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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41회 방송대상(2014년) 수상작/ 연출 : 강병택, 이재훈 / 극본 : 정현민

이장춘 2014. 9. 10. 12:07

 

 

 

2014년 9월 3일 제 51회 방송의 날을 맞아

실시한 41회 방송대상에  KBS 대하 역사 드리마 정도전이

수상의 여예를 차지했다. 올해 방송대상은 2014년 벽두부터 갖가지

화제를 낳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온 정도전이 수상작으로 이미 예견된

것이었고 여기에 이 프로그램의 작가 정현민이 작가상을 푸로듀서 강병택이

푸로듀서 상을 함께 수상해서 2013년 6월 1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단연코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CP 김형일, 연출(PD) 강병택, 이재훈

 

작가 정현민

 

 

 

 

기획의도

 

 

 

 

난세를 종식시키고 새 시대를 열어젖힌 ‘대(大)정치가’삼봉 정도전!

14세기 후반, 고려...
권력은 수탈의 도구로 전락했고 뜻있는 자들이 떠난 묘당엔 간신들의 권주가만 드높았다.
외적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고려를 침범해 왔고, 삶의 터전을 떠나 유망하는 백성의 행렬이 산천을 가득 메웠다. 
희망이 발붙일 단 한 뼘의 공간도 없을 것 같던 그때...

선비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태산처럼 무겁게 아는 젊은이들이 있었다.
수신제가 하였으니 난세를 다스려 평천하의 도를 세우는 것이 자신들의 소임이라 믿었던 고려의 젊은 피...
바로, 후세에 신진사대부라 불리게 되는 성균관의 학사들이었다.

삼봉 정도전도 그들 중 한 사람이었다. 신학문, 성리학의 이념을 바탕으로 땅에 떨어진 대의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였지만
공민왕 사후 실권을 장악한 이인임에 의해 머나먼 남도의 끝으로 귀양을 가게 된다.

무려 십 년에 걸친 유배와 유랑생활...
정도전은 절망의 끝에서 자신의 역사적 소명을 찾아낸다. 바로 역성혁명.
그는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던 무장 이성계를 찾아간다.
이 역사적인 만남이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졌다.
   
정도전은 단순한 혁명가가 아니라 치밀한 기획과 비전을 갖고 새로운 문명을 건설한 설계자이자 창조자였다.
조선 건국 이후 ‘조선경국전’과 ‘경제문감’ 등 숱한 노작을 통해 재상 정치를 근간으로 하는 중앙 집권적 관료체계의 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한양천도, 사병혁파와 같은 개혁을 추진하여 새 왕조의 기틀을 다져 나갔다.
그러나 왕권강화를 주장하던 정적, 이방원의 칼에 비운의 죽음을 맞게 된다.

조선의 건국자이면서도 역적이라는 오명을 쓰고 죽어가야 했던 정도전...
그러나 그의 철학과 사상은 면면히 살아남아 조선왕조 오백년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주었다.
 
2014년,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진짜 정치가가 온다!

갈수록 정치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한숨과 냉소의 대상이 되어가는 기막힌 세태...
그럼에도 정치는 계속 될 것이고, 우리는 정치에서 희망을 찾아야한다.
때문에 우리는 육백여년 전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고자 했던 한 위대한 정치가의 삶을 영상으로 복원하고자 한다. 

이 드라마는 한낱 야인에서 조선 건국의 주역이 된 정도전의 화려한 활약상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전장보다 살벌한 정치의 현장에서 언제 닥칠지 모를 죽음의 공포를 벗 삼아 혁명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간
한 인간의 고뇌와 갈등, 눈물과 고통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한 거인(巨人)의 생애를 통해 큰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여말선초라는 미증유의 난세를 살면서도 가슴 속에 대동(大同)의 이상사회를 품고 역성혁명을 기획하여
역사의 핏빛 칼날 위를 거침없이 질주해갔던 삼봉 정도전...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이제 드라마로 펼쳐진다.

 

  


 

 

 

출연인물

 

 

 

 

 

 

정도전(조재현)의 사람들

 

최씨 (30대~50대)

cast. 이아현

정도전의 처.

돈과는 담을 쌓은 남편을
대신해

 가계를 책임지는 생활력 강하고 당찬 여인.
길쌈에 관한 한 동네
최고의 실력자

 


 

득보아범 (60대)

cast. 이춘식

정도전의 가노(家奴).

정도전의 아버지, 정운경이

어릴 때부터 일 해온 노비.
정도전을 업어 키운 장본인.

  

 

 

 

이성계(유동근) 사람들

 

이방원 (18~32세)

cast. 안재모

이성계와 향처 한씨 슬하의

 5남으로공맹의 도보다 칼의 힘을 더

숭상했던 유학자다. 부친 이성계와는 달리

북방의 야만적인 풍습에 젖지 않은세련된

개경사람. 어린 나이에도 정세를 꿰뚫어보는

 지략을 갖췄다. 여우의 간교함과 사자의

 포악함을 동시에 가진 그,훗날

조선의 태종이 된다.

 


 

경처 강씨 (30대)

cast. 이일화

 

훗날 신덕왕후가 되는

이성계의 둘째 부인, 고려의

권문세족인 곡산 강씨 강윤성의 딸로
결단력과 명석함을 겸비한 여인이다. 집안

배경을 등에 업고 이성계의 정치적 보호막이

 되어준다.향처 소생인 이방원과는 조금 불편한

 사이지만정도전에 대해서는 동지적 관계다.
혁명이란 대업 앞에서 망설이는 남편을

 뒤에서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원경왕후 민씨 (元敬王后)

cast. 고나은

조선 태종의 부인

양녕·효령·충녕·성녕의

 4대군과 정순 등 4공주를 낳았고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 데 커다란

공을 세운다.


 

이지란 (44~68세)

cast. 선동혁

 

이성계의 의형제, 호위대장을

자처하는 여진족 귀화인.어눌한 함경도

사투리. 여진족 말이 모국어다.1371년, 천호로서

 부하들을 이끌고 고려에 귀화해이씨 성과 청해를

 본관으로 하사받았다.이성계와는 결의형제를

 맺은 사이로 황산대첩을 비롯한

 

 

 

 

려 보수파 이인임(박영규)

 

 

임견미 (40~50대)

cast. 정호근

이인임의 최측근이자

극악무도한 간신배. 공민왕 때

우다치에 소속의 모질고 잔인한 군인.
1374년, 제주 목호의 난이 일어나자 부원수로

최영 등과 함께난을 평정하기도 했다.이인임의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했던 심복

중의 심복이었다.

 


 

염흥방 (40~50대)

cast. 김민상

신진사대부에서 이인임 일파의

 핵심으로 변신한 정치철새.곡성부원군

 염제신의 아들이다.공민왕 때 과거에

장원급제한 명문 신진관료로
이색과는 친구 사이다.

 


 

 

지윤 (40대)

cast. 방형주

이인임의 심복.

비천한 무녀의 몸에서 태어나

귀족 아버지에게 기댈 처지가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군졸로 전쟁터를 전전하며
 공민왕도

인정할 정도의용맹무쌍함을 떨쳤다.

 


 

안사기 (50대 중반)

cast. 권태원

명나라 사신 살해사건의 주범.

공민왕 사후 이인임과 급격히

가까워지면서 그의 사람이 된다.북원과의

외교를 재개하려는 이인임의 사주를 받아
고려의 세공마를 호송해 가던 명 사신 임밀과

채빈을살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다.

 


 

고려 왕실 사람들 조정 인물들

 


조민수 (曹敏修)

cast. 김주영

본관은 창녕, 위화도 회군 이후

 훈구파의 태두로 급부상하는 무신.
1388년 요동정벌군의 좌군도통사로 출정,
이성계와 함께 회군하여 우왕을 폐하고

 창왕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변안열 (邊安烈)

cast. 송금식

본래는 선양 사람.


원나라 말기에 병란을 피해

고려에 들어와 본관을 원주로 하사받았음.
최영과 함께 탐라 목호의 난을 진압하고, 우왕 때는

 왜구를 크게 무찔러 문하찬성사로 승진한다.
여기에 도순찰사 이성계와 함께 부장으로

 운봉과 황산에서 왜적을 대파한다.

 


 

배극렴 (裵克廉, 50~60대)

cast. 송용태


본관은 경산(성주), 자는 양가,

시호는 정절.우왕대에 여러 차례 왜구를

격퇴하면서 경상도 도순문사를 거쳐 1380년에는

 밀직부사에까지 올랐다.1388년 요동출병 때 우군의

조전원수로 이성계의 휘하에서 위화도

회군을 도왔다.

 

 

 

 

 

최영(서인석) 혁명파 인물들

 

 

조준 (趙浚)

cast. ooo

혁명파의 저격수,

토지와 경제 전문가.정도전의

 분신과도 같은 최고의 혁명동지였으나
건국 이후 노선 차이를 드러내다
요동

정벌 논쟁에서 결별한다.

 


 

 

남은 (南誾)

cast. 임대호

정도전의 돌격대장.

정도전과 혁명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진정한 동지.1374년

스무 살의 나이에 문과에 급제하여

 문신의 길을 가지만,선비보다는

 장수의 풍모를 지닌 사람.

 


 

윤소종 (尹紹宗)

cast. 이병욱


불과 열여섯에 성균시에 합격하고

공민왕 14년에 장원급제했다.빈틈없이 논하고

 거침없이 비판하는 그의 상소는 늘 상대를 긴장시킨다.
더욱이 한 번 물고 늘어진 상대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공민왕 말엽 환관 김사행의 비행을 비판한 상소를 올렸다가

도리어 파직을 당했다.이후 초야에 묻혀 후학을 기르며 살아

가지만, 자신을 몰라주는 세상에 대한 원망과 한탄이 뼈에

 사무쳤다.점점 술을 벗 삼아 시니컬해져 가던 즈음

 정도전이 찾아오고,의기투합하여

혁명의 길에 뛰어든다.

 

 

 

 

정몽주(임호)  신진 사대부

 

이색 (47~69세)

cast. 박지일

원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유학자였다. 귀국 후 고려에서 최고의

 권위를 누렸고, 정파를 초월한 존경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구석이

있다. 타고난 천성이 온건하고 정치적

으로도 중도노선을 표방한다.

 


박상충 (40대 초반)

cast. 김승욱

이제현의 제자로 이곡의 사위이자

이색의 처남.현학적인 농을 좋아하는 유쾌한

성품이지만 속은 아주 심지가 굳은 선비다.공민왕 때

과거에 급제한 뒤 예조정랑에 이르렀다.

 


 

하륜 (28~52세)

cast. 이광기

권문세족이 되고 싶었던 사대부.

이인임의 정치적 수제자.한미한 가문 출신의

그는 당대 최고의 권문세족인 이인복의 제자였다.
이후 당대 최고 문인인 이색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자
그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정도전, 정몽주와 함께

수학한다. 강한 출세욕만큼이나 처세술과

임기응변에도 뛰어났다.

 


권근 (23~47세)

cast. 김철기

이색의 문하에서 정도전·정몽주·

박상충·이숭인 등 당대 석학들과 교유

하면서 불과 열여섯의 나이에 성균시에 합격했다.
위화도 회군 이후 혁명파와 고려파의 대립 속에서

스승인 이색과 뜻을같이하다가 옥고를 치르는 등

험난한 정치인생을 겪는다.

 


 

이숭인 (28~46세)

cast. 정희태

고려말 삼은의 한 사람.

이색의 문하에서 정몽주, 정도전,

김구용 등과 함께 수학하였다.공민왕 때

과거에 급제하여. 우왕 때 전리총랑으로 있으면서
정도전 등과 함께 북원의 사신을 물리치라고 간언했다가

관직을 삭탈 당했다.그러나 얼마 후 풀려나 성균사성으로

 다시 임명된다. 정당문학 정몽주와 함께 실록을

편수하기도 한 그는,외교문서를

 전담하다시피 하였다.

 


이첨 (30~54세)

cast. 신용규

공민왕이 성균관에 행차하여

시험을 치르게 한 후,직접 뽑아서 예문

검열에 임명한 인물이다.우왕 초 헌납(獻納)

으로 승진하자, 전백영과 함께 상소하여

이인임과 지윤의 처형을 건의했다.

 

 

 

 

  

 

 

 

연출(PD) 강병택

 

 

 

CP 김형일, 연출(PD) 강병택,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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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開國 1983년 KBS 대하드라마 장형일, 이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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