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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비래 만세화평
갑오년! 10간 12지 60년의 첫해 푸른 말 靑馬의 해다. 푸른 말을 본 사람이 없어 어디에 靑馬가 있겠느냐? 고 하지만 검은색이 짙어지면 청색으로 보여 실재로 청마가 없는지는 몰라도 청마로 보이는 말은 있다. 이 청마가 60년 만에 한번 돌아오니 올해는 60년 동안 못 보던 靑馬와 함께 하게 되었다. 1894년 갑오동학난이 일어나 그 영향을 받으며 갑오경장이 있었고 1954년 6.25전쟁이 끝났지만 동서냉전이 살벌하던 시대에 맞이했던 청마를 이제 세상이 너무나 바뀌어 버린 2014년에 맞이했다.
신년휘호 2014년 갑오 청마 새해 벽산 우제탁 선생님 작품모음
갑오년의 붉은 태양이 동쪽 하늘에 힘차게 솟아오르고 靑馬가 하늘로 뛰어 오르면서 온 누리에 평화가 깃들고 전 인류의 행복이 넘치리라. 특히 올해 환갑을 맞는 분들은 훨훨 날라 기쁨을 더 하리라. 이 뜻 깊은 날 벽산 우제탁 선생님이 여러 편의 휘호를 쓰셨다. 역시 말의 해에 태어나신 경오 생(庚午生)! 85세의 연세에도 붓대는 흔들림이 없고 붓 끝은 어찌도 그리 잘도 돌며 아름답고 힘찬 글자들을 만들어 가시는지? 알 수가 없다. 여러 편의 휘호를 보내 주셔서 모두 올렸다. 뜻은 뭇지 말지어라. 좋은 뜻으로 썼으니 좋게 받아 드리며 인류의 평화와 국운융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며 살지어라. 배경음악은 2013 국악대상에 빛나는 박애리 선생님의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 눈 뜨는 장면을 올렸습니다. 눈을 뜨소서.!
유경환 여사님 글
청마처럼 힘차게 달리고 느낄 수 있는 휘호입니다
답글
춘하추동방송을 통해서 벽산선생님과 유여사님이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셨네요. 두분 만나신적 없으셔도 이심전심이라더니 말 그대로 마음과 마음으로 이저지셨습니다.
법고창신
만사형동
홍지원망
시화년풍
연비어약
불색하획
서기집문
장악무극
청마비천 만세화평
서기집문
년년세세 화상사 세세년녀 인불동
2013년 계사년 신년휘호
2012년 경인년 신년휘호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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