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6세(2016년 현재)의 정흥숙! 대학 입학시험에서 장래의 직업을 아나운서와 교수라고 써 너무 욕심이 많은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들었던 그는 76년을 살면서 아나운서, 교수는 물론 우리나라 복식계의 우뚝 선 선구자가 되었다. 최초의 여성 DJ로 통하며, 오늘날에는 200편 이상의 시를 머리에 담고 어느 때나 어느 곳에서나 자유자재로 읊는 시 암송가로 늘 바쁜 인생을 살아왔다. 님이 아나운서를 지낸 인연으로 그동안 듣고 본 얘기를 바탕으로 오늘 글을 쓴다. 듣고 계시는 시는 2013년 3월 7일 한국아나운서 클럽에서 암송한 박두진 지음 "해야 솟아라" 조지훈 지음 "기다림"입니다. 정흥숙 아나운서 교수 최초의 여성 DJ, 시 암송 1940년 12월 15일 서울에서 태어나 1965년 아나운서 생활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