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목소리 주인공 황재경, 1930년대의 그 목소리 1906년 함경남도 안변에서 태어나 서울에 와서 학교를 다니던 중 1920년대 승동교회 성가대로 활동하던 그 시절의 황재경은 노래뿐만 아니라 각종 짐승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못하는 소리가 없을 정도로 여러 목소리로 그 신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무를 자르는, 톱으로 여러는 음악연주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출 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톱 연주의 시조라고도 일컬어졌습니다. 연희전문 영문과를 다니던 시절 황재경의 주면에는 늘 사람들이 따랐습니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1930년에는 음악인으로 명성을 날리던 홍난파, 안익태, 안기영, 현제명, 채동선, 김원복, 이인범, 독고선, 홍재유, 박경호님 등과함께 연주활동을 하시면서 방송국에도 드나들었습니다.
방송에서 황재경의 목소리 로 그런 소리가 나가면 “어디 저것이 사람의 소리인가.” 하고 의심할 정도로 신기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분이 연희전문 영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전의 동양음악교수를 거쳐 일본에 건너가더니 1941년 목사가 되어 돌아 오셨습니다.
목사가 되어서도 신자들 앞에서 그런 목소리를 하고 톱 연주를 했습니다. 근엄한 모습으로 설교만 하는 줄 알았던 사람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제 주변에는 황재경목사의 그때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때 보문동 교회에서 황재경 목사를 자주 만나셨다는 김명희 여사님이나 황재경목사 옆집에서 살으셨다는 정항구님은 그때 그 얘기를 하시며 80내외의 연세에도 소녀, 소년 처럼 즐거운 모습을 짓습니다.
해방 된지 얼마 안 되어 선교 활동 차 미국에 간 황재경목사는 VOA 아나운서가 되어 KBS가 VOA 중계방송을 했던 1950년 이전부터 1972년 사이에 미국을 대표하는 목소리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들으시는 음원은 1936년 콜롬비아 레코드에 서 제작한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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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 (VOA) 아나운서 황재경 목사 http://blog.daum.net/jc21th/17780561
황재경 아나운서(목사) 웃음소리 백과사전, 흉내방송, 노래 http://blog.daum.net/jc21th/17781627
1984년 12월 28일자 동아일보 기사 (12월 27일 사망)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파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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