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8일 '아름다운 가곡사랑' 신년음악회에서 부른 테너 김민태 님의 노래 이가인 시 임긍수 곡 그리움 실은 파도를 듣고 계십니다. 이날 김민태 성악가가 부른 '그리움 실은 파도'는 2015년, 노래로 탄생한 이래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 남가주 합창단, 테너 김영학 등 이름 있는 성악가, 합창단 들이 불러 널리 알려진 노래로 이번 아름다운 가곡사랑 신인음악회에서 테너 김민태님이 심혈을 기울여 불러주셨습니다. 김민태님에 관한 얘기 노래가 좋아 가곡을 주로 부르신다는 김민태님은 종전에도 큰 무대에서 이 그리움 실은 파도를 부른 적이 있어서 이번이 세 번째 무대라고 했습니다. 김민태님의 마음에 와 닿아 부르기 시작한 이 노래는 일생을 다하는 날까지 가슴에 새기며 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직 중등 영어교사 출신 김민태님은 평택대학교 음악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신 임권목 교수로 부터 사사했으며 지금은 평택 제일감리교회 이강미 (소프라노) 성가대 지휘자에게 사사 받으면서 한국 예술가곡 연주회 회원 차인경 예술가곡과 아리아반 회원 김화용 가곡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재코랄, 선교합창단 쏠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고아원이나 학교 방문 음악회에도 참여하고 병원을 방문 불치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호스피스 활동도 하고, 동창 모임이나등산모임 에서도 주위사람 들이 즐거울수 있다면 가곡과 아리아를 즐겨 부르신다고 했습니다. 가곡 '그리움 실은 파도. 는 일생을 어린이와 함께, 동요와 함께 살아온 가인 이혜자 시인께서 활동무대를 미국으로 옮겨 활동을 시작하면서 미국 서부해안의 파도를 감상하며 시상이 떠올라 쓴 시에 임긍수 세계적인 작곡가가 곡을 붙여 노래로 탄생한 것입니다. 위 사진은 2015년 10월 이가인 시인과 임긍수 작곡가가 '그리움 실은 파도' 배경이 된 미국 서부 해안을 찾아 감회를 되새기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문화공간으로 승화된 영동 황간역에 가면 강병규 역장 작품으로 탄생한 '그리움 실은 파도' 시 항아리와 詩畵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움 실은 파도'에 관한 글은 춘하추동방송에서 여러 차례 써서 올렸기에 오늘은 이만 줄이고 관련 글 한편을 연결합니다.
그리움 실은 파도 가사
이가인 시 임긍수 곡 김민태 노래
그리움 가득 싣고 일렁이는 그대의 마음 파아란 구름에 실려 흔들흔들 거리네 태양은 불덩이 되어 뜨겁게 타오르다 모래 한 줌 움켜쥐며 하염없이 서성이네
바위 씻어주던 시원스런 그 소리는 비우고 싶은 마음 또 한번 외면한 채 뱃머리 끝에 힘차게 내리치며 날으는 물새만 바라보고 있네
길고 긴 여정에서 그림자 늘어 뜨리며 아득한 수평선 위에 호젓이 기대서서 행여나 살을 에이는 싸늘한 찬 바람일까 살며시 품에 안아 출렁이며 달래보네
바위 씻어주던 시원스런 그 소리는 비우고 싶은 마음 또 한번 외면한 채 뱃머리 끝에 힘차게 내리치며 날으는 물새만 바라보고 있네
차천식 선생님 2017.03.05 17:10 아우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부럽습니다. 계속 좋은 노래 부탁합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황간역에서 만난 이가인(이혜자) 시 항아리와 강병규황간역장 이야기 http://blog.daum.net/jc21th/17782485 2015년 10월 LA 한국가곡의 밤 공연을 위해서 미국 LA 공항에 도착한 한국측 공연단과 현장 환영 나온 미국측 인사들 왼쪽부터 Sop 김민지ᆞ Sop 임청화, 임긍수 작곡가 부인ᆞ Sop 김영선ᆞ 작곡가 임긍수ᆞ차기화목사ᆞ유의철지휘자ᆞ 이가인ᆞ 클라라 리 - 10월 1일 - 황간역에 전시된 항아리와 시화작품-황간역장 강병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