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방송인 모임인 사단법인 방우회(회장 한영섭)가 주는 2011년도 바른말 보도상은 한국방송공사 보도본부 1TV <뉴스광장> 앵커 박유한 차장, 문화방송 보도본부 TV <뉴스투데이> 앵커 박성호 차장, SBS 보도본부 TV <출발모닝와이드> 뉴스앵커 김용태 기자가 수상했습니다. 오늘 (2011년 12월 9일-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있었던 20번째 바른말 보도상 시상식에는 많은 원로방송인과 각 방송사 현역방송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습니다.
방우회 (한국방송인 동우회) 2011년도 바른말 보도상 시상
지금 듣고 계시는 음성은 2011. 바른말 보도상 심사위원장이신 전영우(부회장)님의 심사결과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른말 쓰기의 중심에 있는 방송이 바른말 쓰기의 본보기가 되어 모든 국민이 바른말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영섭 방우회 회장님입니다.
오늘 시상식에 참여하신 조옥래 분공회 회장님께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수상자들의 모습
KBS(한국방송공사) 보도본부 박유한 기자(차장)는 1995년 입사해서 사회부, 경제부, 편집부 등을 두루 거쳐 2011년부터 1TV <뉴스광장> 앵커로 재직해 왔습니다. 박유한 앵커는 <뉴스광장>을 진행하면서 한국 어문 규정에 맞는 정확한 표준어를 구사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적극 발굴해 방송언어의 품위를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아울러 정확한 발음과 억양, 고저장단을 지키고 간결하게 핵심을 집는 앵커멘트로 취재기자의 취재의도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MBC (문화방송) 보도본부 박성호 기자 (차장)은 1995년에 입사하여 사회부, 정치부, 기획취재부 등을 두루 거쳐 2011년부터 TV 뉴스투데이 앵커로 재직해왔습니다. 박성호차장은 줄곧 국어어문 규정집을 숙독하며 정확한 우리말 구사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힘써 왔고, 뉴스 진행전에 항상 한국어 발음사전을 들춰가며 틀리기쉬운 발음에 유의하는 등 바른 우리말 구사에 노력과 결과를 보여줬으며 특히 외래어, 전문용어, 한자어를 덜 쓰고 쉬운말로 고쳐쓰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SBS 보도본부 김용태 기자는 2002년에 입사해서 사회부, 정치부, 편집부 등을 섭렵하고 금년부터 <출발 모닝와이드> 뉴스앵커로 재직해 왔습 니다.김용태 앵커는 방송에서 바르고 품격있는 방송언어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닝와이드> 를 맡은 이후 표준어와 바른말 사용을 꾸준히 실천하였으며 무불별한 줄임말이나 정체불명의 인터넷 언어를 순화하는데도 앞장섰습니다.
오늘 바른말 보도상 시상식에서는 방우회 부회장이자 동아방송, KBS 아나운서실장을 지내신 문학박사 (수원대학 명예교수) 전영우님의 30 여분에 걸친 바른말 쓰기에 관한 특강을 통해서 표기와 소리, 즉 쓰기와 말을 정확히 해야되고 시대에 부응한 국어를 사용해야 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언어생활의 난맥상을 초래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특히 학교에서 국어시간은 있으되 말을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문장을 공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바른말 쓰기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30여분에 걸친 특강이었지만 30년간의 아나운서 생활과 30년간의 대학 강단에서 바른말 쓰기에 힘을 기울여온 전영우박사의 열정적인 특강은 참여자들의 감명을 주었습니다. 올려서 모두 같이 듣고 싶은 생각이지만 여기 올리는 대는 제약이 있어서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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