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1일! 계절의 여왕 5월의 마지막 날! 참으로 깊은 뜻이 담긴 편지 한통을 받았다. 산야에 뭍혀 농사를 지으며, 개를 기르며 어렵고 힘든 일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면서도 그 일에 만족하며 산다. 필자는 그곳을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어디인지도 모른다. 늘 글을 보내 오지만 답글 한번 제대로 보내 본 적 없다. 무심타 원망하겠지만 내 성품이요 내 인생이기게 어쩔 수 없다. 그 글을 읽으며 글 공개 해도 괸찮겠다. 싶어 여기 공개하며 답글을 달았다. 보내온 글 원문 그대로를 올렸다. 5월의 편지 / 삶의 외로움과 괴로움, 보람과 행복 행복한 삶을 위하여 대표님 반가워요 ^^ 어느덧 5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 하늘아래 지구촌에 똑 같이 살아가는데 삶들이 제각기 다르고 ... 누구는 화려한 의상과 조명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인기를 ~ 독차지 하고. 시를 낭송하고 연주하고~ 어떤 분은 열심히 촬영하느라 밤낮으로 밤잠도 못자면서 ~ 일생을 방송을 위해서 몸을 바치시는 분도 계시고 ㅠ 어느 산골 오지마을 한켠에서는 새벽부터 하루 종일 흙에 묻혀서 땀 흘리며 ……. 새소리 합창과 각종 산속 친구들의 고라니. 꿩. 뻐꾸기 . 아름다운 자연의 오케스트라 연주 들으며 ……. 하루의 해가 넘어갈 때 까지 온종일 뼈가 부서지도록 일하는 사람도 있으니~!! 인생살이가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 나무는 수명이 몇 백 년씩 사는데 ……. 만물의 주인인 사람은 백년을 살지도 못하니까요 ~~ 이번에 제거한 나무도 백년이 훨씬 넘은 오래된 나무였어요……. 내가 선택한 길에 후회는 없지만.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팔자대로 살다가 가는 것이라지만 ~ 베짱이처럼 노래 부르는 사람들도 있고 ……. 개미처럼 죽도록 일만하는 사람도 있네요……. 어느 누구에 강요에 의해서 하는 일도 아니고 .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와서 하는 일이니만큼 ……. 고달프고 힘들 때도 많지만 그래도 때때로 행복의 순간들도 가슴 벅차게 다가오고 ~!! 숲속 친구들과 만나면 마음을 털어놓고 서로 마주보며 대화도 나누고 ㅎㅎ ㅋㅋ ……. 우리 집 마당은 이미 토종다람쥐 친구들이 독차지 하고 있답니다……. 하우스 옆에 뽕나무는 나이가 삼백년도 넘은 것 같은 오래된 나무인데 해마다 ~ 수많은 오디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서 산속친구들은 매일같이 잔치가 벌어진답니다. ㅎㅎ ……. 보기 드문 토종 청설모 친구 ㅎㅎ 작년에는 나와 눈빛이 마주쳤는데 청설모 친구가 반갑다고 ㅋㅋ ~ 꼬리를 강이지 저럼 흔들더라고요 ㅎㅎ ~ 대표님 청설모가 꼬리 흔드는 것 보신 적 있으신가요 ㅋㅋ ~ 저도 처음 보았어요. ㅋㅋ ㅎㅎ 너무 신기해서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ㅡ^;; 큰 텃밭을 이번에 보름정도 예상을 하고 풀을 베기 시작했는데 ……. 어제 일주일 되는 날인데 .풀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 우리 집은 모두 유기농으로 재배를 하기 때문에 일체에 풀 약도 농약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 낫으로 일일이 풀들을 베어야 되거든요 ㅠ 텃밭에서 자라나는 쑥이랑 씀바귀 나물이랑 소루 쟁이랑 모든 나물과 약초들은 효능은 최고랍니다 ~!! 쑥도 많이 뜯어서 햇빛에서 건조시키고 있어요…….돼지감자도 풍년입니다 ㅎㅎㅋㅋ ~!! 가을에 수확하면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문제는 양쪽팔목이 통증이 심하다는 것이지요. ㅠ 한 이틀 정도 쉬어야 될 것 같습니다 ㅠ ~!! 마무리 잘하시고 6월 달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언제나 함께해서 고맙고 행복합니다. (=^.^=)♡♡♡ 이장춘의 답글 잠시 스포트라이트 받는 사람도 외롭고 괴롭고 힘들 때가 있으며 산야에서 농사짓는 사람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 모습을 떠 올리며 행복 할 것이라며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으며 밤세워 남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부러워하거나 때로는 질투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소중하고 보람 있는 일이지만 그것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자기만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게 외롭게 살아 가는 사람이라며 한숨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과 불행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천사의 눈에는 천사만 보이고 악마의 눈에는 악마만 보인다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부디 행복한 마음 으로 행복하게 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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