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음악 백년

1930년대 가수왕 왕수복님 노래 인생의 봄

이장춘 2010. 1. 25. 15:56

 

 

 

 

1930년대 가수왕 왕수복님 노래 인생의 봄 

 
왕수복님은 1934년 열여덟 살의 나이로
경성방송국, 방송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일본에
 중계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했습니다. 대중가요가 이토록
널리 중계방송된 것은 처음이기도 했습니다.
 
이난영님 보다 1년 뒤에 태어난 왕수복님은
목포의 눈물로 한참 이름을 날리던 이난영님, 또 같은
평양기생 출신으로 조선팔경을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몰아가던
 선우일선님 등과 더불어 1930년대 최고의 가수 반열에 올랐고
1935년 삼천리지에서 실시한 10대 가수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문학가 반열에 올랐던
이효석님과 깊은 사랑에 빠졌지만 이효석님이
일직 세상을 뜨심에 실의에 빠져 있던 중 시인 노천명님의
 약혼자이기도 했던 김광진님과 결혼하고 해방 후에 같이 월북,
북한에서 공훈배우로 최고의 대우를 받다가 2003년 86세로
 세상을 뜨면서 우리나라 국립묘지에 해당하는
 애국열사 능에 안장되었습니다.

 

댓글로 써 놓으신 운수납자님의 글을 본문에 옮깁니다, 

 

 <인생의 봄>은 가수 왕수복님이

 33년 10월에 포리돌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히트곡 <고도의 정한;P.19086/왕수복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朱大明作詞/朴龍洙作曲/後藤純編曲의 작품으로,<한탄(33/8;콜롬비아)>,

<울지말아요>로 데뷔한 왕수복님이 불럿읍니다. 첫 권번기생 출신 가수인

왕수복님은 이 노래를 시작으로 하여 38년 초까지 활동하는데,35년도

여자 최고 인기 가수로 뽑히기도 했읍니다.같이 발매된

 <고도의 정한>에 가려 많이 소개된 작품은 아니지만

 왕수복님의 초기 작품이라 귀한 작품입니다

 

 

 

 

 

 인 생 의  봄

 

 

주대명 작사

박용수 작곡

왕수복 노래

 

 

노란 꽃잎 붉은 꽃잎 봄 따라 피고

인생의 봄 청춘이라 내 마음도 피네

새벽이슬 맞어 가며 곱게 피여서

인생의 봄 청춘을 노래 부르세

 

아즈랑이 풀 그늘의 봄맞이 노래

인생의 봄 청춘이라 노래 부르세

지나간 봄 가신님을 더듬지 말고

오시는 인생의 봄을 노래 부르세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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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인생의 봄.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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