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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최초 방송 아나운서 민재호 (민제호)

이장춘 2012. 1. 4. 22:06
 

 

 

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런던, 중앙방송국 민재호입니다』 실로

감격적인 첫 출전 올림픽,  첫 맨트 그 인사말

 

 

『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최초로 중계방송에 출전한 것은 1948년 제 14회 런던

 올림픽이었고 이 대회에서 현지중계방송을 한 민재호 아나운서는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실로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해방되기 전 우리나라 사람이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1932년의 미국 LA대회이고 그로부터 4년 뒤 올림픽 왕 손기정

 선수가 세계 마라톤을 재패했지만 가슴에는 일장기가 달렸습니다.

그 일장기 달린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일장기를

때어내고 신문에 실었던 그 시절의 3대

민족지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최초 방송 아나운서 민재호 (민호)

 

 

 

 

그로부터 전쟁에 시달린 지구상에서 올림픽은

열리지 않다가 2차 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가 해방 되어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났을 때 1948년 제14회 올림픽이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아직 우리정부가 수립되기 전이었지만 태극기를

 앞세우고 출전한 최초의 올림픽이었고, 12년 전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손기정선수가 단장이 되어 67명의

 올림픽 선수단이 출전했습니다.

 

1948년 7월 16일자 동아일보 기사 헌편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방송사상 최초로 그 실황을 우리말로

 중계 방송했습니다. 이 대회에 단독으로 중계방송에 참여한

민재호 아나운서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최초의 중계방송을 했고

 최초로 『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을 불렀습니다. 가난하던 나라에서 기술자도 

없이 보조 아나운서도 없이 혼자 그 중계방송을 했습니다. 방송시간이 짧고

방송 상태가 나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성적이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성적 좋고 나쁜 것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역사적인

 올림픽에 출전했고 그 현장 중계방송을 들었던 그 역사적인

 감격어린 순간이 중요했습니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첫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새로 독립된 나라 아시아의 변방국이던 시절, 코리아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때 때로는 중국이나 일본에 속해있던 작은

나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스스로  쓴 ◀런던 올림픽 기행에서 

 밝혔습니다. 올림픽 중계방송석 옆에 앉았던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사람에게

  우리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을 가르키며 보시오 지금 들어오는 사람들이

우리 코리아 사람들이오,라고 말하자 그들은 「저렇게 많아 왔습니까?

 코리아가 얼마나 큰 나라입니까?라고 놀라기에 한국이  상당이 

큰 나라라고 했다는 얘기가 쓰여 있습니다.

 

저는 그때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고

해도 어찌 말과 글로 그 감정을 표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로부터 대한민국은 해마다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1952년 전쟁 중에도

올림픽에는 갔고. 큰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26세의 젊은 서명석 아나운서는

고국에 계신 동포여러분을 힘차게 불러대면서 현장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렸습

니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1988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여는 나라가

되었고 세계 4강달성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2011년 12월 TV방송 50년을 맞은

 KBS가 대한민국 스포츠역사를 어우르는

 50분간의 특집방송을 하면서 최승돈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하던 중 갑자기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을

제일먼저 방송한 아나운서가 누구였을까요?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1950년대 해외에 나가 중계방송을 했던

 황우겸 원로 아나운서를 비롯해서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이름을 날리던 전영우 아나운서, 조동표 대한민국 

스포츠기자 1호, 그리고 필자가 각각 대답을 하다 보니 결국 대한민국

이라는 이름으로 최초의 중계방송을 한 아나운서는 『민재호』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지금까지 공식적인 기록이 없던

 새로운 기록이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이라는 말을 최초로 방송한 아나운서가 누굽니까? 하고 물으면

민재호 아나운서를 쉽게 얘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문자를 클릭하셔서 관련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최초의 올림픽 중계방송

http://blog.daum.net/jc21th/17780280

 

대한민국 스포츠 50년, KBS TV 스포츠방송 50년 김민철 PD, 민혜경 작가

http://blog.daum.net/jc21th/17781089

 

오늘 목소리를 들으시는 방송인은

1949년 KBS 공채기자로 들어와 6.25후에

학국일보로 옮겨 대한민국 스포츠기자 1호가 되신

조동표님, 1951년 전쟁중 부산시절 임택근 아나운서와 함께

아나운서 공채로 들어온 황우겸님, 1954년 KBS 아나운서 공채로

들어와 KBS TV아나운서실장을 지내시다가 동아방송 아나운서실장,

아나운서 담당 부국장을 지내셨고 1980년 KBS 통합 아나운서실장을

거쳐 수원대학고 교수를 역임한 전영우박사, 1956년 엔지니어 공채로

KBS에 들어와 TV개국 초기방송에 참여하신 정항구님 1963년

KBS PD 저 이장춘이 함께 한 목소리입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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