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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DYLL WILD. 아이들 와일드에서 이혜자님의 실시간 영상과 글 2015년 8월 23일

이장춘 2015. 8. 23. 23:51

 

 

 

참 좋은 세상이다. 2015년 8월 23일 저녁 11시

 15분 갑자기 카톡 울리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깜짝놀라

카톡을 열었다.   앞 뒤 없이 짤막한 글과 24장의 사진이 왔다. 

 바쁜 일정 뒤로하고  두 아들과 여행길에 올라     IDYLL WILD.

 아이들 와일드  해발 1700 m 고지에서 저녁 먹고 있는데  어두워진.

하늘엔  하얀 달이 높다란 나무에 걸려있다. 고 했다 춘하추동방송과

함께하는 이혜자 (이가인 보나)님으로부터 보내온 사진과 글이다

더 이상 물어 볼 것도 없이 사진과 글을 원문 그대로 올린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이리도 아름답

원거리 풍경까지 이리도 선명하게....!

 

 

 IDYLL WILD. 아이들 와일드에서 이혜자님의 실시간 영상과 글 2015년 8월 23일

 

 

바쁜 일정 뒤로하고 두 아들과

 여행길에 올랐다
IDYLL WILD. 아이들 와일드


 해발 1700 m 고지에서  

저녁 먹고 있는데

 어두워진. 하늘엔  하얀 달이 높다란

나무에 걸려있다.


레스토랑 한바퀴 도는사이 사진속에

 둘이 앉아  있는 두 아들ᆢ
중년의 나이지만 먼 미국땅에서

오손도손 살아가는

 

아들들이 고맙고 대견합니다.

일요일 이 여행 마치고  돌아가면
음악회 마치는 날까지 아주

바쁜 나날이겠죠

 

 

 

 

 오늘 이틀째 ᆢ

 


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에 오리기 시작했다


고국의 산과 똑같은

모습의 오솔길 부터

골짜기 흐르는물 ᆢ


걷기 시작한지 세시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해발 2200m !
강행이었다


하얗게 말라 쓰러진

 고목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두 아들 사이에 서서 걷다가

사진 찍으려 뒤로 물러서서 보니

대견하기만 하다.

 

이런걸 아들 바보라 하나!


2200m정상에 서니

 호흡도 가빠져 오긴 했지만

 이만하면 나의 체력도 나쁘진

않은거라


뿌듯한 마음에 바위에 누워

 잠깐 잠이 들었다


바람소리는

파도소리만큼 요란하였고

 푸르른 물색에

 구름 한점없는 푸른 물색 하늘과

맗은 이야기 나누었다


하산하여 숙소에서

 잠깐 쉬고 라이브카페

아로마 에서

칠순도 훨씬 넘어 보이는

 기타리스트의

컨트리송 음악을 들으며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들어왔다


시원한 수박을

후식으로 하며 쉬고 있다 

두 아들 덕분에 멋진 등반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오늘 이틀째 ᆢ

 

 

 

 

 사진중에 정상으로 가는 길 표지판에

영어로 자살바위라고 써 있어서 물었더니

 예전엔 이 지역이 인디언 보호구역이라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는데 로미오와 쥴리엣  이야기처럼 원수의 집안

남녀가 사랑을하게 되어 두 사람이 정상에 올라 여자만

뛰어 내렸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 바위를

 자살바위라 하였다는군요

 

 

 

 

 

 

 

 

 

 

 

 

 

 

 

 

 

이 글을 올려 카톡으로 보냈더니

바로 답글이 왔다. 23일과 24일 갈림길

23일 24시인가, 24일 00시인가? 답글에 쓰인

사연이 있는 사진 사이에 이 글을 올린다.

 

 

이혜자님 답글 내용

 

 

국장님 손길은 요술장이예요

언제 이렇게 만드셨는지요 사진중에

나무기둥이 붉은 나무, 이름은 모르지만 참

신기했어요 나무껍질에 갈색 페인트 칠해 놓은 줄

알았어요. 정상으로 가는 길 표지판에 영어로 자살바위

라고 써 있어서 물었더니 예전엔 이 지역이 인디언 보호구역

이라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는데 로미오와 쥴리엣  이야기처럼

 원수의 집안 남녀가 사랑을하게 되어 두 사람이 정상에 올라
여자만 뛰어 내렸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 바위를

 자살바위라 하였다는군요

 

이혜자님 등산마치고 돌아와

 

 

이장춘국장님께서 역어 주신 풍경보니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고도가 높아 호흡이 조금

가빠지긴했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 정상의 넓다란

 바위에 앉아 내려다 보니 뿌옇고 붉은 구름띠가 매연 띠라 하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져 오기도 했고 잠시 쉬어가며 천천히 걸었죠
한여름 2400m 고지의 바람소리가 그리 센것은 처음 들었습니다. 실제

 바람보다는 작은 산등성에서 부터 파도치듯 몰아쳐 오는 바람소리는

 눈으로 볼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이국장님 덕분에 잊을수

 없는 추억을 손에 담고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윤후현(팔방미남)선생님

 

 

아이들 와일드,의 멋진 풍경 감상 잘

 했습니다. 멀리 미국땅에서 날아온 소식을 바로

 편집해서 올렸구만요.오래된 말라 삐뚤어진 고목도,

산등성이를 거칠게 달리는 파도소리만큼 요란한 바람을
피하느라, 잠시 몸을 꺽었나 봅니다.이혜자 선생님,의

말씀처럼, 이장춘 사장님의 손,은 요술장이랍니다.
달이 뜨는 산등성이,초 저녁의 풍경을 스켓치 한
고운 글과 사진 선물, 감사합니다.

이장춘 사장님!...

 

 

 

 

 

 

샌디에고 코로나도-1.wma

 

 

샌디에고 코로나도-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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