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른다운 목소리 3

강영숙 아나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50년대부터 아나운서로또 예지원 원장으로 일세를 풍미한강영숙 아나운서가 2024년 9월 11일 향년93세 (1931년 생)로 영면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빈소는강남성모병원 1호실입니다 .옛날에 써 올린 글 한편을 골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이크를 잡은 지도 벌써 3년째로 접어드는서울 중앙방송국의 꾀꼬리 --강영숙 아나운서-- 꼬리치마를 입을 자격(?)을 당당히 획득한 후로 처음 맞이하는 새해에 양단으로아래 위를 쭉 뽑고 인사하는 모습은 마치 꾀꼬리가 꽃밭에 앉은 것처럼황홀한 그것이었다. 전임프로 “꾀돌이 문답”시간에 어린이와의 대화에서 들려주는 간지러울 정도의 따스하고 달콤함과, 대북방송이나 뉴스해설에서들려주는 가슴이 서늘해 질 정도의 차고 날카로움은 그녀가 ..

기본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