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동방송에서 오랜세월 함께 해 오셨던 유경환(유카리나) 여사께서 2014년 1월 19일 영면하셨기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옛 글 한편을 인용했습니다. 초안산의 작은 새, 유카리나 오카리나 연주자 유경환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한층 더 차가와진 초안산의 초가을 아침, 맑고 청아한 음색을 가진 노랫소리가 들린다. '보리밭 사잇길로∼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잠깐, 새가 이렇게 노래를 잘 했던가? 그 소리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아닌 바로 오카리나 소리다. 맑고 청아한 오카리나에 푹 빠져 매일 아침 초안산에서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유경환선생을 만나보았다. 월간 교육잡지 EDUCLASSIC, 12월호 '음악과 사람' 난, 큰 사진속에 쓰인 글이고 초안산이란 도봉구 창동에 인접한 작은 산인데, 옛날 궁중의 내시들이 묻히던 곳이라 한다. 유경환 유카리나 오카리나와 함께 한 삶과 춘하추동방송 보리밭 유경환 유카리나 여사가 2013년 3월 춘하추동방송과 인연을 맺은이래 방송역사를 중심으로 쓰던 춘하추동방송에 「오카리나-ocarina」 라고 하는또 하나의 중심축이 형성되고 유카리나 유경환여사는 물론 이나라 오카리나의 선구자 박봉규교수를 비롯해서 송영희 황수민, 김정숙, 조인숙, 등 수많은 오카리너의 연주모습이 오르면서 오카리나 애호가들이 찾아 주셨다. 유카리나의 첫 연주 「보리밭」으로부터 시작된 님의 오카리나 인생은 아리랑, 황성옛터, 그리운 금강산, 매기의 추억, 고향의 봄, 산바람 강바람 그리움, 그대의 찬손 데우리, G선상의 아리아, 등 수많은 곡들이 흙을 빚어 구워 만든 작고 깜찍한 오카리나 로부터 맑고 청아한 아름다운 음율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유카리나 여사에 관해 늘 필작가 생각은 하면서도 말이나 글로 표현 하기가 어렵거나 여러사정으로 미루어 오던 터에 EDUCLASSIC 2014년 12월 호에서 필자의 생각을 그대로 담은 글을 실아 잡지를 출판했기에 그 글이 실린 책 3페이지 모두를 스켄해서 올리면서 님의 처음 연주곡 보리밭을 배경음으로 깔고 아울러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그동안 춘하추동방송에 올린 몇편의 글을 연결하고 아울러 관련 사진도 한자리에서 보실 수 있도록 올렸다. 유카리나 여사님과 이곳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 보리밭 동영상 보기 「보리밭」은 유카리나 여사께서 오카리나를 시작하면서 최초로 연주한 곡이고 닉네임 「유카리나」는 유경환의 유와 오카리나의 카리나를 합성한 예명입니다. |
유카리나 보리밭.mp3
1.9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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