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해안의 17-Mile Drive길, Pebble Beach골프장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DRIVE길로 일컬어진 17-Mile의 Drive길, 캘리포니아 수도가 새크라 맨토로 이전하기전 캘리포니아 수도이기도 했던 몬트레이 (Montrey)와 Carmel의 해안을 잇는 26 여Km의 이 드라이브 길 따라 신이 내려주었다 는 해안,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지고 페블비치 골프 코스를 비롯해서 스파이글라스 힐스(Spyglass Hills) GC, 포피 힐스(Poppy Hills) GC, 스패니시 베이 (Spanish Bay) 골프장등 40여 개의 골프 코스가 널려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 자동차 길로 약 3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몬트레이 반도의 절경, 26여 Km의 드라이브 길 연변(沿邊)은 눈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고, 발길 닿는 곳마다 명소로 바다 위로 솟아오른 바위, 물개와 갈매기가 머무는 바위(Seal & Bird Rocks), 언제나 물 안개에 둘러싸여 음침한 고스트 트리(Ghost Tree), 깨끗한 흰 모래가 펼쳐진 해변의 골프장과 함께 군대 군대 우거진 숲과 저택들이 자리하고 운치 있는 태평양의 끝자락 해안의 바위 위에는 새들이 모여듭니다.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아침 8시 20분쯤에 이곳에 도착해서 안개 짙게 낀 날의 아침이라 달리는 자동차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차창의 이슬 빗방울에 가려 사용 불가능하게 되는 등 그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 드릴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길 따라 위치 좋은 곳에 자리한 저택은 미국 부호들의 별장이 많고 이름 있는 골프장에는 세계 각처에서 골퍼들이 찾아 듭니다. 그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골프장은 신과 인간이 함께 빚은 걸작이라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Pebble Beach Golf Links)입니다. (지도 19번)
금년(2010년) 6월에 있었던 PGA US오픈이 열렸던 곳으로 1라운드, 2라운드에서 잘 나가던 최경주선수가 3라운드, 4라운드에서 무너져 결국 47위에 그쳤지만 그 골프장은 국내 골프 펜들에게 널리 알져졌습니다.
이 골프장 가운데서도 바다와 숲, 저택들이 조화를 이루며 절경을 이루는 18홀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1번과 18번 홀 사이의 담벼락에는 이 골프장을 개설 할 때의 얘기나 처음 세운 새뮤얼 모스(Samuel Morse)의 동상을 비롯해서 기념 될 만한 얘기들을 동판에 새겼습니다.
동상의 새뮤얼 모스(Samuel Morse)는 전신 부호를 만든 모스의 조카라고 합니다. 1885년 예일대학 출신 새뮤얼 모스(Samuel Morse)가 델 몬테 호텔에 투숙했다가 단순한 호텔 투숙보다 골프장을 만들면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골프장 조성에 착수 했다고 합니다.
1번과 18번 홀의 주변에는 클럽 하우스를 비롯해서 기념품 가게도 있고 고급 주택도 있고 숲도 우거져 있지만 횟집 같은 음식점은 없습니다.
클럽 하우스를 비롯해서 모든 건물들은 2층 이하로 새워져 숲과 잔디밭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정취를 흐리게 하는 건물은 없습니다. 모든 골퍼들의 라운딩을 바라는 이곳의 그린피는 300불이라고 합니다.
이 부근의 주택 값이 미국 서해안에서는 가장 비싼 곳이라고 해서 이웃 부동산에 가 값을 알아보았더니 나온 물 건 중 가장 싼 주택이 150만 불이고 제일 비싼 주택은 700만 불이었습니다. 살기 좋은 샌디에고도 40만 달라 에서 60만 달러를 주면 괜찮은 집을 살 수 있고 100만 불을 주면 저택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을 사는데 비해서 이곳 집값은 높은 값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위 지도에서 본 10번과 11번의 BIRD ROCK과 SEAL ROCK PICNIC AREA입니다.
태평양 물결이 끝없이 넘실거리는 곳 바위 위에는 갈매기 들이 우글거립니다. 안개 낀 아침이라 시야가 가려지기는 했지만 맑은 공기는 상쾌함을 더 해 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의미 있는 화장실이라고 해서 올렸습니다. 유료도로로 운영되고 있는 17마일 드라이브 길을 건설한 사람은 일본인이라고 합니다. 이 길에 쇠막대를 꽂고자 하는 한국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왜? 였을까요.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우리의 민족정기를 끊어 버리려고 요소, 요소에 쇠말뚝을 박았던 것이 가슴 아파 일본인 도로에 쇠 말뚝을 꽂으려는 생각을 했답니다.그래서 몬트레이 시에 기증한다는 전제하에 위의 화장실을 새웠답니다. 들은 얘기여서 확실한 예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되었던 애국심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ON EARTH, AS IT IS IN 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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