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공, 단파방송 수신 항일 독립운동 기념
원로 방송인들이 일제강점기 단파방송을 통한 항일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원로 방송인들은 KBS 여의도 본관에 건립된 물방비 (勿忘碑) 앞에서 기념식을 열고 2차대전이 한창인 일제강점기 당시 해외에서 보내오는 단파 방송을 수신해 국내외 애국 지사들에게 국제정세 등을 전한 선배 방송인들의 활동상을 회고하며 항일정신을 기렸다.
김인규 KBS사장은 방송인들의 행적은 일제의 탄압이 극에 달한 당시에 단파방송 수신을 통한 항일 독립운동 이었다고 말하고 선배 방송인들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항일 단파방송 독립운동은 2차 대전이 한창이던 때 신문과 잡지가 모두 폐간돼 국제정세를 알수 없었던 당시 방송인들이 단파 라디오로 해외방송을 몰래 수신하고 애국지사들에게 소식을 전하다가 일제에 발각돼 350 여명이 끌려가 78명이 형 선고를 받았고 여섯명이 옥사한 사건이다.
모잘트의 리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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