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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구본출 형의 아침마다 전해지는 편지를 읽으며

이장춘 2015. 10. 16. 03:41

 

 

 

아침마다 7시가 지나면 곧 편지가 온다.

송암 구본출 형으로부터다. 2015년 8월부터 시작되어

 하루도 걸르지 않고 날이면 날마다 그시간이면 온다. 간단한

 답글을 보내면 또 예쁜카드에 정겨운 마음을 담아 글을 보내온다.

3개월 여 보내온 카드메일이 150편 가까이 되었다.  필자가 답글을 보내지

 않을 때까지 카드가 온다.     담글을 보내면 또 답글 카드가 온댜는 얘기다.

방송국 재직시절 일찍부터 컴과 친해진 송암형은 예쁜카드에 영상을 담고

 마음의 글을 담아 보내주는 것이다. 필자가 블로그를 쓰기 시작하던

시절송암은 기술인들 지킴이를 자처하고 여의동호회 모임을

 이끌었다. 그때 블로그 글쓰는 법을 비롯해서

송암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송암 구본출 형의 아침마다 전해지는 편지를 읽으며

 

 

송암과는 1973년 필자가 공사의 틀을

새로 짠다며 전국의 방송시설을 돌아다니던 중

경상북도 울진에서 만났다. 그때 송암은 20대 약관의

젊은 기술자로 KBS 울진 방송중계소장, 이 지역에서 KBS를

대표하는 기관장으로 맹 활약을 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필자는

 중계소에서도 방송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중계소방송실시요령"이라는 규정을 만들어 KBS 최

 의결기구인 이사회의 의결을 받아 기자와 아나운서를 배정

했다.   (그전에도 중계소에서 방송을 했지만 행정기관

조를 받아 비 공식적으로 행해졌다.)

 

 

 

 

지역의 방송중계소가 힘 있는 KBS

일선 방송기관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송암과는   그로부터 오랜세월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세상사람들이 우리의 마음을 이해 해주지 않을지라도 우리

이해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송암은 필자를 방송국 기술자라고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왔다.   필자가 방송계에서 엔지니어로

 알려진것은 다른이유도 있지만 송암의 역할이 크다.

 

 

2015년 9월 15일 서울역 여사문화관 사랑하라 대한민국! 방송역사 해설현장에서

 

 

송암과 필자는 KBS사우회에서도 함께

일했고 지금도 모임을 같이한다.  필자는 기술자가

아니어도 기술자들과 모임을 함께 한다. 그 자리에는 송암이

 함께한다. 송암이 어느날 정이 물씬 묻어 나오는 친구가 그립다는

카드 글을 보내 왔길래 그런 친구가 어떤 친구냐고 물었다.  한참

 후에 답글이 적힌 다음의 영상카드가 왔다. 세상에 아는 사람음

많아도 진정한 친구는 그리 많치 않나보다. 송암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새상사람들이......

 

 

 

 

또 하루는 君爲臣綱과 인연이

같이 적힌 영상카가 왔기에 물었다.

두 글이 한카드에 있는  연유가 무엇지를 물은

것이다. 君爲臣綱과 인연이?  ->   昨今의世態

(나랏님 하시는)를 보면서 ??? 생각나는!!!

 

 

 

 

필자는 송암과 40년이 넘어

50년 반세기를 바라보면서 많은 얘기를

들었고 많은것을 배웠으며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오늘 노래는 이가인 시에

곡을 붙여 김민지가 부르는 "우정" 입니. 이가인 선생이 우리의

우정을 염두에 두고 쓴 시인가 봅니다. 이 노래를 김민자 양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려주니 이 우정 영원히 번치 않을것 같습니다. 날마다 영상편지를

손수 작성해서 보내주시는 송암 구본출 형, 날마다 춘하추동방송을 찾아 글을

써 주시는 유카리나 유경환 여사님, 팔방미남 윤후현선생님, 오늘의 배경음악

아름다운 우정의 시를 써 주신 이가인 선생님, 노래를 불러주신 김민지 양

그리고 춘하추동방송에서 정을 나누는 여러 분들 영원히 변치

 않는 정을 나누며 행복하심을 기원합니다.

 

 

관련글 보기 영문자 클릭

 

 

KBS 여의동회회와 춘하추동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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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여의 동호회가 마지막 고별모임을 갖던 날 2012년 7월 17일!
http://blog.daum.net/jc21th/17781335

 

동해안길, 40년만의 울진여행 옛 추억과 오늘

http://blog.daum.net/jc21th/17781775

 

이장춘 님의 울진여행기(一金會카레-송암)

http://cafe.daum.net/keoc/4GP1/783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글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을 욕심없이 바라보는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깨끗하고, 아랫목 처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이랍니다. 나에게 그런 사람이 꼭 곁에

있어야 한다며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저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장춘 불친님!,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아침편지,를 보니

 불현듯,제가 받은 선물이 생각 납니다. 3년전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 어느

잡지사 편집국장으로 부터 정말 귀한 책 한권을 받았습니다. 글을 쓰는 저를

 우연히 발견 하시고, "마음 풍경!'이라는 좋은 생각을 적은 ~정용철이 전하는

 365일의 말들~ 입니다.저는 이 책을 제 책상위에 두고   매일 아침, 카친

(카페 친구)들에게 출석인사를 이 책의 글로 날짜를 맞춰 365일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구본출 선생님!이 이장춘 친구,에게 보내는

아침편지에, 예쁜 그림을 낙점 해 주신, 지향 이숙자

(芝鄕 李淑子)화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익어가는 가을, 두분, 친구(親舊)의

우정이 단풍처럼 곱게 곱게 물들어 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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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환(유카리나) 여사님

 

 

저 위에 촬영 카메라 옆의 신사분이

구본출 선생님이시면, 그날, 서울역 '사랑하라

 대한민국' 전에서 뵌 기억이 납니다. 두분의 아름다운

우정에 감명을 받으며, 늘 이렇게 아름다운 카드를 만들어

 보내시는 정성에 감탄합니다. 모쪼록 두분 늘 건강하셔서

아름다운 우정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가인

선생님의 '우정' 악보는 받아놓고, 아직입니다.

 

 

답  

 

 

이가인 선생님의 시 우정을

유여사님의 오커리나 연주로 들을 날이

곧 오겠군요.  이가인 선생님! LA한국의 밤을

열고 뒤 따르는 일이 많아 이제야 정신이

든다고 하시니 머지않아 이곳 춘하추동방송

에서 함께 마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송암 구본출 형의 글

 

 

선배님! 과분한 말씀에 드릴 말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냥 감사합니다

 

 

 

 

 

 

 

 

 

 

 

 

 

 

 

 

 

 

 

 

 

 

 

 

 

 

 

 

 

 

 

2015년 10월 16일 06시 45

 

2015년 10월 16일 06시 55

 

 

 

 

 

  

 

 

 

 

 

 

 

 

 

 

 

 

 

 

추석날 저녁 7시 54분 KBS 황금연못

남금희 여사님으로부터 "방금 뜬 슈퍼문

니다."라는카톡으로 슈퍼문이 왔기에 몇분에게

보내드렸더니 즉시 위의 답 영상 글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