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방송의 날을 되 돌아보며
위 사진은 1964년 처음으로 열린 방송의 날
모습이고 아래는 1971년에 삼일당에서 열린 제 7 회,
1972년의 제 8회 방송의날 모습입니다. 7회때는
박정희 대통령이 8회때는 김종필 국무총리가
참여했습니다. 3,1당은 진명여고
안에 있었습니다.
요즈음은 6.3삘딩 국제 회의장에서
방송의 날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방송 80주년 2007년 방송의 날 모습입니다.
해마다 9월 3일은 방송의 날이어서
이날을 전후해서 여러 행사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방송 80년과 맞물리면서 뜻깊은 행사들이
있었고 방송에 힘을 기울이신 분들이 훈장이나 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독립된 뒤 1947년 9월 3일 기해서 "HL"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호출부호를 쓰도록 해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해 10월 2일부터 우리방송에서 HL이
호출부호로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 1964년부터
그날을 기념해서 방송일로 정하고 기려 왔습니다.
10월 2일의 방송의 날을 9월 3일로 바꾼것은 1978년
부터로 이날은 ITU에서 우리나라 방송 호출보호를 HL로
결정한 날입니다. 옛날의 비디오 테잎을 뒤지다 보니
1982년 9월 3일 방송의 날 동영상 한장면이 있어
회원님들과 같이 보았으면 해서 올렸습니다.
장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쉽습니다.
4반세기전의 VHS테잎이라 상태가 고르지 못합지만
감명깊습니다. 훈장을 받으신분중에서 현재 세분이
방우회(한국방송인 동우회) 회원이시고 또
KBS사우회 회원도 세분이 계시는군요.
이날 훈장을 받으신 박경환님은
1947년에 KBS에 들어 오셔서 6.25를 겪으면서
방송을 이어가기위해 온갖힘을 다 기울이셨고 6.25참전
국가유공자이시기도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마지막일터를
지켜 보시는 등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신 몇분
안되는 살아계시는 증인이십니다.
전영우님은 1954년에 KBS아나운서로
들어오셔서 1963년 동아방송이 문을 열때
아나운서실장으로 동아방송의 서막을 여는 방송을
하신분이며 1980년부터 KBS아나운서실장을 하시다가
1984년 학계로 가셔서 학계에서 연구활동을하시면서
후학을 기르셨습니다. 위는 훈장을 가슴에 달고 계시는
모습이고 아래는 KBS아나운서실 유애리아나운서가
꽃다발을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노익중님은 1956년 KBS에 들어 오셔서
1959년 CBS기술국장을 하신이래 1990년대초까지
CBS에서 방송발전에 힘을 기울이신 분입니다.
KBS사장 이원홍님의 모습입니다.
지금도 지난날의 방송을 이끌어 오셨던 방우회나
KBS사우회를 비롯해서 각 사의 사우회, 또 이빆에도
여러 방송관련 모임이 있어서 원로방송인들이 만나 지난날을
얘기하고, 앞으로의 방송발전에 관한 여러가지
얘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4반세기전의 빛바랜 비디오 테잎을 다시 보면서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 글을 써 보았습니다.
방우회의 지도를 받는 춘하추동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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