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111주년을 기념하는 제 41회 한국의 날 축제가 2014년 9월 20일(토) 오후 3시 부터 5시까지 LA에서 있었습니다. 미국의 이민역사는 1903년 1월 12일 102명의 조선인들이 하와이 호놀룰루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로부터 한국인들은 오랜세월에 걸쳐 미국으로 건너가 살았지만 언어장벽과 황색인종의 소수민족 차별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1992년 4월 29일부터 3일간 흑인들의 난동으로 한인촌이 폐허가 되는 등 아메리칸 드림의 꿈을 앗아가기도 했습니다. 이민역사 111년이 되면서 이제 미국의 한인들도 많이 늘었고 또 튼튼한 터을 닦아, 자랑스런 삶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을 중심으로 여는 의미있는 행사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1974년 부터 해마다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는 그 대표적인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행사에 미주방송인협회 김정수회장님과 양방수 총무국장님이 참관하고 사진과 함께 그 내용을 담아 보내 오셨기에 원문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미국 Los Angeles Olympic Blvd 거리 한국의 날 축제
미주방송인협회/여의도클럽/USA/ 양 방수/총무국장/현지촬영, 이민 제 111주년 제 41회 한국의 날 축제 2014년 9월 20일(토) PM 3:00-5:00올림픽가의 코리안 퍼레이드
좌측 : 한국일보·라디오 서울·KTN-TV 36년째 퍼레이드를 주관해 온 ‘정상의 신문’ 한국일보 꽃차가 미스코리아들을 태우고 퍼레이드 행렬을 리드하고 있다. 우측 : 대한항공 -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의 화려한 꽃차가 지나가고 있다.
좌 : 프루덴셜 보험 -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는 프루덴셜 보험의 화려한 꽃차.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탑 프라퍼티스 부동산 꽃차.
1974년부터 매년 추석날 LA 코리아타운
한 복판에서 한국의 날을 열고 올림픽거리에서 코리안 퍼레이드를 해오고 있다. 1965년 새 이민법에 따라 한인의 이민이 증가하여 Normandie와 Western Ave사이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한인이 정착하기 시작 하였다. 원래 업타운(Uptown)이라고 불리던 이 지역은 가든닝일(정원조경사)에 종사하는 일본인이 많이 살던 지역으로 한인이 식품 구하기 쉬운 일본 마켓인 Uptown Market이 현재 아주관광이 입주하여 있는 건물자리에 있었고 봉제공장에 취업하는 한인이 다운타운의 봉제공장으로 일하러 다니기 쉬운 위치에다 아파트 월세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한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1971년 올림픽과 호바트가 만나는 코너에 있던 구멍가계를 이희덕이 인수하여 올림픽마켓을 열어 한국인 더욱 이 지역에 정착하게 되어 자연히 한국인 중심지가 되었다. 1973년 이 지역의 한인 상인들이 코리아타운 번영회를 조직하여 김진형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한인 가계에 한글간판을 무료로 달라 주기 시작하여 코리아타운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2014년 9월 18일 오전 10시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버몬트 교차지점에 '김진형 박사 광장'으로 명명되는 행사에는 LA카운티 정부 관계자, 한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형(80) 박사 광장 현판식을 성대히 개최하는 자리에 미주 방송인 협회/여의도 클럽/USA / 총무국장: 양방수. 회장: 김 정수씨가 현장을 가 보았다.
타운번영회는 1974년부터 Vermont Ave와 Western Ave사이 Olympic Blvd에서 코리안퍼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지금까지 하여 오고 있으며 1999년부터는 축제재단(www.lakoreanfestival.com)을 구성하여 전담하여 운영하여 오고 있다. 1974년 첫 퍼레이드는 올림픽가를 따라 Western에서 Vermont 방향으로 즉 서쪽에서 동쪽으로 행진을 하였는데 역광으로 사진이 잘 않나오고 다운타운의 고층건물의 배경도 사진에 들어가지 않아서 2회부터는 지금처럼 동쪽에서 서쪽으로 행진하게 되었으며 첫 번째는 일요일에 하였는데 교계의 요구로 퍼레이드 날을 토요일로 하여 오고 있다.
한국의 날에는 학술대회, 미인대회, 노래자랑 등 30-40개의 행사를 하여오고 있으며 특히 퍼래드는 20여개의 화려한 꽃차와 15개 이상의 밴드가 참여하여 20만 명이 운집하는 LA지역의 유수한 퍼레이드로 자리 잡혔다. 올림픽과 놀만디에 있는 Ardmore시립공원의 강당을 한국의 날 행사에 편리하게 사용하고 공원 에서는 한국의 옛날 시골 장터와 같은 장터를 열어 많은 외국인도 유치하게 되었다. LA시는 Ardmore공원을 Seoul International Park으로 개명하여 한인타운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에는 이 주변일대를 폐쇄하여 한국의 날 축제를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1981년 LA시는 Koreatown을 정식 시 구역으로 정하고 공식 표시판을 붙였으며 프리웨이 에도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2006년에는 Seoul International Park 옆 대지를 시가 제공하여 한국식 정자인 다울정을 LA 한인상공회소가 주관하여 한인사회의 성금으로 세웠고, 길 건너 공원 옆에 역시 시가 무상 제공하는 대지에 LA 한인회가 주관하여 노인복지회관을 건축하였다. 1932년 제10회 LA Olympic을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 10가(10th Street)였던 길을 Olympic Blvd로 개명 하였는데 이제는 해외에서 제일 큰 한인 촌이 Olympic가를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윤후현(팔방미남) 선생님 글
머나먼 미국땅, 로스안젤스에서 보내 온, 직접 감상 하니 감회가 깊습니다. 111 년이라는 장구한 이민 역사 속에서 한국민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보내드립니다. 오늘의 시련은 내일의 행복이요,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희망! 이라는 걱언처럼 111년 미국 이민 역사에 찬란한 금자탑을 쌓으신 미주 한인 동포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협회, 여의도 클럽 USA,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글
세계 어느곳에 가서 뿌리를 내리고 살던,
우리 대한민국을 빛내고 그 속한 사회에서 단단히 한몫을하는 우리 민족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이 멋지고자랑스런 퍼레이드는 오랜세월 근면성실하게 살면서 우리대한의 자존감을 키워온 이민자들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자랑스러운 힘을 모으신 모든 L A.를 포함한 미주의 동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주방송인협회/여의도클럽/USA/총무국장 : 양 방수 - paulbsyang@gmail.com 미주방송인협회/여의도클럽/USA/협회장 : 김 정수 - zrobert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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