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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달빛광장 세빛 둥둥섬 자연호안 반포올레길 (7)

이장춘 2014. 1. 23. 02:25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곳 한강!

호수 같은 강과 자연으로 돌아간 호안, 거기에는

흙냄새 물씬한 큰 밭이 있고 그 밭을 걸으며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길이 있다. 분수와 조명으로 여름밤을 아름다운

무지개로 수 놓는 반포대교, 자동차 통행 다리가 사람중심 다리로

 바뀐 잠수교, 그 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13,000 여평에 조성된

 쉼터이자 공연장 달빛광장, 오랜만에 가본 달빛광장을

 중심으로 한 한강의 모습이다.

 

 

한강 달빛광장 ★세빛둥둥섬★ 자연호안 반포올레길 (7)

 

 

올림픽대로 밑을 지나 반포나들목을

 나서자 앞에서 본 정경과는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널따란 잔디밭과 그 사이를 지나는 넓고 아름답게 조성된 

길!  사람과 자전거가 다니는 그 길이 좌우로 길게 뻗어있고

 앞은 호수 같은 한강을 지나 남산타워를 중심으로 한 용산이고

또 동서로 길게 뻗은 서울의 한 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슴을 열고 깊은 숨을 들이 내쉬며 카메라

렌즈를 앞으로 좌우로 돌려보았다.

 

 

 

 

 오늘은 발길을 왼쪽으로 돌려

동작대교를 향했다. 바로 가까운곳에

반포대교가 있고 그 밑으로 잠수교가 지나며

잠수교를 중심으로 달빛광장 그 앞에 새빛둥둥섬이

보인다. 동작대교와 한강대교, 철교를 지나면

여의도다.   추운날씨라 오가는 사람은

적었지만 한강의 정취는 물씬했다.

 

 

 

 

 

 

 

 

위에 보이는 다리는 한남대교

이고 아래는 반포대교다. 그 밑으로

잠수교가 지나고 있다.

 

 

 

 

 

여기서 부터 한강의 명소 달빛광장이

 펼쳐진다. 추운 겨울이라 빈 공간에 어쩌다가

한, 두사람씩 산책을 즐기는 분이나  자전거를 타고

오 가지만  봄이오면,   또 여름과 가을이 되면 이곳이

어떻게 변할까.  저 다리에는 어떤 모습의 분수가 솟아

나고얼마나 아름다운 무지개가 것이며, 이 넓은

야외 무대에서는  어떤 공연이 펼쳐지고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오 갈까?를 생각

  하며 여러 컷의 사진을 담았다. 

 

 

 

 

 

 

 

 

필자가 승용차를 타고 이 잠수교를

지나다닌적이 있다.  처음에는 한강의 남북을

 잇는 자동차 길로 이 다리가 놓였고 강남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위로 또 하나의 다리가 놓이더니 반포대교라고 했다.

잠수교, 왜 이름까지 잠수교라고 하면서 여름이면 물에 잠겨 통행도

 할 수 없는 이런 다리를 놓았을까. 그 이유야 있었겠지만 사람들은 궁금

했다.  주변의 누구도 정답을 주주 않았으니 필자도 궁금 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 잠수교가 지금 가 보니 자동차가  다니기는 다녀도 옛날의

길이 아니었다. 자동차은 노선버스 몇대만이 오고 갈

뿐이며 승용차도 눈에 잘 띄이지 않았다.

 

도로를 빨갛게 파랗게 수놓아

자전거 길을 만들고 사람 다닌는 보행 길을

만들어 놓았다.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버스가 멈추고

버스에 사람들이 오르 내렸다. 콜 택시 승강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건너다니는 횡단보도는 다니는 사람들이

필요따라 신호등을 켜 자동차를 멈추게 하고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지나 다닐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그것을

 몰랐던 필자는 한참동안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달빛광장 앞, 호수같은 한강에

세개의 섬이 떠 있다. 새빛 둥둥섬인줄

알았더니세개의 빙나는 섬이라는 뜻으로 쓰인

 ★ 세빛 둥둥섬 ★이다. 4년전인가?  이곳에서 예식이

있다기에 가본적이 있다. 그때는 예식도 치루는 등 제법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랐다. 문은 닫혀 있었고 그 주변을

 산책하는 사람들만 오, 갔다.

 

왜? 일까.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지만

금방 생각이 떠 올랐다. 서울시장 선거때 논란이

많던 그 둥둥섬인것을, 아! 바로 이것이였구나. 필자는

 왜? 그런일이 벌어졌는지? 그 이유와 경위는 잘 모른다. 어찌

되었든 무엇이 크게 잘못된것 같다. 많은 자금을 쏟아 부은 그

이름도 좋은 ★ 세빛 둥둥섬 ★이 쓸모없이 저리 있다니.

누구의 돈이 되었던 대한민국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니 아니겠는가? 이 애기는

 여기까지만 쓴다.

 

 

 

 

 

   

 

 

 

 

여기서 부터 자연형 호안이 펼쳐진다.

호안이란, 바다나 강, 호수 등 물과 접하는 곳을

안전하게 쌓는 것을 말한다.  한강의 물이 안전하게

흐를 수 있도록 원래는 시멘트 콘크리트 중심으로 호안을

쌓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시멘트를 벗겨내고 자연형

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갈대를 비롯한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며 그 호안 위에 조성된 땅는 밭으로 일구었다.

봄철이 되면 아름다운 꽃이 필 것이다.

 

 

 

 

 

  

 

  

  

 

호안길 따라 걷다가 한시간 여의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며 생각하며 감상했다. 추운 겨울날, 강물은

얼어있고 겨기 저기 잔설이 있어도 땅에서는 자라는 풀이 있고 

버드나무에는 물이 올라 푸른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카메라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육안으로는 봄의 잎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기서 이상한 모습을 모았다. 혹시 혐오감을

갖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 사진은 올리지 않았다.

 

큰 새의 발자욱이 있는 그 자리에 무슨 새인지

 확실히 모르는 황새처럼 큰 새 한마리가 죽어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냥 죽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부리에는 20Cm쯤 된

잉어가 물려 있었다. 잉어를 물고 있을 정도의 새라면 병약한

 것도 아닐 터인데 그 새가 그 잉어를 물고 같이 죽어 있을까.

그 새 이름은 무엇이며 그 물고기는 잉어인가? 아니면?...

 그 궁금함과 이상야릇한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유경환(유카리나)여사님 글

 

겨울의 한 가운데, 소한 대한의 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겨울 속의 서울을 답사하시는

발자취를 따라 다니다보니, 수십년을 서울에 살았으면서도

 이름조차 생소한 곳도 많음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한가롭고  좋은

장소를 거닐며, 생각하며, 배우며 건강도 다질 곳이 많은데, 많은 사람

들이 서울 밖으로만 나가느라 아우성이군요. 세빛둥둥섬과 달빛광장은

 이름조차 제게는 생생하니까요. 김영미님의 넬라판타지아 잘

들었습니다. 김영미씨의 넬라판타지아 저도 좋아하는

곡이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곡이지요

 

답   글

 

고맙습니다.

봄에도 여름에도 또

가보려고 합니다. 같이 가셔서

멋진 오카리나 연주를 하시면 더

멋있는 즐거운 날이 될것

 같습니다.

 

 

 

 

 

 

  

 

 

 

그 호안길 따라 다리를 건너고

갈대 길따라 동작대교에 이르러 오늘의

이야기를 마친다. 다음회에서는

반포 제방길을 걷는다.

 

 

 

 

 

  

 

김영미 넬라 판타지아(1).wma

 

김영미 넬라 판타지아(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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