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한국방송사와 포항방송국 50년사 발간의 의미

이장춘 2012. 7. 21. 22:28

  
 
KBS포항방송국이 개국 50년을 맞아
「영일만의 빛과 소리」라는 이름으로 50년사를
발간했습니다. 포항방송국 50년사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아울러 춘하추동방송 블로그를 참고문헌으로
활용 해 주신데 대해서 고마운 말씀 올립니다.
 


한국방송사와 포항방송국 50년사 발간의 의미
 
 
포항방송국은 2011년 6월 22일로
50년이
되었지만 이것은 법률적인 기구로
발족한 날이고 실제로는
 1957년 10월 1일을
기해서 방송이  실시된 것임으로 방송의
역사는
4년을 더 거슬러 올라갑니다.

각 방송국별로 방송사(放送史)를
정리 한다는
것은 기본적이 일임과 동시에
중요한 일중의 하나입니다.      정리된 역사가
없다는
것은 뿌리와 나무가 없이 잎이나
꽃만 피는 나무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KBS
 전체적인 방송사는
1977년 한국방송 50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방송사가
발간
되었고 1987년에 방송60년사가
발간되었지만 이때까지는 사실상 KBS만의
방송사를
 정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1997년에
발간된
한국방송 70년사가 민영방송을 포함한
종합된 한국방송을
 아우르는 방송사가 
발간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7년 한국방송 70년사 발간을 전후해서
 동아일보사에서 동아방송국의 17년사가 발간되었고
중앙일보 30년사의 부록으로 TBC 동양방송사가 실렸습니다.
MBC 30년사가 발간 된 적이 있고 CBS가 개국 50년을 맞으면서
 CBS 50년사가 발간되었으며 각 지역방송사에서 각사의 방송사(放送史)가
 발간되었습니다. KBS 경우는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에 있는 방송국에서는
 40년사에서 70년사까지 각 지역의 방송사가  발간되었고 (부산방송
70년사는 CD로 발간되었음) 그 밖의 방송국에서는 원주방송국이
사진 중심으로 40년간의 발자취를 정리해서
발간 한적이 있습니다.
 
 

 
 
포항방송국의 50년사는 종합적인 내용을 담은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 이외의 KBS방송국으로서는 최초로
 발행된 방송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동남부 일대가 농, 어촌으로 형성되어 있던 시절 포항지역의 기상통보
등을 위해서 시급히 이동방송 차 한 대를 고정시켜 놓고 세운 방송국이
 오늘의 포항방송국의 기틀입니다. 학교 운동장이나 공공기관 빈터에
자동차를 놓고 4, 5명의 방송요원이 방송을 내 보내다가 허허
벌판에 25평짜리 퀸셋 국사를 마련해서 그 곁에
이동방송차를 놓고 방송을 했습니다.
 
 

 
 
그래도 방송을 듣게 되어 주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유용하게 그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50 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포항에는 세계적인 제철공장이 들어서 도시구조가 바뀌었고
주변지역도 옛 자취를 잦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방송국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고 23분의 국장님을 맞이했습니다. 50여년간
수 많은 분들이 포항방송국을 거쳐 가셨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포항방송국
 50년사 영일만의 빛과 소리는 그 기록을 담았습니다. 역사는 기록으로
말해 줍니다. 기록이 없는 역사는 성립 될 수 없고 역사는 미래를
향한 발판입니다. 기록의 소중함, 역사의 소중함을 생각
해 봅니다. 포항방송국에 관한 다른 얘기는 아래
 영문자를 클릭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방송국 55년
https://jc21th.tistory.com/17781228
 
 
역대 방송국장
 
송현두, 차철훈, 하영호, 조남두, 김헌수,
박진우, 박제형, 이동린, 임문택, 최영신,
손일석, 소병규, 김국웅, 정영모, 박기의,
최창호, 정정화, 이성필, 김종철, 전용길,
김동우, 임오진, 정일태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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