엉덩이 길 따라 내려가면 복흥 심적. 송정등 정겨운

마을들이 있고 정읍으로 통하는 자동차길에 이르렀지만 숲이 우거진

 오늘날에는 그 산행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추월산의 앞에

펼쳐지는 담양호 건너가 금성 산성이고  줄기 따라 3Km쯤

 가노라면 필자와 특별한 인연의 마을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축리다.

 

방축리 뒷산을 넘으면 호남의 명산

강천산이고 여기에 강천사가 있다. 강천사와

강천산 금성산성, 담양호수 산따라  연결되어 있고

금성산성과 추월산은 담양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부근에 금성 온천마을이 있어서 휴식 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추월산 

자동차길 휴식처에서  3Km쯤 가노라면 깊은 산 계곡 가마 골이 있다.

가마 골은 오늘날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6.25때는 빨치산의 

본거지가 되어 소탕작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다. 6.25 전란으로 학교가

불타 나무 밑에서 공부를 하던때  사방이 터진 나무밑 교실에서는 비행기에서

 폭탄이 떨어질때 마다 가마 골에서 피어오르는 거대한 버섯구름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 지금 방우회 노익중이사님이 이곳에서 공비

토벌작전을 벌린 곳이라고 귀띔 해 주셨다

화랑 무공 훈장도 받으시고.....

 

 

 

 

 이곳 가마 골 입구에서 왼쪽으로

자동차 길 따라 2-3Km를 가면 복흥으로 통하는

 하늘 재라고 하는 꾀 큰 재가 있고  그 재를 오르다 보면

온 산 마을이 먹감나무로 둘러싸인 "천치" 라는 마을이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감 맛은 어느 감 맛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6.25 때는

여기 열린 감이 주인은 있으되 사람이 살지 않아 따 가는 사람이 없어서

 먼 길에서 까지 와 한 짐씩 따 가던 감이고 어머니는 사람들 따라

 그곳에 가서 감을 따다가 우려먹던 추억이 있다.

 

지금도 그곳을 지나면 감나무가 있고

그 추억이 살아나지만 요즈음은 다른 곳에도

 감 밭이 많아서 그렇게 큰 관심을 끌지는 않는가 보다.

하는재를 다 오르면 복흥에 이르고 정읍으로 통하는 길이 있어

 이 길 따라 정읍쪽으로 자동차 길따라 가면 추월산 뒤 엉덩이 따라

 내려온 송정바을과 만나고 여기서 2-3Km를 가면 필자 이장춘이 살았던

전라북도 순앙군 복흥면 정산리다. 지도를 크게보면정산리 중심부

하나로마트 옆집 1147-2번지 여기가 이장춘이 살던 집이고

 이 마을의 옛날 집들은 다 헐려 새로운 집으로 변했어도

내가 살았던 집은 큰 틀은 변함없이 그대로 있다. 

 

 

 

 

관주님이 추월산을 더녀 와 KBS

여의동호회 홈에 올려 놓은 적이 있었다.

그 글에 댓글을 달았더니 관주님이 특별한 내 고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셨고 내 고향에서 바라보이는

 백양사에도 다녀오셨다고 했다. 고향 복흥얘기, 내장사,

백양사 얘기 등 남은 얘기는 더 쓸 예정입다. 오늘은

 관주님에게 고마운 말씀을 전하면서 그때 올린

 추월산 화보 글 전문을 함께 올렸습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전남 담양 추월산 산행 화보 -관주 카메라 산책 추산-

 

 

 

 

-. 산행일시: 2010년 11월23일(화)

-. 산행장소 : 전남 담양 추월산.

-. 참여인원 : 느림보 산악회 선남선녀 40명과 함께.

-. 산행코스 : 부리기고개-무능기재-수리봉-추월산-상봉-보리암-주차장

-. 산행거리 : 8.5Km

-. 산행시간 : 5시간.

 

 

  

  

  

 

 

느림보님들을 태우고 추월산을 다녀온 분당항공의 뻐스는....

주행시간 : 10:28분.

최고속도 : 135Km/h

당일주행거리 : 610Km

아주 가늘게 표시된 점선이 자동 기록이된 다녀온길을 표시한것입니다.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 (729m)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경계를 이루는

 호남정맥 상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해서

이름이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추월산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추월산 풍광의 백미는 해발 600m의

깍아지른 절벽위에 자리잡은 보리암이다.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은 매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또한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그리고 한마리가

 바로 여기 보리암터에 내려 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상봉 바로 밑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로프지대와

 나무계단을 지나 보리암암봉 (961.9m)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렴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5068

 

 

 

 

 

 

 

 

 

 

 

 

고향의 봄 기악-1.w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