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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내일을 위하여 / 미국에서 보내온 박진호님 편지 박재윤

이장춘 2012. 8. 3. 02:09

 

 

 박재윤님의 박진호님의 글입니다.

박진호님은 1970년대 대전방송국  방송부장과

  목포방송국장을 지내신 박재윤님의 아들로 미국버지니아에

살면서 KBS의 발전을 비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고 하셨습니다.

 글 전문을 올립니다.  박진호님은 2005년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를 시작 할 때부터 함께 해 오셨습다.

 

 

KBS 내일을 위하여 / 미국에서 박진호님 편지

 

 

 아저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1983년에

 kbs를 퇴직하신 박재윤님의 아들되는 박진호입니다.

기억 하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여전히 춘하추동방송에 들러서

아저씨께서 정성껏 올리시는 귀한 글과 자료들을 즐기며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정말 춘하추동방송에 들릴때 마다 느끼지만 아저씨의

 kbs와 방송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감동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바라기는 더욱

강건 하셔서 춘하추동방송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린 이유는 최근 kbs노조의 파업을 바라보며 심히 걱정이되어

 답답한 마음 이렇게 아저씨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kbs 한국방송이 일부 이념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될줄 믿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 대한민국이 몹쓸 정치 지도자들과 정치적인

 사람들로 인하여 세대간, 부자와 노동자...등의 갈등이 도리킬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피와 땀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조국과 가정을

지켜온 어른들이 부정하고 파렴치한 사람들로 매도되어,이제는 사회에서 어른들이 

설 자리가 없어져 버린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kbs가 mbc처럼 되는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진정으로 조국과 kbs를 사랑한다면 kbs를 마지막 시대의 보루로

지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른들이

사회에서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더이상 침묵하지 말고 조용히

그러나 단호히 목소리를 내야 할때입니다.

 

더이상 대한민국이, kbs가 파퓰리즘(대중인기영합)

 세력에 의해 이대로 침몰되는 것을 바라 보고만 있다면 우리 또

한 훗날 역사에 대역죄를 면할수 없을 것입니다. 아저씨와 같이 철저한

국가관과 평생을 kbs와 방송과 함께 하신 사회의 원로들이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부디 강건하시고

 늘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2000년 작고하신 박재윤님의 아들로서

미국 버지니아서 살고있는 올해 47세된 박진호라고

합니다. (혹시 기억 못하실까...?!^^)

 


아버지 약력

 

1929년 강원 고성
52년) 동국대학교 문리대 영문과 졸업
61년) 공보부 방송관리국 
KBS 중앙방송국 제작1과 PD
73년)한국방송공사 운영심의실 운영부 차장
75년)한국방송공사 기획관리실 기획부 차장
76년)KBS 대전방송국 방송부장
KBS 대구방송국 방송부장
78년) KBS 연수원 교수
79년)KBS 교육국 문화교육부장
80년)KBS 목포방송국 국장
81년) KBS 방송연구소 연구위원
83년) 퇴 직

 

2012.7월 박진호 올림

 

 

박진호님

 

 

2005년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를

열던 초창기 박진호님이 남긴 글 한편을

옮깁니다. 이 글은 춘하추동방송 블로그에 올려진

2005년 KBS 원로회원님들의 모임 글에 대한 댓 글로

쓰셨고 그때 이 글을 보신 박재윤님의 친지분들이

박진호님에 대해 반가움의 얘기들을 나누시며

박재윤님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저씨 안녕하셨어요!

매일 매일 보내주시는 메일 잘 받아

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연로회원 행사 사진에 아버님의 문공부 61년

동기분들(일번지회 모임)중 전영효, 변형하 아저씨의

모습도 뵈니 반갑구 아버님 생각이 더욱 간절하네요...^^!

 모두들 왕년에 한가닥ㅋㅋ^^! 하셨던 kbs맨들이 다 모이셨네요

아직 정정하신 모습들을 뵈니 감사하네요 언제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바랍니다. 아저씨도 마찬가지구요 자주 글 못 드려서

죄송하구요 다음에 저희 가족 사진 보내드릴께요. 그리고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들어 주셔서 나비가 피해갔죠!^^

 

 

2005.10. 01 박진호배상

 

박진호님이 2012년 11월 28일 미국에서

바다 건너오셔서 춘하추동방송에 올라있는 글에

댓글을 써 놓으셔서 옮겼습니다.

 

 

아저씨! 늦었지만 춘하추동방송 블로그가

다음에서 우수블로그가 된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겸손하시고 강직하신 성품의 아저씨께서 다음과 춘하추동방송을 사랑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지만, 제 생각은 다음과 우리들이 아저씨께 그리고

춘하추동방송에 당연히 감사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솔직이 사이버공간에 얼마나

많은 불법과 쓰레기 같은 유해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까. 이러한 현실 속에서 춘하추동방송은

 정말 숨은 진주(보물)와 같은 유익한 공간이라 하지 않을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훌륭한

글이나 예술 작품등...은 글이나 작품 자체 보다 그것을 만드는 작가의 영혼의 열정과

사랑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춘하추동방송을 

통해 아저씨의 방송과 kbs 그리고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저씨 날씨가 많이 추워질 텐데 강건하시길

 빌며... 다시한번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11월 28일 박진호드림

 

 

  2005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있었던

원로회원 오찬회모습입니다. 전영효, 채유석.

고 변형하님등 박재윤님 동기분들이 많음을 보고

 박재윤님의 아들 박진호님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박재윤님 대전방송국 방송부장시절

 방흥한 방송국장님을 비롯한 사원들과 함께 한

사진입니다. 번호따라 2.이문수, 4.김상준, 6.방흥안

방송국장님, 7.박재윤 방송부장님, 8.길쌍석,

9.정석균님입니다.

 

박진호님 가족이 함께 한 사진입니다.

 

 

kbs ???.mp3
2.2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